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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장마철 미리 미리 대비하세요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6. 20.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장마철 대비 차량 점검 사항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1. 와이퍼 - 와이퍼 고무 날 미리 미리 점검하세요. 고무가 많이 마모되었으면 미리 미리 교환하세요.

요즘 고무 날만 교환하는 방식이 나와 날만 갈면 아주 싸게 새 와이퍼가 됩니다. 리필 고무날은 옥션 등에서 3,500원 정도에 팝니다. 다만 리필 고무 날 사용하려면 처음에 리필용 고무날 사용 가능한 와이퍼를 구입해야 합니다. 리필용 와이퍼는 10,000원정도 합니다.

 

간혹 와이퍼 작동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유리창에 자동세차시 남은 왁스나 배기 개스에 포함된 기름 성분이 유리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퐁퐁등으로 유리창을 닦으면 되지만, 어차피 장마철에는 자동세차 자주 하지 않으므로 왁스는 곧 지워져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소리가 나는 그외 원인으로 고무날의 마모가 있고 간혹 와이퍼 대(금속부분)가 휘어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와이퍼 고무 날은 유리면과 수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와이퍼 작동 방향이 바뀔때마다 고무날 끝도 방향이 바뀌어 유리를 빗자루로 쓸 듯이 물기를 닦는데 간혹 와이퍼 대가 휘어 고무날 끝 부분이 유리와 수직이 아닌 경사지게 고정되어 와이퍼 작동시 방향이 바뀌어도 고무날이 늘 한쪽 방향으로만 고정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느 특정 방향으로 와이퍼가 움직일 때 소리가 납니다. 이는 세차 후 수건등으로 물기를 닦을 때 와이퍼 대를 손으로 짚어 와이퍼 대가 휘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와이퍼 대를 휜 방향 반대 방향으로 조절하면 되고 불가능하면 와이퍼 대도 교환해야 합니다.

 

2. 워셔액 -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유리면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그리고 최초로 와이퍼 작동시 유리면에 남아 있는 미세한 모래 가루를 닦아낼 때 필요합니다. 사계절 워셔액으로 꽉 넣어 두세요.

 

3. 워셔액 노즐 점검 및 교환

워셔액이 나오긴 하는데 구멍이 막혀 한개의 구멍에서만 워셔액이 나오거나 워셔액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나로면 노즐을 조절하세요. 이쑤시개나 바늘 등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만약 막힌 경우 노즐만 교환하면 됩니다. 노즐은 한개에 2,500원 정도 합니다. 교환 방법도 엔진 후드만 열면 후드에 붙어 있어 롱노우즈 플라이어 하나만 있으면 간단하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노즐 막힘 문제는 광택점에서 왁스칠 할 때 왁스가 들어가 막혀 발생합니다. 잘하는 광택집에 가면 광택 내기 전에 노즐을 분리해 놨다가 작업 끝난 후 다시 설치해 줍니다.

 

4. 배터리 점검 - 겨울철 만큼이나 장마철에 배터리 사용량이 많습니다. 비오는 날 와이퍼 작동하고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켜고 내부 습기 때문에 에어컨 켜고, 뒷유리 열선과 라디오 들으며 저속 주행하면 배터리 소모는 필수 불가결합니다. 배터리 단자 점검하세요. 우선 단자가 꽉 조여졌는가, 단자가 부식이 되 하얀 가루가 생기지 않았는가 점검하세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교환하세요. 교환시 반드시 발전기 성능도 함께 점검하세요.

 

5. 타이어 공기압 - 비오는 날 주행하면 일명 하이드로 플래닝 현상이라고 하는 바퀴가 물 위에서 약간 뜬 듯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마모가 심한 타이어일수록 하이드로 플래닝 현상은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공기압을 10% 정도 더 넣고 마모 한계를 지난 타이어는 반드시 교환하세요.

