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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겁게·´″°³оΟ♡/감동♡좋은글

[스크랩] 나 혼자서...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4. 24.

나 혼자서...


아침 열시에 아침을 먹었다.

점심때를 지나 어느덧 밤이 되었는데

아직 저녁 먹을 생각을 못하고 있다.

꼬르륵~ 꼬르륵~~

드디어 여덟시가 되자 배에서 신호가 온다.

 

뭐를 먹기는 해야겠는데

왜 이리도 귀찮은 생각이 들은걸까?

나가서 먹을까,아니면 그냥 집에 있는 밥을 먹을까?

이럴때 마누라가 있으면 밥 먹자! 하면 되는데

서울 딸래미한테 가고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한참을 망설인다.

나갈까 말까?

다시 옷을 주워입고 나간다는게 귀찮은 생각이 든다.

에~이 집에서 뭘로든 떼우자.

 

이제 집에서 어떻게 배를 채울까?

있는 밥으로 해결을 할까?

아니면 빵으로 채울까?

밥을 먹자니 국을 끓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빵은 점심도 먹지 않았으니 너무 부실할것 같고

그래 라면밥으로 해결하자.

 

라면을 끊인다.

보글보글~~ 지글자글~~

스프 냄새가 참 좋다.

배가 고프니 냄새가 좋을수밖에,

 

냄비차 가지고 와서

라면가닥을 먹어본다.

아~ 근데 왜 맛이 이러냐?

냄새와는 달리 영 맛이 없다.

라면 끓이는 방법을 잊어 버렸나?

아니면 입맛이 달아난걸까?

배가 고프던 차이니 어지간하면 맛이 있을텐데...

 

그래도 어쩌랴,

끼니는 해결해야 하니

맛으로 먹지 말고 그냥 배만 채우자.

김자반 무침에,배추김장 김치에

두루두루 뒤섞어서 맛은 생각말고

그냥 먹어 버리자.

 

지금 조금전에 먹은 라면이

뱃속에서 꿈틀거리나 보다.

먹기전에 꼬르륵 소리와는 달리

요동을 치는듯 하다.

한참을 그러더니 이제 조용해졌다.

혼자 있으니, 나 혼자 있으니

먹는게 먹는것이 아니네.....

♡.아름다운 밤! 행복한 밤! 되세요.^^*
출처 : 꿈과 희망쉼터
글쓴이 : 푸른하늘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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