본문 바로가기
직업창고·´″°³оΟ♡/아름다운♡산행

당신의산행급수는?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08. 4. 4.

<!-by_daum->

당신의 산행 급수는



제일 낮은 급수가 8급, 최고의 고수는 9단, 그럼 지금부터 등산의 8급부터 살펴볼까요.


8급
어느 모임 단체나 회사의 결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등산을 참가하게 되는데, 비록 타의에 의해서도 일단은 산을 올라갔으니
그때부터가 8급,

7급
산을 좋아한 다기 보다는 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걸 좋아하여
덩달아 남을 따라 산을 올라가는 정도가 되면 7급.

6급
먹다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하며 배낭에 먹을 것을 잔뜩 넣어서
산에서는 먹는게 최고라고 계속 먹으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은 6급.

5급
꼭 정상에 올라가야만 왕도가 아니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도중에 하차하는 사람은 5급,

(5급정도가 되면 야호,야호소리를 수시로 외치게 되지요.)

4급
평소에는 산에 가지않고 연분홍 진달래 피는 4월이나,

형형색색으로 단풍이 물들 때만 산에 가는 사람은 4급.

3급
산행후 하산하여 하산주를 마셔야만 한다고 고집하며
꼭 술을 마셔야만 기분이 좋고

노래방에 가야만 직성이 풀리는사람은 3급

2급
산을 마라톤 하듯이
오늘 하루도 봉우리를 3개 넘었느니 5개 넘었느니 하면서
자랑하는 사람은 입산 2급.

1급
1급은 산의 정신을 깨우쳤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부모님, 빙부, 빙모님이
오랜만에 집에 오시는 데도 집에 있지 않고 계획한 산행은 철저히 이행하는
사람이고



초단
초단은 영하 25도의 강추위나 섭씨 38도가 넘는 더위에,
옆지기가 오늘 하루정도는 산에 가지 말라고 말려도
이 사람아 춥고 덥다고 밥 안먹냐 하면서 오로지 산만 오르는 사람



2단
면빙, 면벽, 입산등 모든 어려운 수도를 끝낸 사람은 2단.



3단
언제나 산에 가도 조갈증이 나서 더 어렵고 높은 산만 찾는
불치의 산병환자가 되어 고행 길에 들어서면 3단.



4단
생즉필사. 사즉필생이라고 외치며 외국의 높은산으로
원정을 떠나게 되는 단계가 되면 4단.

5단
5단이 되면 자아입산, 글자 그대로 자기 자신의 산심을 깨닫는 경지가 되어
진정으로 넘어야 할 산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고 느끼게 되고,

6단
6단이 되면 희귀입산, 모든 산은 자기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더욱더 깨닫는 단계로 결코 산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나라 낮은 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고 하더군요.

7단
7단은 산은 평등하다는 사상으로 한마디로 입신의 경지에 이르는 불문입산.
산아래 산 없고 산 위에 산 없다고 개똥철학을 논하게 되고,

8단
8단이 되면 작은 산도 크게 보이고 큰산도 작게 보이고
겸허한 자세로 항상 유유자적하게 산을 보게 된다고 하더군요.

9단
9단은 살아생전은 딸 수가 없지요.
조그마한 동산, 아니 봉분밑에 깔려 자연과 하나가 되면 입산금지(入山禁止),
그때가 되서야 비로소 등산 최고수 9단이 된다고 하더군요.



* 이제 본인의 급수를 확인 하셨나요 ?

 

300x25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