 

6. 브레이크 점검 - 물 웅덩이 통과 후 브레이크 시스템에 물기가 스며들어 일시적으로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가급적 물 웅덩이는 피해 다니고 물 웅덩이 통과 후에는 브레이크를 짧게 여러번 밟아 브레이크 작동 열로 브레이크 시스템 내부 물기를 말려야 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원심력으로 디스크 로터에 있는 물이 날아가 조금 낫지만, 드럼 브레이크는 물 웅덩이 통과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7. 헤드라이트, 미등, 브레이크 램프, 안개등 점검 - 습기가 많은 날 전기 계통 누전으로 인해 헤드라이트, 미등, 브레이크 램프, 안개등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미리 점검하시고 특히 브레이크 램프 점검하셔서 혹시 끊어진 전구가 있으면 교환하세요. 비오는 날 특히 미등과 브레이크 램프 잘 보이지 않는데 미등이나 브레이크 램프 모두 끊어져 아무 불도 들어오지 않는 차 뒤 따라가다 보면 식은 땀 납니다. 열심히 자동차 곳곳에 튜닝한 차중 브레이크 램프 모두 꺼진 차 보면 웃깁니다. 그 정성을 엉뚱한 곳에 투자하고 정말 중요한 안전은 뒷전인게...

 

8. 에어컨 점검 - 장마철 내부 창에 습기가 차면 에어컨 작동해야 하는데 미리 미리 에어컨 점검하세요. 비오는 밤이면 기온이 떨어져 꽤 추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습기는 제거해야 하고 기온은 낮아 에어컨을 껏다가 켯다가 하는데 이러지 말고 에어컨 계속 켠 상태로 온도 조절 레버를 중간쯤에 놓으면 됩니다.

 

9. 유리 안쪽면 잘 닦으세요. - 유리 바깥쪽은 잘 닦는데 안쪽은 잘 닦지 않는 사람들 봅니다. 특히 담배 피우는 운전자가 탄 차량 안쪽 유리를 닦아 보면 새까만 니코틴이 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바깥 유리를 닦아도 유리가 부옇게 되어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바깥 유리 만큼이나 안쪽 유리도 잘 닦으세요.

 

10. 내부 건조

아무리 장마철이라도 간혹 잠깐 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자동차 문 다 열고 내부 습기를 말리세요. 트렁크도 함께 열어 놓으면 좋습니다. 신발이나 우산등에 묻어 온 물기가 바닥에 남아 내부가 축축해 집니다. 실내 바닥에 신문지 등을 놓아 두어도 좋습니다.

 

11. 주차시 주의 그리고 일기예보

간혹 집중 호우등 뉴스 볼 때 주차장에 물이 차 차를 끌어내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주차시 침수에 조심하시고 일기예보를 경청합시다.

 

12. 웨더 스트립 교환하세요.

창문을 내릴 때 유리창 바깥면에 묻은 물기를 닦기 위해 창문 유리창 바깥에 보면 털이 난 고무로 된 까만 기다란 띠가 보입니다. 이를 웨더 스트립이라 하는데 이 또한 소모품입니다.

 

오래된 차들 보면 이 털이 다 마모되어 털이 없어진 것도 봅니다. 이렇게 되면 창문을 내려도 물기가 닦이지 않습니다. 부품 대리점 가면 한개에 7000원 정도면 살 수 있고 교환 방법도 아주 쉽습니다. 창문을 내릴 때 물기가 잘 닦이지 않으면 웨더 스트립 교환해 보세요.

 

13. 헤드라이트 켭시다 - 남에게 나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조금이라도 시계가 불량하면 헤드라이트 켭시다. 대낮이라도 비 오면 시계가 불량해집니다. 간혹 나는 앞이 잘 보이는데 뭐하러 헤드라이트 켜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가 앞 잘보기 위해 헤드라이트 켜는게 아니고 다른 운전자에게 내가 여기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터널 속이나 해가 다 져도 무슨 기 싸움하듯이 가장 늦게 헤드라이트 켜는게 자랑인듯 하는 운전자가 있는데 이런 운전자 보면 답답합니다. 집 전기요금 나오는 것도 아닌데 조금만 어둡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미리 미리 헤드라이트 켭시다.

 

14. 불법 HID 전조등 단 사람들에게

비오는 날이면 난반사가 더 심해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불법 HID 전조등 설치한 사람은 제발 정신 차리시고 다른 사람 생각좀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차량 보시면 신고해 불법 HID 전조등 뿌리 뽑읍시다.

 

그외 또 어떤 주의 사항이 있을까요?

출처 : 뉴가이드포인트
글쓴이 : 이종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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