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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변으로 알아보는 신장 질환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3. 29.

소변으로 알아보는 신장 질환
소변으로 알아보는 신장 질환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하면 된다. 하지만 신장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다.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에 갈 이유가 없고, 그러다 치료시
기를 놓치는 게 바로 신장 질환인 것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매일 보는 
소변만으로도 신장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 소변의 양 
소변은  횟수보다 하루 배설량이 중요하다. 섭취한 물의 양과 땀 흘린정도
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500cc에서 3,000cc 
사이다. 신부전 환자의 상당수는 하루 소변량이 500cc 미만이라는 점을 유
념해야 한다. 만약 하루 3000cc이상 소변을 본다면 당뇨나 다른 신장질환
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소변의 색깔 
건강한 성인의 소변색은 대개 무색에서 진한 호박색까지로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차이는 소변의 농도에 따라 ‘유로크홈’이라는 노란색 색소의 함
유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소변이 붉은 피처럼 나오거나 콜라색 혹은 커피
색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혈뇨’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육안적 
혈뇨’는 흔히 요로결석에 의해 생기지만 사구체신염이나 방과암 등이 원
인일 수 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편 혈뇨가 
있더라도 소변 색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를 ‘현미경
적 혈뇨’라고 하는데,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된 경우
에도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 소변의 냄새 
먹은 음식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정상적인 소변은 기본적으
로 지린내를 풍긴다. 하지만 코를 찌르는 강한 망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요
로 계통의 염증이나 대장균 같은 세균 간염을 의심해야 한다. 
- 소변의 투명도 
정상적인 소변은 투명하다. 하지만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같은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이 탁해진다. 요로감염은 특히 여성에세 많이 나타나는 
편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 소변의 거품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보통 김빠진 맥주 
정도에 불과하여 그것도 금세 잦아든다. 만약 비누를 풀어놓은 듯 거품이 
많이 생기고 오래 가면 체내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온다는 신호
다. 
단백뇨는 심각한 사구체신염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가 나오면 반드시 그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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