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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겁게·´″°³оΟ♡/엽기♡유머

[스크랩] 못살아 넘 웃겨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5. 12.

웃기는 대구 사투리버젼^^


나는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라고
대구에 있는 학교엘 다니고
대구에 있는 목욕탕엘 가고
대구에 있는 버스만 타던
대구아이...
부모님땜에 어쩔 수 없이

서울로 이사를 갔다.

1.
며칠 후, 학교 복도...
그 대구아이가 복도에서 막 뛰고 있었다.
그 장면을 서울아이가 봤다.

서울아이 ; 얘! 복도에서 뛰면 안돼~
대구아이 ; 맞나?
서울아이 ; ㅡ.ㅡ;; 그렇다고 맞진 않아...

2.
다음 날은 개교기념일이라 학교엘 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서울 목욕탕엘 간 대구아이...
목욕탕엔 때밀이가 어떤 사람의 등더리를 열심히 밀고 있었다.
대구 아이가 신기해 하는 모습을 서울아이가 봤다.

서울아이 ; 저 아저씨 때 잘 밀지?
대구아이 ; 글나?
서울아이 ; ㅡ.ㅡ;; 그렇다고 긁진 않아~

3.
다음 날, 다시 학교...
날씨가 쌀쌀한 터라 창문엔 성에가 하얗게 끼여 있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창문에 낙서를 하는 대구아이...
서울아이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했다.

서울아이 ; 얘! 창문에다 낙서를 하면 어떡해?
대구아이 ; 괘안타~ 문때마 된다! (註) <번역:괜찮다~ 지우면 된다!>
서울아이 ; ㅡ.ㅡ;; 그렇다고 문을 때면 어떡하니?

4.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탄 대구아이.
놀랍게도 버스안에서 고향친구를 만났다.
넘 넘 너무 너무 반가와서 그들은 막 얼싸안고 좋아했다.
그 장면을 본 덩치 큰 여학생들... 정확하게 말해 서울 여학생들...

서울여학생 ; 얘~ 떠들지 마! 차 안에서 떠들면 어떡하니?
대구아이 ; (목소리를 높이며) 이기다 니끼가? (註) <번역:이 차가 네 거니?>
서울여학생 ; (친구를 보고) 얘~ 일본 애들이야...

5.
역시 다음 날, 학교 점심 시간...
옆의 짝꿍, 정확하게 말해 서울 짝꿍이 밥을 흘렸다.
그것을 본 대구아이...

대구아이 ; 야~ 밥떡꺼리다!
서울짝꿍 ; 아냐, 밥알이야...
대구아이 ; 밥떡꺼리라 카이~
서울짝꿍 ; 아냐~ 밥알이라니까!
대구아이 ; 아이다! 밥떡꺼리다!!
서울짝꿍 ; 아냐! 밥알이야!!! ㅡ.ㅡ***

서울아이의 갑작스런 큰 목소리에 기가 죽은 대구아이...
.
.
이윽고 조심스럽게 꺼내는 한마디...
대구아이 ; 그라마 서울에선 코딱까리를 <코알>이라 카나? ㅡ_ㅡ;;;;

6.
그 아이. 어느 듯 장성하여 불꽃같은(?) 청년이 되었다.
그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장엔 마침 서울 면접관 1명과 부산 면접관 1명이 앉아 있었다.

서울면접관 : 자네는 대구가 고향인데 어떻게 여기까지...?
...................여기 친척들이 많은가 보죠?..

대구불꽃청년 : 고마, 쎄리 삣씸니더...!! (註)<번역:아주 정말 대낄이(?) 많
다는 말)

서울면접관 : ...??... ㅡ_ㅡ;;

말을 못알아 들은 서울면접관... 부산면접관에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 봤다.
그러자 부산면접관 왈...

부산면접관 : 아따~ 천지 삐까리다 카네예...
        
서울면접관 : ㅡ,.ㅡ;;;;



두번째이야기...


대구 어느학교 교실에서 있었던 일 *

안득기 라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떠들다 선생님한테 들켜 불려 나갔다.


선생님 : 니 이름이 머꼬?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님 : 안드끼나? 좋아!  니그,이,름,이,머,냐,꼬오,? 드끼제? (들리지)

학생 : 예!

선생님 : 이 자슥바라,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물어 보나?

학생 : 안 득깁니다.

선생님 : 안 듣끼나?

학생 : 예!

선생님 : 그라모 니 성은 말구, 이름만 말해보구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님 : 듣기제? 그라모 성하고 머꼬, 이름하고 다 말해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님 : 안듣끼?? 이자슥이.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님 : 이자슥바라 , 듣긴다 캣다 안듣긴다 캣다, 니 시방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새임요, 그기 아인데요.

선생님 : 아이긴 머이 아이라? 이문디 자슥아, 반장은 퍼뜩 몽디이(몽둥이) 구해가 온나!!!

껌을 질겅질겅 씹던 반장은 안씹은 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새임예, 몽디 가 왔는데예!

선생님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 가 왔나? 하!

요시키 반장이란 시키가...즈그 친구를 때려 직일라꼬 작정 했꾸마, 야 이시캬!

너 이반에 머꼬?

학생 : 예??...........입안에...........껌인데예...........

선생님 : 머라꼬?? 이 반에 껌이라꼬? 느시키 둘이 낼로 갖고 노나 엉!?

그 날 반장과 득기는  죽도록 얻어 맞고 한대 더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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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배움의장 쉼터 카페
글쓴이 : 천상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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