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3~4월 급증하는 전염병, 000조심하세요!
매년 봄철에는 개학과 동시에 감기,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 학교 전염병 발생이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각급 학교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과 함께 전염병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필수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강조했다.
◆ 홍역예방접종 받지 않으면 95%이상 감염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이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만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만 4~6세에 2차 MMR 백신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보호자는 아이의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인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와 상담 뒤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홍역에 걸린 아이는 발진 발생 후 5일간은 학교와 유치원, 보육시설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은 피해야 한다.
◆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기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3~5월에 환자 발생이 주로 증가하며, 개학 직후 집단생활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초등학교 신입생의 집단생활에 대비한 예방관리가 필요한데,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이 필요하며, 감기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섭취,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된다.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볼거리라고도 하는 유행성이하선염은 4~7월, 11~12월에 발생률이 높다. 주로 4~18세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접촉을 통해 많이 감염되는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서 발생하기 쉽다.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렸다면, 전파방지를 위해 발열초기부터 해열 후 9일까지 가정에서 안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수두 수두는 일년 중 5~6월, 12~1월에 발생이 높으며, 3~6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다.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되며,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다. 따라서 집단발병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는 수포 발생 뒤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해야 한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는 되도록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 유행성 눈병(유행성결막염) 유행성결막염을 비롯한 유행성 눈병은 주로 4월부터 발생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7~9월에 높은 유행수준을 보인다.
또 전염력이 강해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발병이 많이 나타나며, 1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유행성 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학생들 개인은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수시로 비누칠을 한 뒤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노력을 해야한다. 또 수건 등은 공용이 아닌 개인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수인성 전염병 세균성이질, 집단설사 등 수인성전염병은 최근 3~6월 봄철 발생이 많다. 특히 집단설사는 3월 개학이후 집단급식을 통한 환자발생으로 6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식수는 끓인 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은 충분히 가열 조리된 것만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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