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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통풍(通風) 의 예방과 치료법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2. 1. 17.

통풍(通風) 의 예방과 치료법
통풍 환자들에게는 연말 각종 모임에서 나누는 술 한 잔과 음식들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요즘 회식 후 이같은 통풍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황제 병'이라고도 불리는 통풍이란 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이들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통풍의 원인과 증상, 생활 속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봤다.


요산이 관절 부위에 침착해 나타나는 통풍은

발가락과 손가락 등의 관절과 그 주위 연부조직에 주로 나타나며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과다하게 남은 요산이 관절 침투해 증상 유발

통풍은 비장이나 신장에서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의 분해를 잘 하지 못해 체내에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돼

다리나 발가락 관절, 발목 관절에 침착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퓨린이라고 하는 천연화합물의 최종 분해산물로, 요산 성분이 몸속에 쌓이면 심하게 부으면서 염증이 생겨 빨갛게 되고

뻣뻣해져 통증을 느끼게 된다.

요산 성분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 속에 머물러 요산 농도가 정상 수치보다 훨씬 높아지고,

이로 인해 여러 군데 관절에 침범하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 변형을 가져 오는 것이다.

통풍의 증상은 주로 발가락, 팔꿈치, 발목, 무릎 관절이 붉게 변하고 열이 나며 유별나게 부어오르는데,

90% 이상이 엄지발가락에 증상이 나타난다.

찌를 듯한 극심한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심해지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증이 지속돼

움직임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음주나 과식, 심한 운동 후 며칠 간 통증이 지속하다가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며 자주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

통풍은 급성 발작 이후 재발을 반복하며 발작이 서서히 시작되고 더 많은 관절에 더욱 심하게 침범한다.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류머티스관절염과 달리 통풍성 관절염은 30∼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근육에는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의 원료가 되는 핵산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근육이 크고 많기 때문이다.

◆저퓨린 식습관과 정상체중 유지가 예방의 지름길

통풍의 생활 속 관리로 충분히 예방과 증상 완화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몇 가지 규칙만 지켜도 충분히 고통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첫째, 맥주 대신 와인을 마신다. 가능한 알코올은 피한다.

꼭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맥주는 무조건 금한다.

맥주는 퓨린 함유량이 많아 통풍 고위험군 식품이다.

맥주 속에 함유된 퓨린은 알코올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체내 요산치를 급격히 높이게 된다.

요산은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바늘처럼 날카롭게 생겼는데, 이런 구조가 관절 주위를 자극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둘째, 안주는 고기보다 생야채를 먹는다.

알코올과 함께 곁들이는 안주도 조심해야 한다.

걸쭉한 고기국물, 내장, 베이컨 등의 육류나 멸치, 고등어, 생선 알 등의 어류는 피한다.

안주는 과일이나 오이, 당근 같은 생야채가 좋다.

셋째,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수분섭취도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내에 쌓인 요산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 요산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이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수시로 물을 마셔주고, 통풍 증상이 있다면 평소에도 하루 2ℓ 이상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넷째,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한다.

통풍 환자 중에는 높아진 체내 요산치를 조절하기 위해 굶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등

식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요산치의 갑작스러운 변동은 통풍을 악화시킬 뿐이다.



◆증상 사라져도 꾸준한 치료 필요해


통증이 나타나면 우선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 관절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냉기는 붓기를 없애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잠을 잘 때에는 낮은 베개를 베고, 다리를 베개 위에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풍은 한 번 증상이 나타난 뒤 수개월에서 수년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소홀해서는 안 된다.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재발률이 높고 재발이 반복될수록 재발 간격이 좁아지고 발작기간도 길어진다.

또한 치료 없이 장기간 방치하면 요산이 체내에 쌓여 만성결절(작고 단단한 혹)성 통풍이 올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결절성 통풍은 주로 관절 및 관절주위 조직, 팔꿈치, 귀 등에 생기게 된다.

심해지면 연골과 뼈가 파괴돼 관절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일상적으로 저퓨린 식습관을 유지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 배움의장 쉼터
글쓴이 : 에버그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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