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자동차 비상물품, 쓸 일 없는 애물단지?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4. 2. 20.


 

	사진 = 한국로버트보쉬(주) 제공
사진 = 한국로버트보쉬(주) 제공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은 트렁크에 무거운 짐짝처럼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비상물품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안전불감증이 있거나 자동차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기본적인 상비물품 마저 갖추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등 응급 사태에 보다 손쉽게 대응하고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까지 지키려면 비상물품 구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중 하나이다. 이에 내 자동차에 갖춰야 할 비상물품 5종을 소개한다.

◆ 스페어 타이어 및 교체 장비

비상용 타이어 및 교체 장비는 자동차 구입 시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추가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위치는 대부분 자동차의 트렁크 카펫 아래에 적재돼 있으며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위치를 파악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비상용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교체 장비의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자칫 비상용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압을 높인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비상용 타이어와 함께 교체에 필요한 기본공구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자동차 구입 시 기본공구가 포함돼 있으며 여기에는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데 사용하는 잭, 탈거에 필요한 렌치, 드라이버, 펜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공구 확인 시에는 파손되지 않았는지도 꼼꼼히 점검해주어야 한다.

◆ 배터리 부스터 케이블(점프 케이블)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배터리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한 번쯤 경험하게 된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화학적 성능이 떨어지고 전기 사용량도 많아 방전되기 쉽다.

이때 부스터(점프) 케이블을 미리 준비해 두면 타 자동차의 배터리와 연결해 시동을 걸어줌으로써 예상치 못한 방전 사태에 대처할 수 있다. 다만 부스터 케이블 연결 및 분리 시에는 반드시 정확한 순서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내 자동차의 양극(+)과 상대 자동차의 양극(+), 내 자동차의 음극(-)과 상대 자동차의 음극(-) 순으로 연결해야 하며, 분리 시에는 반대 순서로 해야 한다.

◆ 응급상황을 알리는 삼각대

도로 위의 다양한 상황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이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2차 사고 치사율은 60%로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보다 6배나 높고, 고장으로 정차한 자동차의 추돌사고는 전체 2차 사고 발생률의 25%를 차지한다. 또한, 야간 사고 발생률은 무려 73%나 된다.

안전 삼각대는 이러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물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2005년 이후 생산된 모든 국산 자동차에는 안전 삼각대가 기본장비로 포함돼 있어 운전자는 적재된 위치를 미리 파악해 놔야 한다. 하지만 구비돼 있지 않거나 파손된 경우에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또한, 안전 삼각대는 설치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주간 최소 100m, 야간 최소 200m 전에 설치하는 것을 지켜야 한다.

◆ 소화기 및 비상용 망치, 손전등

자동차 화재 혹은 내부에 갇히게 될 경우를 대비해 소화기와 비상용 망치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의 경우 휴대가 간편한 스프레이형 제품도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항상 실내에 구비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자동차 고장 발생 시 하부나 엔진 룸 깊숙한 곳을 살피기 위해서는 손전등이 필요하다. 손전등은 야간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사고 표시용 스프레이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 상황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에 사고 표시용 스프레이를 미리 준비해두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증거를 남길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을 이용해 사고 상황을 촬영해 두어도 도움이 된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곰천사 원글보기
메모 :
300x25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