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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창고·´″°³оΟ♡/아름다운♡산행

기본장비 구입요령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09. 4. 5.

[ 등산화 ]


사람마다 족형이 달라 볼이 넓거나 좁거나, 또 발등이 높거나 낮거나 하는 등 차이가 있으므로
각자의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낮 동안 혈관이 팽창해 발 크기가
가장 커지는 저녁쯤에 장비점에 들러서 직접 신어보면서 고르는 것이 좋다.
두툼한 등산용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고 끈을 매보아 발가락을 꼼지락거릴 수 있으며,
발을 앞코 쪽으로 밀었을 때 발가락이 꽉 끼지 않아야 한다. 뒤꿈치에 손가락 하나가 여유있게
들락거릴 정도로 좀 큰 듯하게 신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누구나 양쪽발의 크기와 생김새가 같지
않으므로 신발을 신어볼 때는 항상 두발 모두 시험 해 봐야 한다. 소재별로 다양한 기능을 하므로 여름철에는 습기를 내보내는 기능을, 겨울에는 방수기능을 주로 살펴봐야 한다.
등산화의 바닥은 바위에서나 눈길에서의 마찰력을 깊이 고려해 골라야 한다.
새 등산화를 마련했으면 평지에서 며칠 신고 다니면서 길을 들일 필요가 있다.
길들일 여유 가 없어 바로 산을 올라야 할 경우는 아킬레스건 부위에 밴드를 붙여 마찰로 피부가
까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 배낭 ]


당일치기용은 소형(10~30리터), 1박산행용으로는 중형(35~50리터)이 적당하다. 그 이상의 장기계획이라면 55~80리터들이의 대형배낭을 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중형배낭을 구입해 여러 산행에 두루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몸에 착 달라붙는 배낭이 좋은데, 그러려면 등판이 몸의 곡선과 일치해야 한다. 제조사들이 특히 신경을 써서 개발하는 부분 또한 등판시스템이므로 등판의 편리성 여부를 눈여겨보면 배낭전체의 품질을 가늠할 수도 있다. 멜빵과 허리댐판이 두툼하고 탄력있어야 하는 점도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배낭의 조건이다. 배낭을 멜 때는 배낭 밑둥이 허리띠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위로 바짝 올리고 등에 착 달라 붙게 조여줘야 한다. 하중이 수직으로 작용하고 허리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이다. 배낭을 메고 나서 양팔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배낭을 꾸릴 때 일반적으로 아래쪽에 가벼운 물품을 넣고, 좀 위쪽의 등 쪽으로 가장 무거운 장비를 위치시킨 다음 같은 높이의 바깥면 쪽에 무거운 물건을 넣으며, 가장 위에는 자주 꺼내 쓰는 물품을 넣는 것이 보통이다. 산을 오를 때에는 가능한 데로 무거운 것을 위에 넣고, 하산시에는 반대로 아래에 넣는 것이 발걸음을 옮기는데 부담이 없고 허리의 하중을 줄이는 것도 배낭꾸리는 요령이다.

 


 
[ 방수,방풍의류 ]

 

1.상의


흔히 오버복이라고 불리는데 상의는 윈드 자켓, 하의는 오버트라우저(덧바지)라 하며 방수, 방한, 투습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로 겨울철에 필요한 장비들이지만 윈드 자켓은 사계절 휴대해야 할 필수품이다. 윈드 자켓을 고를 때는 얼굴과 목을 모두 가릴 정도로 큼직한 모자가 달려 있는지, 지퍼가 피부에 닿지 않는지, 착탈이 편리한지(단추보다 벨크로테잎이 편리할 때가 많다), 품이 넉넉하고 길이는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오는지, 주머니가 장갑 낀 손을 넣어도 편안한지 등을 기 본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방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재봉선이 방수테이프로 봉합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봐 야 한다. 오버트라우져는 등산화를 신은 채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고른다. 쪼그려 앉아 보아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한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방수?방풍의류의 경우 되도록 세탁하지 않는 것이 방수 및 발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비 결이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소금기가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많이 오염됐을 경우 미 지근한 중성세제에 담궈 세탁한다. 세탁기, 탈수기를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손 세탁시에도 옷감이 심하게 구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탁 후에 재봉선 부위를 낮은 열로 다림질 해주면 방수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2.바지


청바지나 골덴 바지등 천연소재 바지를 그대로 등산복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땀을 머금는 성질이 강해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하며, 땀이 식으면서는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흡수, 투습 기능이 있는 합성섬유나 혼방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폴라텍이나 스판 원단의 바지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첨단소재를 사용 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디자인은 장갑을 끼고도 지퍼를 여닫을 수 있는지, 무릎을 구부려보아 편안한지 등에 중점을 두고 살펴봐야 한다.

 

3. 셔츠-속옷


산행시 입을 셔츠나 속옷을 고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천연소재 제품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면 등 천연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지만 수분을 오래도록 담고 있는 성질이 강하기 때 문이다. 젖은 옷은 마른 옷보다 20배 이상 몸의 열을 뺏어간다. 장비시장에 첨단소재를 사용한 합성섬유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이들 제품의 특성을 따져보고 고르면 된다. 국내 장비업체들이 생산한 제품들은 주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것들이다. 원래 외국제조사에서 발명한 소재를 국내로 들여와 제품화한 것이다. 느낌이 면과 흡사해 착용감이 좋고 땀을 발산하는 기능이 있어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소재는 특성상 오래 입으면 부푸러기가 발생하나 기능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손으로 세탁하고 탈수하지 않고 말려야(소재의 특성상 빠르게 건조됨) 부푸러기 없이 원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4. 모자


일반적으로 나뭇가지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챙이 짧고 단순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여름철에 뜨거운 태양에 노출된 채 걸어야 하거나 우중 산행을 해야 할 상황에서는 챙이 큰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귀와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두건형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통해 체온을 잃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두건형 모자는 접으면 보통 모자와 같고 펴면 눈, 코, 입 부분만 남겨두고 얼굴과 귀를 가려주는 장점이 있다. 소재는 산행의 성격에 맞게 고를 필요가 있다. 고어 텍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방수효과가 뛰어나고 습기를 방출해내는 기능이 있는 반면 좀 무겁고 덥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이에 비해 서플랙스나 쿨맥스 등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은 가볍고, 습기를 발산하는 기능은 좋지만 방수효과는 떨어진다. 면제품은 가볍고 시원하며, 구겨서 주머니에 넣었다가도 바로 다시 착용할 수 있는 등 휴대 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반면 방수 및 습기방출의 기능은 약한 편이다.

 

5. 양말


일반양말이나 천연소재제품의 경우 물기를 방출하지 않고 머금고 있는 성질이 강하므로 피 해야 한다. 땀 흡수 및 건조기능이 좋은 합성섬유소재의 제품을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원 적외선 발생장치를 부착한 건강보조제품들도 혈액순환촉진 등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므로 눈길을 줘 볼만하다. 바닥은 두툼하고 발등은 얇아야 착용감이 좋고, 발바닥으로부터 전해오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 신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착용하면 바지를 밑으로 당기게 돼 무릎을 움직이는데 불편하게 하고, 흙이나 이물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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