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장거리 여행을 하고나서...
6월20일 오후에 서울 출발해서 여수 언니네 집까지 350km정도
6월21일 오전에 여수 출발해서 서울 집까지 350km정도 운전 경험담 입니다.
운전사는 아빠고요, 저는 집사 담당을 했습니다.
붕붕이가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해야하는 상태라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평상시에 조금만 차를 타면 낑깅거리고, 안절부절 못해서 창문을 열고 다녔었는데,
이번에 너무 잘 견뎌주어 감사했어어요
출발3일전부터 적응시킨다는 핑계로 차를 타고 잠깐씩 시장을 보곤 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HFyPJ/btsk0QXKggP/xsVRe0YbnpK9mL0EkqIQKk/img.jpg)
6월20일 출발할때는
뒤자석에 켄넬과 쿨매트 방석을 놓고 붕붕이와 같이 뒤에 탔었어요
차를 타기전에 하네스 착용하고, 리드줄을 연결해서 차량 10m전부터 걷게해서
뒤좌석 문 열고 타자 하니까 스스로 올라가더군요(이게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안아서 태웠거든요, 좌석이 더럽혀질까 봐서요….
뒤쪽 의자 한쪽에 켄넬을 놓고, 바탁에 쿨매트 깔아주니까 낑낑대다, 들어갔다가,
터널 통과할때 호루라기 소리나, 드드득 소리가 나면 호기심에 나오곤 해서,
캔넬은 치우고 의자에 쿨매트 깔고, 앉게 해서 손선풍기를 틀어주니까
얌전히 잘 견디며 여수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를 2번 들러서 혹시 소변이나 대변 볼까해서
10분 정도씩 걸어 산책을 해보았는데 긴장해서 인지 볼일을 안보더군요.
간식과 물을 조금 급여하고, 잘햇다고 칭찬하고 다시 출발을 해서
언네네 집에 무사히 도착해서 대소변을 볼일을 봤습니다.
강아지들도 긴장하면 대소변을 참는것 같습니다.
6월21일에 올라 올때는
방법을 달리해서 조수석에 같이 앉아 왔습니다.
저는 조수석에 앉고, 쿨매트를 조수석 바닥에 깔고,
붕붕이를 앉게하고 왔는데. 너무나 얌전하게 잘 왔습니다.
단, 제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야 합니다. 이정도는 감수해야죠....
붕붕이가 다리 아래에 누워 있으니까요
제 발목이 붕붕이 베게 노릇을 하면서 왔네요. 껌딱지 처럼....
휴게소도 아빠가 볼일 본다고 1번만 들러서 쉬고 왔는데
낑낑거리지도 않고 불안해 하지도 않고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6TaJk/btslcCKShoW/LnGFDtxfcurjuIm6NMbAD0/img.jpg)
장거리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강아지 멀미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강아지들의 특성이 달라서, 다 맞는건 아니지만 참고해 보세요.
여름 장거리 여행 동반시 준비물
쿨매트 – 다이소에서 3000원정도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서)
손선풍기 (뒤좌석에 탈 때 필요-더위 식혀주기 위해서),
뒤창문 가리개 (밖을 안보게 하기 위해서, 햇볕이 들어오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방법
차량을 탈 때 보호자분이 강아지를 올려서 태워 주지말고 스스로 타게 하세요.
차량을 타고 가면 보상으로 간식을 먹을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높은 위치(좌석)에 앉게 하지 마세요 – 불안, 두려워 할수 있어요 (밖을 보게되면)
켄넬 사용시에는 켄넬 주변을 천, 옷등으로 덮어서 밖을 안보게 하세요
차량 속도에 의해 타차량, 주변 나무, 산, 집들이 빨리 지나가다 보니 두려워할수 있음. (어지러움)
휴게소에서 잠시 산책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줄것
휴게소마다 산책을 할수있게 정원이 예쁘게 꾸며진데가 많음
차량의 가장 낮은곳에 자리를 잡아 앉게 해 주세요
조수석 바닥이 좋은점은
가장 낮고 밖이 안보이고, 에어컨을 켜면 강아지가 찬 공기를 받을수 있음
에어컨은 약하게 틀어주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