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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맞이로 더덕과냉이무침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4. 2.

봄맞이로 더덕과냉이무침

 

 

 

 

 

제가 이 냉이무침을 처음 접했을 때가 10년이 넘었는데...그 땐 신선한 충격이었죠

지금은 이렇게 인터넷세상의 요리천국이 되어 다양한 요리가 많지만,

 그때만 해도 잡지책이나 텔레비젼에서 틀에 박힌 요리들만 많이 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어쩜 이런 창작물이 나올 수 있을까 참 존경스러웠어요

그래서 네번이나 차를 갈아타고 가야 하는 불편한 교통편인데도

3년 넘게 배우러 다녔답니다

 

제가 이 냉이무침을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평상시 먹을 수 있는 나물이지만 한 상차려야 할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메인요리만 올릴 수는 없고 받쳐 주는 요리가 있어야 되는데.... 싶을 때

조연으로 올려 놓으면 참 좋을 듯 싶어서랍니다

 

 

 

 

 

사실 냉이를 보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나 심난하죠?

오늘 냉이무침은 먼저 잎과 뿌리를 분리해 끊고, 각각 데쳐,

각각 양념에 무치는 방식이랍니다

잎이나 뿌리의 지저분한 것은 데쳐 씻으면서 없애주면 된답니다

 

 

    

 

    

  

 

 

먼저 홍고추채나 파채를 준비해 주구요

냉이잎양념은 간장과 소금으로,뿌리의 양념는 초고추장으로 각각 만들어 두세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만 넣고 잎부터 파랗게 데쳐주구요

 지저분한 잎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도록 냉수에서 여러번 씻어 주세요

꼭 짜서 냉이잎양념에 조물거려 무쳐 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구요

 

 

    

 

    

 

 

더덕은 껍질을 벗겨 4cm 길이로 토막내 주세요

냉이뿌리는 손으로 문지르면서 흙을 씻어 주고 끓는 물에 설컹하게 삶아주세요

씹을 때 물컹거리면 맛이 덜하겠지요?

찬물에 헹구고 꾹 짜서 한 두번 토막 내 주세요

 

 

    

 

 

더덕과 뿌리를 섞어서 뿌리양념,새콤달콤한 초고추장양념에 버무려 주면

잔털이 있어 조금 지저분하게 보이던 냉이 뿌리가 깜쪽같이 감춰진답니다

 

 

 

 

접시에 잎을 먼저 펼쳐 담고 그 위로 더덕과냉이뿌리무침을 소복히 얹는답니다

냉이를 한뿌리채로 무쳐 낼때 보다 깔끔한 냉이무침이 된답니다

먹을 때도 잎과 새콤달콤한 뿌리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한결 맛있답니다 

 

 

 
 
출처 : 배움의장 쉼터 카페
글쓴이 : 조약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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