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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키스의 예찬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2. 11. 19.
 
 
 

 

 

 


 

키스의 예찬/작자 미상

 

눈물 흘리며 키스해본 사람은...
눈물흘리며 키스해본 사람은 알지요
눈물이 흘러내려 소금기있는 입술을 마주친 사람은 알지요,

 

사랑의 기적소리가 저 푸른 하늘까지
울려퍼지기 전에 맨살에 돋아나는 소름
얼마나 아파야 이 사랑이 완성되는지
얼마나 더 청춘의 안개숲에서 꽃잎들이 떨어져야 하는지
그 흩날리는 낙조의 시간에 홀로 서성거려야 하는지

사랑이란 눈물의 키스가 끝난 다음
폭풍우가 휩쓸고 간 숲속처럼
고요하기도 하고,

 

질풍노도와 같은 열망에
그대를 향한 사랑의 화살이
심장을 뚫고 저 나무에 꽂힐때
팅겨져나오는 날카로운 비명

 
나무들이 항복하며 푸른 팔을 흔들고
그대 그리움에 내가 마지막 눈물 한 방울을 떨굴때
키스는 시작되고 사랑도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사랑을 하면서 많이 울어본 사람은 알지요
그 사랑이 얼마나 그립고 안타까운지!~~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바들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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