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용 스틱(지팡이)의 능률적인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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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틱(alpine stick) 사용은 보편화되어 단순 지팡이 용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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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인 운행용 등반도구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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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틱(이하 스틱)은 기복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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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로만 의존하던 힘을 약 30% 정도 양팔에 분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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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고, 보행속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 ▲ 손잡이 잡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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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은 겨울철 눈이 쌓인 비탈길이나 지면이 불균형한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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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균형을 유지 하기에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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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탈길을 하산할 때 무릎관절의 충격을 완충시킬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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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스틱의 사용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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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은 스키폴과 달리 2단이나 3단으로 그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휴대 또한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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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낭에 꽂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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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은 보행 목적 이외에도 눈사태로 매몰된 조난자의 위치를 찾아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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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침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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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운반용 들것을 만들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 ▲ 여러 타입의 알파인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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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사용시 적절한 길이는 스틱을 잡고 섰을 때 팔꿈치 관절이 90도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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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내려갈 때는 평지길 보다 10~15c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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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게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스틱 끝에 끼워서 사용하는 둥근 링(Basket)은 눈이 없는 길에서도 끼워서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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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새나 무른 땅에 스틱이 끼거나 깊게 박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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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 위에서는 반드시 끼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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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기(積雪期) 산행에서는 무거운 피켈 보다 오히려 스틱이 더 요긴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틱의 소재는 대부분 가볍고 강도가 강한 두랄루민이나 카본을 사용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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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는 체중을 실기 좋도록 잡기가 편하게 디자인된 것이 좋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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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손목고리가 달려있는 것을 선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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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를 잡는 요령은 손목고리의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손을 넣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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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고리와 손잡이를 함께 싸잡아야 스틱에 의지할 때 손아귀의 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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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많은 지형에서는 스틱 끝부분에 고무덮개를 끼워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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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음도 없고 미끄러짐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스틱은 충격을 완충시키기 위해 스프링을 내장한 제품도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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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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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스틱이 지면과 접촉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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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스틱을 사용한 보행요령은 자연스러운 걷기동작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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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이 나갈 때 왼손에 잡은 스틱이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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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이 나갈 때 오른손 스틱을 내짚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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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짚은 스틱을 뒤로 밀어내는 탄력을 이용하여 몸을 전진시켜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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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스틱을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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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비탈길에서는 스틱의 손잡이가 위쪽으로 내딛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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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높이까지 오도록 조종해야 합니다.
초보자가 처음 스틱을 사용할 때는 매우 거추장스럽고 불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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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되면 제3의 손이나 다리처럼 신체의 일부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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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의 사용은 국내 산에서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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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고산등반이나 트레킹에서도 아주 어려운 구간을 제외한 모든 지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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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사용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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