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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기법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2. 5.

 전사기법

1. 전사기법이란?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처음에는 목판인쇄 방법으로 시작하여 그후 동판과 석판으로 발전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옵셋이나 스트린 인쇄 방법을 많이 택하고 있다.

2. 전사기법의 분류

2-1 하회전사(Under-glazes Decoration) 1250-1300℃

유하채색 방법으로 유약 밑에 나타난 선명한 그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2가지의 방법이 있다.

***  건조한 기물 → 전사지 부착 → 초벌 → 시유 → 재벌

1차 소성전 기물이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기면에 바인더(Binder)를 바른 후 전사지를 부착시켜 1차 소성하여 코팅막을 태운다.

***  건조한 기물 → 전사지 부착 → 시유 → 재벌

초벌된 기물에 전사지를 붙이는 방법으로, 전사대지로써 한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지 또는 창호지 전사라고도 한다.

한지 전사는 동판을 직접 파내거나 부식시켜 인쇄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근래에는 사진 제판에 사용되는 스크린 톤(망점, 단선, 모래밭과 같은 무늬가 인쇄된 투명한 필림)을 이용하여 쉽게 작업할 수 있다. 이때 백급풀(안료), 당밀 그리고 물을 잘 혼합한 후 한지를 물에 축여 인쇄된 양면을 직접 기면에 부착시킨 후 부드럽게 눌러주어 전사지를 떼어내므로 그림이 반대로 찍혀 나오게 된다.

2-2 중회전사(In-glazes Decoration) 1250-1300℃

유합채식 기법으로 유약과 안료가 같이 발색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다음과 같은 2가지의 작업방법이 있다.

***  초벌된 기물 → 시유 → 전사지 부착 → 재벌 소성

초벌 후 시유된 기물에 바인더를 바른 후 전사지를 부착시키는 방법이다. 작업과정 중 유약이 손에 묻어나지 않도록 유약에 접착제인 C.M.C.나 P.V.A.를 2 → 3% 첨가하여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  초벌된 기물 → 전사지 부착 → 3차 소성(1250-1300℃)

In-glazes Decoration과 구별하여 on-glazes Decoration이라고도 한다. 시유된 상태에서 접착제를 사용하여 전사지를 부착하는 작업과정에서 유약이 손에 묻어나는 것과 접착제의 사용방법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작업으로, 고온에서 소성되므로 납의 유출을 막을 수 있어 산업식기류 제작에서 채택되고 있다. 3차 소성으로 소성온도가 높기 때문에 생산 단가가 높다.

하회, 중회 전사기법은 1회의 소성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안료가 고온에서 발색하므로 다양한 색감을 얻지는 못한다.

2-3 상회전사(Over-glazes Decoration) 750-800℃

***  재벌된 기물 → 전사지 부착 → 3차 소성(750-800℃)

유상 채식 기법으로 안료가 유약 위에 용착되는 기법으로, 저온에서 소성되므로 기물의 색상이 선명하며 다양한 색감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전사된 그림에 광택을 내고자 할 때에는 안료에 Flux를 첨가하며, 무광택을 내려면 Matt-base를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전사지 부착 방법이 간단하고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서 양산 체제의 작업에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상의 하회, 중회, 상회전사 기법에서 사용되는 각종 안료는 융제가 유약표면에 용융을 돕기 위하여 첨가될 수도 있으며, 이 때 안료에 따라 조합비율의 차이를 두게 된다. 그러나 융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 용융되어 발색되는 제품의 안료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3. 유의할 점

-기면에 전사지가 완전히 밀착하지 않으면 소성시 그 부분이 타서 없어지므로 공기나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잘 밀착시켜야 한다.

-접착제를 너무 엷게 칠한 경우에도 안료가 일어나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 융제나 접착제 등이 유약, 태토, 불, 안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

- 융제가 과다할 경우 농담이 흐려지고안료의 방울짐이 생긴다.

 

사진자료. 전사기법에 의한 식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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