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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창고·´″°³оΟ♡/아름다운♡산행

스틱 사용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8. 19.

스틱 사용하면 걷는 재미 두 배!

 

 

스틱은 어느덧 등산의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등산할 때 스틱을 잘 사용하면 다리로만 집중되는 무게를 30% 정도 팔로 분산할 수 있어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고,

힘을 절약하고 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고 말한다.

스틱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한 사용방법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I자 3단 스틱을 기준으로 알아보자.

 

1. 스틱 길이 조정
스틱의 하단부 폴을 왼쪽으로 돌려 풀고 한계선(스톱라인) 전까지 뺀 후 오른쪽으로 강하게 조여준다.

중간 폴을 풀어 자신의 키에 맞춰 길이를 조정한다. 바르게 섰을 때 팔꿈치가 90도 정도면 적당.

스틱의 구조상 옆에서 가해지는 충격에 약하므로 항상 한계선의 3~4cm이하 까지만 빼주는 것이 스틱의 파손을 막는 방법이다.

 

2. 스틱 쥐는 방법
스틱 손잡이에는 줄(스트랩)이 달려있어 손목을 고정한 후 손잡이를 잡는다.

줄에 손을 넣을 때는 동그라미를 기준으로 밑에서 위로 손을 넣은 후

손바닥으로 줄을 감싸면서 손잡이와 함께 쥐는 것이 정석이다.

이 상태에서는 손잡이를 놓아도 스틱은 손목에 걸려있게 되어 자유롭게 손을 사용할 수 있다.

 

3. 보행 방법

1) 평지 보행시
스틱 사용시 스틱 촉이 발 밖으로 나가게 되면 체중 분산효과가 떨어지므로 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걷는 리듬에 맞춰 왼발이 나갈 때 오른쪽 스틱이 나가고 오른발이 나갈 때 왼쪽 스틱이 나가도록 한다.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나아가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 무릎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2) 오르막 보행시
스틱의 촉은 발과 같거나 약간 앞의 위치에 놓는다. 진행하는 발 쪽을 짚은 후

스틱에 체중을 실으면서 무릎을 펴 올라간다.

스틱을 사용해 올라갈 때는 팔에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어깨, 팔 근육을 모두 이용해 지긋이 누르듯 힘을 사용한다.

등산로에 박혀있는 쇠말뚝이나 나무줄기를 잡고 오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3) 내리막 보행시
스틱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는 때가 내리막이다.

내리막에서는 체중 분산효과는 물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효과가 크다.

불규칙한 높낮이의 하산길인 경우 스틱을 먼저 발 앞에 두고 안정적인 자세를 확보한 후

발을 조심스럽게 딛게 되면 무릎 관절의 충격을 최소화한 상태로 내려갈 수 있다.

스틱은 한 개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좌, 우 한쌍을 사용하는 것이 등산용 스틱 사용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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