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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차 끓이는 법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08. 7. 20.
홍차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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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끓인다 / |
정확하게 말하자면 홍차는 끓이지 않는다. 홍차를 마시기 위해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물 끓이는 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홍차를 (마시기 위한 물을) 끓인다고 줄여서 말한다.
홍차를 마시는 데에는 복잡한 규칙같은 것이 전혀 없으며 의례화된 것도 없어, 단순히 즐겁게 마시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테이블 매너는 지켜져야 한다. 테이블 매너는 예절에 속하므로 홍차를 맛있게 우려낸다는 요리법과는 전혀 무관하고, 차를 마시는 사람에게 있어서 대접을 하거나 받거나 하는 등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테이블 매너가 존재한다.
홍차를 맛있게 우려내려면 몇가지 기구와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이 사전지식을 영국에서는 골든 룰(golden rules)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질 좋은 찻잎의 선택하는 것, 신선한 물을 사용하는 것, 100℃까지 끓은 물을 사용하는 것, 찻잎을 알맞게 계량하는 것, 적절한 시간을 우리는 것 등이 속한다.
홍차를 우려내는 데 필요한 기구는 찻주전자, 스트레이너, 찻잔, 타이머, 티코지가 있으며, 주전자는 철재보다는 법랑 제품이 좋으며, 열원은 강할수록 좋다.
홍차를 우리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물을 끓인다. ② 티포트와 찻잔에 끓인 물을 부어 미리 예열한다. ③ 티포트에서 예열을 위한 물을 버리고, 찻잎을 넣고 방금 끓은 물을 넣는다. ④ 2∼4분간 우려낸다. 이때 차가 식지 않도록 티코지를 덮어 보온한다. ⑤ 찻잔에서 예열을 위한 물을 버리고, 스트레이너를 걸친다. ⑥ 찻잔에 차를 따른다.
홍차는 취향에 따라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설탕, 우유 등을 넣어 마신다. 우유를 넣는 경우 먼저 찻잔에 우유를 따른 다음 홍차를 따르는 순서와, 홍차를 먼저 부어 놓고 우유를 넣는 순서가 있는데, 이는 홍차 맛과는 전혀 무관하다. 어느 쪽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전통이 있다고 하는 주장이 있지만, 단지 본인이 마시는 한 잔의 홍차를 위한 우유의 양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만이 찻잔에 우유를 먼저 넣을 수 있다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티백을 우려낼 경우 미리 데워 놓은 찻잔에 티백을 넣고 끓인 물을 부은 다음, 약 2∼3분간 차를 우린다. 이때 잔을 뚜껑으로 덮어 두어야 하며, 티코지와 같은 용도의 무엇인가로 보온을 하면 더욱 좋다. 시간이 되면 티백을 2, 3번 가볍게 흔들고 꺼낸다. 이때 티백을 눌러 짜지 않는다. 그래야 보다 좋은 맛의 홍차를 얻을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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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수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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