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의학 관점의 우울증과 사상체질

 

한의학 관점의 우울증과 사상체질

한의학에는 여러 가지 울(鬱)의 증상이 있다. 울鬱 이란 기가 한곳에 맺혀 머물러 있으며 흩어지지 못하는 것이며 흔히 7정, 즉 喜희,怒노,憂우,思사,悲비,恐공,驚경이 울결되어 생기며, 식, 열, 기, 습, 담, 혈의 6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우울증은 이 여섯 증상중 기울(氣鬱)과 유사하다. 

 동의보감의 기울에 관해서 살펴보면

기울증은 억압되고 침울한 정신 상태로 인하여 모든 생리기능이 침체되는 현상이다.

발산시킬수 없는 욕구 불만이나 지속되는 우수, 지나친 사려나 비애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억제적이고 침체적인 느낌이 지속된다.

이런 경우 흔히 기분이 우울하다는 정신적 증상을 나타내며, 의욕상실, 흥미상실, 침묵, 무력감을 나타낸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1. 오인(惡人) : 기분이 우울하고 사람을 싫어한다

2. 심하비민, 흉민, 흉통, 협통 : 가슴이 답답하고, 때론 뻐근하며 통증이 있다.

3. 식욕부진: 음식을 먹기가 싫다

4. 사지무력, 침중 : 팔다리가 무겁고 말이 없어지며 잠이 온다.

5. 복창만, 부종 : 배가 무겁고 이유없이 살이 찌며, 붓는다.

6. 변비, 소변곤란 : 때론 변비, 소변이 시원치 않다

7, 맥 침삽 : 맥이 무겁고 잘뛰지 않는다.

치료법으로는 순기(順氣)를 들수 있다. 순기란 기를 평온히 하여 잘 흐르게 하는것이다.

이는 이도요병(以道療病) 즉, 도로써 병을 치료하며,  마음치료가 중요하다.

의사가 질병보다는 그 근원인 마음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환자는 마땅히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것, 즉,허심합도(虛心合道)를 생활화하면 치료가 쉬워진다.

사상의학과 우울증

모든체질에서 우울증이 발생할수 있다. 하지만 각기 체질에 따라 발현되는 양상은 다르다.

각 체질별로 우울증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으며, 다음호에서 각 체질에 따른 처방을 설명하겠다.

소음인 :

전체적인 기운이 아래로 쳐진다.

다소 소심하고 마음속 깊은 내용을 잘 말하지 않는다.

내성적인 사람이 많다.

기운이 잘 쳐진다.

작은일에 정성을 쏟고 절약형이다

소극적이고 짜증도 잘내며 질투가 많다.

우울증이 걸리기 쉬운 타입

가장 많이 걸린다.

늘 소화가 않되고 몸도 작은 것으로 늘 아프다.

재미있는 일이 많지 않으므로

우울증에 많이 걸린다

소양인 :

활발하고 사교적이며 성격이 급하다.

충동적이고 열정적이며 기본을 무시하는 성격이다

다소 무모할수 있다

예민하고 짜증이 잦다.

일반적인 경우에 우울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일을 많이 벌이기에 감당을 못할수 있고 늘 힘들다

일에 쪄들을수 있고 일밖에 모를수 있다.

충동적인 일이나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늘 괴롭고

우울에 노출될수 있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않될 경우

목표달성을 못하거나 좌절이 올때

실패를 하거나 싸움에 졌을때 우울증이 올수 있다.

태음인 :

사교적이고 잘 어울리며 친목이나 대인관계를 중시한다

음주, 과식등을 많이 해도 별탈이 없다.

다소 과묵한 성격에 표정의 변화가 많지 않다.

인내심이 강하다

불쾌한 일은 잘 잊어 버린다

소유욕이 강하다

왠만해서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사업에 실패를 하게 되면 마음의 부담이 커지므로 우울증에 걸린다.

잔잔한 사업보다는 큰일을 벌이기 좋아함으로 성공도 크게 하지만 실패도 크다

부인이나 가족에게 따뜻하지 못하기에 가정의 불화나 자식 걱정으로 인한 우울이

올수 있다.

태양인 :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

인내하고 강인한 성격이다.

한번 정한일은 물러나지 않는다

우울의 성향

않되는 일을 되게 하려 하다가 좌절이 왔을때..

남에게 질때

일이 뜻과 의지대로 되지 않을때, 자신을 비관하며 우울증이 올수 있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약방 감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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