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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우내 덮은 이불 `보송보송` 세탁 보관법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4. 3. 25.


주부 노윤정(33, 송파구 잠실로) 씨는 올 겨울 거금을 주고 거위 털 이불을 샀다. 가볍고 따뜻해서 겨울 내내 이불 커버만 세탁하고 속통은 계속 사용했는데 겨울 추위도 이제 지났고 세탁할 때가 된 듯하다. 당연히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물 세탁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어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올해 35주년을 맞은 이불 전문기업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의 홍세진 디자인연구소 소장의 도움말로 겨울 이불 세탁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거위·오리털 '물 세탁' OK

거위와 오리는 물가에 사는 동물이다. 따라서 거위털과 오리털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세탁기로 세탁해도 무방하며 온수보다는 냉수 코스를 선택한다. 세탁 후에는 털이 뭉쳐지지 않도록 넓은 장소에 펴서 말리는 것이 좋다. 말리는 동안 양손바닥 사이에 이불 부분 부분을 넣어 톡톡 두드려주면 털이 상하지 않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세탁은 오히려 수명을 단축 시킬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는 일광 소독을 하고 1년에 2회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 양모·목화솜은 통풍되는 곳에서 햇볕 소독 권장

양모 솜은 소재의 특성상 주기적으로 잘 털어주고 일광소독을 하면 굳이 드라이 크리닝을 자주하지 않아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찬물에 물세탁해도 되지만 너무 자주 세탁하면 부피감과 탄력이 떨어져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일광 소독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햇볕이 가장 좋은 시간에 약 2시간 동안 일광 건조한다. 보관할 때는 양모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비닐 커버 등에 넣기보다 천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천연 목화솜은 물에 닿으면 뭉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세탁은 금물이다. 방망이로 두들겨 먼지를 털고 햇빛에 말려 살균한다.

◇ 극세사 차렵이불엔 섬유유연제 No

극세사 세탁기를 사용해 빨아도 상관없지만 되도록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루 세제의 경우 세탁 후에도 기모 사이사이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루세제를 써야 한다면 미리 물에 충분하게 풀어서 가루가 다 없어진 다음 이불을 넣어 세탁한다. 섬유유연제는 극세사 이불 특유의 촉감과 흡수력을 반감시키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극세사 차렵 또한 솜이 들어간 이불이기 때문에 보관 할 때는 눌려지지 않도록 이불장 맨 위 칸에 보관해 복원력을 유지하고 보송보송함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 이불커버는 단독 세탁 후 탈탈 털어야 구김 방지

이불 커버는 대부분이 면이다. 면 커버는 타월 등과 함께 세탁하면 먼지 등이 묻기 때문에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다. 탈수기에 오래 두면 구김이 심해지니 세탁 후 바로 꺼내서 탈탈 털어 널면 구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이불장 윗칸에 솜이불 보관, 숯을 천연 방습제로 활용

목화, 양모 등의 이불솜은 천으로 싸서 보관하고, 오리털, 거위 털 속통은 종이 박스에 넣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극세사 이불처럼 솜이 들어간 차렵이불의 경우는 이불장의 맨 윗 칸에 올려둬야 다른 이불에 눌려지지 않는다. 이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이불 사이사이에 뭉쳐 넣어두면 습기 예방이 된다. 또 숯을 종이에 싸서 이불장에 넣어두면 천연 방습제가 된다 


거위털과 오리털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하다. 세탁기로 세탁해도 무방하며 온수보다는 냉수 코스를 선택한다. 세탁 후에는 털이 뭉쳐지지 않도록 넓은 장소에 펴서 말리는 것이 좋다. 사진은 박홍근홈패션 프리미엄 구스 이불. ⓒ박홍근홈패션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곰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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