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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쌀의 왕, 영양소가 가장 많은 현미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4. 30.

쌀의 왕, 영양소가 가장 많은 현미

 

우리가 매일 먹는 밥. 그런데 막상 쌀을 살 때 고려하는 것은 어느 지역 쌀인가 하는 정도다. 마트의 쌀 코너에 가서 찬찬히 살펴보면 종류도 많고, 따져 봐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 쌀, 그 중에서도 현미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 [헬스조선]

현미는 쌀에 강층(겨층)이 남아 있는 상태로, 도정한 쌀이다. 현미는 백미보다 영양학적 가치가 월등하지만 식감이 거칠고, 밥짓기가 어려우며, 소화율이 백미보다 떨어져 몸에 좋은 줄 알면서도 꺼리는 이들이 많다. 밥짓기는 현미 모드가 있는 밥솥이 개발되어 한시름 덜었지만 다른 단점은 좀처럼 보완하기 힘들다.

현미에는 풍부한 아미노산류가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과 치매를 예방해 준다. 비타민E, 오리자놀, 토코트리에놀 같은 강한 항산화 성분은 현미를 밀봉하지 않은 채 장시간 보관해도 맛이 변하지 않게 해준다. 다른 곡류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체내 지방의 합성과 축적이 억제되어 자연스럽게 비만이 예방된다. 현미밥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점차 낮아져 고지혈증·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현미밥은 먹기 쉽지 않다. 벼 껍질이 거의 도정되지 않아 현미만 먹는 것은 다소 무리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미 예찬론자들은 백미와 조금씩 섞어 먹으면서 점차 현미량을 늘리라고 한다.

현미 특유의 까슬한 식감을 보완한 것이 발아현미다. 싹(씨눈)이 24~48시간 발아된 현미는 식감이 부드러워 마치 백미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 현미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당분이 밖으로 빠져나가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좋다. 발아현미는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아 배아가 살아 있어 배아 속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한다. 비만, 변비 환자에게 좋으며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오세관 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 박사는 "보통 쌀은 도정하는 순간 산화가 일어나 변질되기 쉽고, 유통기간이 짧아 저장하는 동안 변질될 수 있지만 발아현미는 도정과정을 거치치 않고 살아 있는 그대로 보관하기 때문에 백미보다 보관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tip 현미 종류
현미/


모든 벼의 껍질(왕겨)을 벗겨낸 상태. 현미 상태 그대로 먹을 수 있으며 이를 한 번 더 도정하면 백미가 된다.
찰현미/ 찹쌀 품종의 벼 껍질을 벗겨낸 상태를 말한다. 쌀은 멥쌀과 찹쌀이 있는데 식용으로는 보통 멥쌀을 쓴다.
친환경 현미 벼/ 재배과정에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수확한 현미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인증받은 현미다. '친환경'이란 용어는 정부의 인증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발아현미/ 싹(씨눈)이 약간 나온 현미로 소화율이 떨어지는 일반 현미와 달리 발아과정을 거치면서 소화되기 쉬운 포도당으로 바뀌어 소화흡수율이 높다. 항산화 물질도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되는 상태로 바뀌면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 식이섬유는 일반 현미보다 4배 정도 많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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