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한 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는 대부분 한 해가 시작되는 1~2월 초에 행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산제를 지내는 산악회도 더러는 있습니다. 원래 제례란 가문과 고장에 따라 제수, 축문, 절차 등이 모두 다르듯 산악회 성격에 따라 시산제의 절차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대부분 유교식 제례순서인 강신(降神), 참신(參神), 초헌(初獻), 독축(讀祝), 아헌(亞獻), 종헌(終獻), 음복(飮福)으로 이어진다는 원칙에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1. 강신이란 신을 내리게 한다는 뜻으로 초헌에 앞서 향을 피우고 술을 잔에 따라 모사 위에 붓는 일을 말하며, 2. 참신이란 신주(神主)에 참배하는 것이며, 3. 초헌은 제사 때 첫잔을 올리는 일이며, 4. 독축은 제주가 축문을 읽는..
201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