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신경에 점차 이상이 생겨, 시야가 조금씩 좁아지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안압이 정상보다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압이 높지 않아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압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녹내장을 진단한다. 녹내장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하지만, 갑자기 안압이 높아지면서 눈에 통증이 생기고 두통과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급성 녹내장도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망막혈관폐쇄증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한 경우에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
녹내장은 급성을 빼고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말기에 이르러 시신경이 거의 다 손상된 후에야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거의 실명된 상태가 돼야 겨우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게다가 녹내장으로 손상된 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녹내장 치료의 목표는 더 이상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물론 치료를 해도 서서히 나빠지거나 실명할 수 있다. 녹내장 발병률은 40대 이후에는 매년 0.1%씩 늘고, 60대 이후에는 그 이전보다 6배 정도 높아진다. 따라서 40세가 넘으면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게 좋고, 60세가 넘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두 질환 모두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70세가 넘으면 거의 대부분 백내장이 생긴다. 백내장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그보다는 중등도 백내장이 있을 때 녹내장이 생기는 것이 문제다. 백내장이 있으면 녹내장이 생겨 눈 기능이 약해져도 기존에 앓고 있던 백내장 때문이라고 여길 뿐, 새로 녹내장이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녹내장이 많이 악화된 말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는 녹내장을 치료하더라도 대부분 실명한다. 따라서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가끔씩 녹내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
녹내장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하다. 녹내장으로 진단되면 환자는 평생 치료를 받게 되기 때문에 진단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으며, 향후 치료하면서 병의 진행을 잘 알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하는데, 이러한 이유에서도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
안압이 높아서 생긴 녹내장의 경우 안압을 낮추는 것은 당연한 치료목표가 될 것이다.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안압을 낮추어야 하는가는 의문이 될 수 있는데, 정상안압녹내장에서도 안압을 낮추면 진행속도가 떨어지므로 이 경우에도 안압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 치료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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