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양치질법 -------------------------------------------------------------------
치아 건강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칫솔질입니다. 잘못된 칫솔질은 잇몸을 손상시키고 잇몸을 내려 앉게 만들어서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생활화 하여 치과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칫솔질은 음식 찌꺼기와 프라그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프라그란 치아에 끈적끈적하게 붙어있는 무색에 가까운 엷은 막입니다. 이 프라그가 바로 치아우식(충치)과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입니다.
칫솔질 방법
치아의 바깥 면을 닦을 때는 칫솔을 잇몸에 대해 45도로 기울이며 부드럽게 아래로 쓸어 내리듯 닦습니다. 이렇게 쓸어 내리듯 하는 동작을 한 부위에 10-20회 정도 반복합니다.
그 다음 치아의 안쪽 면을 같은 방식으로 닦습니다.
어금니부위는 음식을 씹는 면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칫솔질을 하면 됩니다.
앞니의 안쪽을 닦기 위해 칫솔을 직각으로 세워 위 아래로 움직이며 닦습니다.
마지막으로 잇몸과 혀를 닦습니다. 혀를 닦게 되면 혀의 세균을 없애며 입냄새도 줄어들게 됩니다.
칫솔질은 자기 전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충치는 확실히 밤에 더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충치는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효함으로써 산이 형성되고 이 산이 치질을 녹여서 구멍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충치가 잘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음식이 남아있지 않도록 바로 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탕보다는 빵, 과자나 캬라멜 같은 것들이 충치를 더 발생시킵니다. 왜냐하면 빵이나 과자는 치아면에 잘 붙어 쉽게 씻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밤에 시장기가 있어 밤참을 먹는 일이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귀찮더라도 꼭 칫솔질을 하고 자야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 닦을 때 굉장히 세게 닦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칫솔질의 목적은 치아 표면에 부착된 음식의 찌꺼기를 제거하고 잇몸을 튼튼히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에 어긋나게 이를 너무 세게 닦을 필요는 없으며 약 4-5분 정도 닦으면 충분합니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치아 표면이 V자 형으로 패이게 됩니다. 또한 칫솔질을 세게 그리고 오래 하게 되면 잇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어 출혈이 있는 사람은 칫솔 사용이 자극적이서는 안 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우선 칫솔을 부드러운 것으로 바꾸고 치약성분도 약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에게 부드러운 칫솔은 오히려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도 치약을 안 쓰고 소금으로 칫솔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충치가 잘 안 생기고 잇몸에 좋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치약에 비해 소금은 충치 예방 효과가 훨씬 약합니다.
소금으로 칫솔질을 할 경우 소금 결정은 연마도가 있어 음식물 찌꺼기 제거와 프라그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은 딱딱한 결정으로 되어 있으며 크기가 크고 단단해서 잇몸과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잇몸이 약한 환자나 치아의 마모도가 큰 환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소금으로 여려 해 이를 닦은 사람의 치아를 보면 잇몸 가장자리 치질이 마모되어 파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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