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내 차 팔 때 `이것`만 알아도 제값 받는다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5. 2. 25.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넘쳐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으로 타던 차를 되파려는 사람이 많아서다. 타던 차를 보다 높은 가격에 팔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 비슷한 조건의 중고차라도 사소한 이유 하나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사소하지만 중고차 매각 시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내 차를 팔 때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꼼꼼히 짚어봤다.

▲편의품목의 절대강자, 파노라마 선루프

중고차 거래 시 편의품목 중 가장 높은 가치를 받는 게 파노라마 선루프다.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고 실내 환기에도 유리해서 선호도가 높다. 세단이든 SUV든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는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말 그대로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같은 연식에 비슷한 조건의 차라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으면 50만~70만원 더 받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순정만 인정


최근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로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여전히 순정 내비게이션은 중고차 시장에서 우대받는 편의품목이다.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패키지로 묶여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최근 출시된 차의 경우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으면 60만~70만원 우대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마트키는 한 쌍이 기본

스마트키는 신차 출고 시와 같은 2개를 반드시 준비하는 게 좋다. 소비자들이 중고차도 신차처럼 스마트키를 무조건 한 쌍으로 지급해주기를 원해서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스마트키를 분실할 경우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경우가 많아 몇 주간 차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많은 매매업자들이 스마트키를 추가로 제작, 한 쌍을 맞춰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스마트키 추가 제작 비용은 국산차는 5만~10만원, 수입차는 40만~50만원 정도다. 차를 매각할 때 스마트키가 없다면 금액이 감가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버튼 하나 안 눌려서 200만원 깎일 수도


중고차를 매입하는 딜러들은 외관뿐 아니라 실내도 꼼꼼히 살핀다. 이때 각종 장치들의 작동 여부가 필수 점검 사항인데,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수리비만큼 가격을 낮춰 부르기 때문이다. 전동식 사이드미러는 고장 시 15만원 감가된다. 감광기능(ECM)이나 차선이탈경보장치가 포함된 사이드미러는 40만~50만원까지 수리비가 올라간다. 창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개당 5만~10만원 손해를 본다.

특히 전동 시트는 고장 시 가장 크게 금액이 깎이는 원인이 된다. 전동레일 교체 시 40만~50만원 선에서 해결되지만 시트 전체를 바꾸는 경우 감가폭이 100만~200만원에 달한다.

▲여름에 파는 차에 윈터타이어?

겨울용타이어는 4계절용보다 가격이 10~20% 비싸다. 눈길·빙판길 주행 시 일반 제품보다 접지력과 조향성능이 좋아서다. 반면 여름 중고차시장에선 '애물단지'로 취급된다. 따뜻한 날씨에 겨울용타이어는 오히려 안정감이 떨어지고 주행 시 소음도 크다. 중고차 상사에선 겨울용타이어를 장착한 차를 매입하면 모두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고, 그 비용을 매각비에서 차감한다. 중형 세단의 경우 타이어 교체비용만 50만~60만원에 달한다. 차를 팔 때 겨울용타이어는 본인이 챙기고 일반 타이어로 바꿔 시장에 내놓는 게 이득일 수 있다.

※자료제공: SK엔카

안효문 기자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메모 :
300x25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