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등산 안전하게 하는 방법
하얀 눈이 쌓인 겨울산의 아름다움, 상상만 해도 가슴을 설래고 당장이라고 배낭을 꾸려 떠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우리의 산들은 조금만 시간의 여유 그리고 기본적인 체력 또한 부수적인 등산장비만 갖추면 즐긴만한 산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겨울산의 아름다움이란 역시 설경이다.
대표적인 나무인 소나무를 비롯하여 참나무과 그리고 희귀종인 주목나무 등에 눈이 쌓이면 그 모양새는 어떤 말로도 표현이 힘들 정도로 화려하며,
눈이 그치고 햇볕이라도 나면 햇볕에 반사되어 나오는 아주 맑은 눈빛은 정말 눈이 부시길 아름답다.
또한 각양의 바위위에 쌓인 눈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무서운 동물같기도 하고 저렇게 보면 귀여운 애완동물 같기도 하여 친근감이 간다.
또한 등산중 들러게 되는 산사의 기와 지붕위의 눈 모양새는 속세의 삶에 찌든 인간의 현상을 아주 청량한 자연속으로 빠져 들게하여
하얗게 정리해 주는 듯하여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겨울산의 눈은 여러가지 형태로 다가온다.
등산중 산으로 오르는 등산자에게 바람에 휘날리면서 내리는 눈은 산으로 깊이 깊이 빠져들게 만들고,
강한바람에 의해 몰아치는 눈보라는 등산자를 시험에 들에 만들고,
바람 한점없는 가운데 살포시 내리는 눈은 인간본능의 감성에 졌어 들게 만든다.
비와 추위의 만남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바로 상고대인데, 운해가 가득하거나 약간의 비가 내리는 겨울등산시
기온에 약 3도에서 5도정도 하강하면 빗물이 나뭇가지와 나뭇잎에 붙어 열어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상고대다.
상고대를 볼 수 있는 등산을 하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고대의 기억은 등산자를 겨울산으로 몰아 세운다는 것인데,
특히 상고대가 아침시간때 즉 해가 뜰 시간때나 혹은 낮시간대라도 비가 내리거나 운무가 가득하여 기온이 떨어지는때 발생하는데,
상고대의 지속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상고대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을때, 햇볕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상고대 모양새의 아름다움은 극치를 이룬다.
신설이 내린 등산로상의 눈을 밟고 등산을 시작하게 되면 등산화와 눈알갱이와의 마찰력으로 발생하는 뽀드득 뽀드득한 소리는
등산의 힘듬을 조금은 가볍게 하고, 살표시 내린 눈은 등산로상의 돌을 완전히 덮고 있고 계곡의 소와 담에도 눈속으로 소리내면서 흐르는
차가운 계곡물은 등산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산하는 눈내린 겨울에는 눈과 얼음을 주제로한 축제들이 많다. 대표적인 눈축제는 바로 각 지역의 산별로 진행되는 눈꽃축제,
눈썰매축제, 빙벽등반축제, 눈을 이용한 조각축제 등인데, 이러한 눈축제는 산의 특징과 지리적 특징에 따라 복합적인 이벤트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눈축제는 태백산과 소백산등인데, 축제의 내용은 다양하고 이체롭다.
겨울산행후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빙어잡이에 참석하는 것과 온천육으로 피로를 푸는 것이며, 자연나무로 하는 찜질방을 즐기는 것이라 하겠다.
그 이외도 산속에 있는 산장을 이용하여 겨울산장의 정취를 마음껏 즐긴다든지, 아니면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지역의 자연휴양림시설
그리고 잘 꾸며놓은 민박집 등을 이용하는 것도 등산후의 참 재밋거리라 하겠다.
겨울등산이 힘이 들고 위험하다는 단점으로 인해, 전 가족이 등산을 즐기기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산과 그 주변의 관광지나 즐길만한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전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산과 주변은 얼마든지 많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산은 위험하고 힘든 산과 등산로를 선택하면 어렵지만, 일반적인 산과 등산로는 등산을 하고자 하는 사람
즉 어느 누구에게나 등산로를 내어주는 편안함과 넉넉함이 있는데, 겨울산은 좀 예외일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등산 안전하게 하려면
또한 겨울산에서는 인간의 몸에 있는 등산장비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연속에 숨어있는 장애요인들이라 하겠다.
