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인터넷 뱅킹 등에 필요한 공인인증서의 유출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바이러스 백신 등의 보안 프로그램만 제대로 운용하고 있다면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피해를 입기 전에는 부주의하기 마련이다. 아무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 항상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 :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안전한 컴퓨터 사용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백신과 같은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 설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시간 감시 작동 및 데이터베이스(DB)를 최신으로 유지하여 항상 대비하여야 한다. 일부 분들의 경우 유료 백신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데이터베이스의 업데이트가 차단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크랙된 파일 자체에 바이러스가 숨겨질 수도 있고, 알 수 없는 심각한 오류에 봉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컴퓨터에서는 절대 사용 금지 : 공공기관이나 PC방 등 불특정의 다수가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컴퓨터 외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사료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전에 바이러스 백신으로 정밀 검사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사용을 회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적으로 PC방의 경우 바이러스 백신이 없는 컴퓨터에는 거의 대부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바이러스 백신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제대로 운용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바이러스 천국인 셈이다. PC방의 경우 굳이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더라도, 유료 게임이나 메일 계정 등의 이용시 바이러스 검사는 필수 사항이다.
⒞ 금융 관련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보안 프로그램에는 의존하지 말 것 : 은행 등의 금융 관련 사이트에 접속시 일시적으로 설치되는 보안 프로그램은 최소한의 방어책에 불과하다. 대신에 별도로 설치한 보안 프로그램으로 항상 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공인인증서의 관리 방법
⒜ 공인인증서의 보관 방법 : 공인인증서를 처음에 발급 받게되면 기본 저장 위치는 하드디스크(HDD)이다. 그러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왜냐하면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며, 포맷 등의 경우에 쉽게 유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대신에 플로피 디스켓이나 USB 메모리 등을 별도로 준비하여 공인인증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였다면 디스켓이나 USB 메모리 등으로 복사(은행 등의 공인인증센터 메뉴에서 처리 가능)한 후,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는 삭제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공인인증서의 복사, 발급 등의 관리 방법 : 공인인증서는 은행 등의 금융 관련 사이트 접속시 시스템 트레이에 표시되는 자물쇠 모양의 아이콘에서 인증서 관리를 선택하거나(금융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음), 또는 해당 금융 사이트의 “공인인증센터” 메뉴 등에서 관리하면 된다.
⒞ 공인인증서의 유출이 우려될 경우 : 사용하는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센터에서 기존의 공인인증서를 즉각 폐기하고 새로 발급받으면 된다. 아울러 비밀번호도 기존과 다르게 변경하도록 한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는 현재 무료이므로 자유롭게 발급과 폐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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