겨울철의 등산장애요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당히 많다.
등산로 상의 장애요인과 등산장비의 장애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외 함께하는 동료의 장애요인이 있을 수 있다.등산로 상의 장애요인은,
바로 신비로운 상고대 그리고 아름다운 설경 뒤로 숨어 있는 장애요인들인데, 그것은 바로 등산로 상의 눈과 얼음으로 인한 미끄러움과또한 눈이 금방 내린 신설의 경우는 눈이 얼지않아 미끄러질 가능성이 많음으로 조심해야 하며, 다져지거나 얼어버린 눈은 더욱 미끄럽거나
등산장비의 장애요인은,
바로 등산장비를 적절한 곳, 적절한 시간, 적절한 기간 사용하는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하겠다.
아이젠을 배낭에 두고 있으면서도 착용할 곳을 놓쳐 눈보라가 강하게 치는 능선상에서는 착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능선을 올라서기 직전에 좀 안락한 장소를 선택하여, 아이젠을 비롯하여 방한,방풍 모자나 의류 그리고 장갑을 완벽히 착용하고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문제는 등산 시작점에서 오르막을 오르는데 방한이나 방한의류를 다 입고 등산을 할 경우는
땀을 흘릴 가능성이 많고 체력의 소모가 초반에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복장으로 등산을 시작하고 중간지점에서
등산장비를 완벽히 갖추고 본격적인 등산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리고 정상이나 휴식시는 반드시 방한.방풍의류를 반드시 입어야 하며, 입고 등산을 했다면 벗지 말고 입고 있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장갑인데 강한바람과 눈보라가 치는 상황에서 장비를 착용하거나 배낭을 열기 위해 장갑을 완전히 벗는 것은
가벼운 동상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로 사용하는 휴지나 파스, 장갑, 아이젠, 헤드렌턴, 건전지, 휴대폰, 수건, 행동식 등은 배낭에서 가장 빨리 꺼집어낼 수 있도록
배낭의 외부수납공간을 잘 활용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숙지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산동료의 장애요인은,
함께하는 등산동료에 관한 문제인데, 정말 서로에게 방해를 주거나 부담을 주는 말이나 행동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등산장비를 준비해 가지 못했을때는 남의 장비를 직접 손대거나 사용하겠다고 나서지 말고, 우선 이해를 구한 다음,
사용허락이 떨어진 다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용후에는 반드시 돌려줘야 하며 분실시나 훼손시는 배상을 해 주는 것이 등산동료로서의 배려다.
등산시 가급적 등산대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선두와 중간 그리고 후미는 순간순간의 체력저하나
장비교환 등으로 순서는 바뀔 수 있지만 앞사람과 뒷사람간의 간격이 너무 많이 벌어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그 이유는 선두그룹이 후미그룹 때문에 불필요한 휴식을 하게 됨으로 추위에 노출될 수 있고 등산리듬을 깰 수 있기 때문에
후미그룹은 항상 선두그룹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등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등산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비다.
등산시 사고가 나게 되면 전체 등산팀이 무너지게 됨으로 등산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하는 자신으로 인해 등산동료에게 피해를 주거나 부담을 주는 등산행위를 하지 않도록 평소에 등산운동과 등산공부로 항상 대비하여야 한다.
겨울철 등산시 10대 등산장비
1. 방한모
2. 안면마스크
3. 방풍안경
4. 방한장갑
5. 등산용 스틱
스틱은 사용하지 않고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체력과 등산기술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6. 스패츠
스패츠는 겨울등산시 필수장비로 인식되고 있는데, 사용을 잘 해야한다.
7. 아이젠
8. 헤드랜턴
9. 보온.방풍의류
10. 보온물통과 보온도시락
추운 날 등산시 따끈한 차 한잔은 정말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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