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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올 한해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 몸속의 묵은 때를 깨끗이 씻어내고 새로운 활력과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이번호 특집은 내 몸속 청소법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면서 대책없이 우리 몸속으로 밀어넣었던 각종 오염물질, 화학첨가제, 그리고 중금속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점에서 각종 독성물질의 파티장으로 변해 있는 내 몸속을 청소하는 건 건강을 되찾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게 세계적인 대체요법 전문가 최경송 박사의 말입니다. 그 방법을 소개합니다.
글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유니케어대체의학연구소 최경송 박사
Part 1
30대 직장인 김소연 씨의 하루
아침 6시 30분, 휴대폰 기상벨 소리에 화들짝 놀라 눈을 뜬 김소연 씨. 하지만 몸은 천근만근이다. 5분만, 5분만 하다가 7시가 되어서야 마지못해 침대에서 나온다. 더 이상 지체되면 지각이다.
일어나자마자 욕실부터 간다. 샴푸로 머리를 감고 폼 클렌징으로 세수를 한 뒤 치약을 듬뿍 묻혀 이를 닦는다. 그런 다음 정성들여 화장을 한다. 스킨, 로션, 에센스, 콤팩트, 립스틱까지 바르고 토닥인다.
아침밥은 굶는다. 사람들로 가득 찬 아침 지옥철을 타고 출근을 하자마자 커피 한 잔으로 허기진 속을 달랜다. 업무 시작과 함께 컴퓨터의 불이 들어오고 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한다.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 업무를 처리한다.
점심은 분식집에서 찌개나 덮밥 종류로 간단히 해결한다. 오후의 나른함은 또 커피 한 잔으로 달래고 목이 마르면 음료수도 마신다. 오후 7시쯤 퇴근시간이 되고, 저녁은 라면으로 대충 때우기 일쑤다. 하루의 피로를 푼다며 TV 앞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밤 12시가 훌쩍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아마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여기에 무서운 함정이 숨어있다고 한다면 믿겠는가?
최경송 박사는 “이런 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와 같다.”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가 온갖 질병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은 이런 생활을 하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 근거를 묻는 질문에 최 박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리 몸에는 각종 화학용해물질, 합성계면활성제, 환경오염물질들이 유입되면서 이들 독성물질들의 파티장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샴푸에도, 치약에도, 화장품에도, 심지어 마시는 공기에도, 물에도, 음식에도 각종 화학물질, 환경오염물질, 중금속이 범벅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오염물질들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그 후환은 실로 무섭다. 세포를 파괴하고 조직에 상처를 입히고 기관을 망가뜨리는 난폭자가 되기 때문이다.
설마?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경송 박사의 말을 좀더 들어보자.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샴푸에는 프로필알코올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성분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플라톡신의 신진대사 활동을 방해하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프로필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아플라톡신이 분해되지 못하고 간에 그대로 축적되는데 그것은 곧 암 등을 유발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되죠.”
이 같은 화학물질의 폐해는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하루 세 번 쓰는 치약에도 발암물질인 벤젠이 들어있고, 비누에도 화학물질인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
이들은 모두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이물질로 취급당한다. 이물질로 인식된 이상 우리 몸은 이들 이물질을 분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렇게 해서 분해가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유입되는 양이 너무 많거나 혹은 해독을 담당하고 있는 내 몸속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문제는 자못 심각해진다.
최경송 박사는 “분해되지 못한 이물질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차곡차곡 축적되면서 암도 일으키고 관절염도 일으키고 각종 난치병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결코 먼 데 있지 않다. 내 몸속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최경송 박사는 “내 몸속에서 해독기능을 담당하는 장기들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은 새로운 한 해의 건강 설계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Part 2
혹시 내 몸에도? 몸속 청소가 꼭 필요한 사람
먹는 것, 입는 것, 심지어 사는 집까지 각종 오염물질이 범람하는 현실에서 ‘내 몸속은 괜찮을까?’걱정스러운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반드시 몸속을 깨끗이 청소해 주도록 하자.
● 현재 질병을 앓고 있다.
● 눈에 띄게 머리숱이 줄어든다.
● 온몸에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
● 손톱과 머리카락이 잘 부러진다.
● 원인 모르게 자주 짜증이 난다.
● 불임으로 늘 마음고생이 심하다.
● 항상 피곤하고 앉으면 졸음이 온다.
●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고통이 심하다.
● 아토피, 건선, 성인 여드름이 생긴다.
●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 약을 상당히 많이 복용한 경험이 있다.
● 피부가 갈수록 지저분해지고 거칠어진다.
●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관절이 시큰거린다.
● 음식을 편식하거나 폭식하는 경향이 있다.
● 원인모를 두통이나 편두통 때문에 너무 힘들다.
● 생활환경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시고 담배도 피운다.
● 소변이 누렇고 진하며 방귀나 대변 냄새가 역하다.
● 암,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 몸에서 비정상적인 체취가 나거나 입에서 구취가 심하며 설태가 낀다.
최경송 박사는 “만약 이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몸속에 오염물질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이럴 때는 간, 신장, 대장, 혈액, 림프선 등 몸속 장기를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특정 장기 청소법을 알아보자.
Part 3
내 몸속을 깨끗하게~
장기 청소법
침묵의 장기 간 청소법
내 몸에 들어온 각종 화학물질, 독성물질, 중금속 등을 해독하기 위해 반드시 청소해주어야 할 장기는 간이다.
최경송 박사는 “간은 우리 몸에서 거대한 화학공장과 같다.”고 밝히고 “우리 몸속으로 유입되는 모든 독성물질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중요한 해독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손쉬운 일례로 저녁에 라면 한 봉지를 먹었다고 치자. 라면 한 봉지에 들어있는 방부제, 착색제, 화학첨가제 등의 유해물질은 간에서 해독, 정화, 분해 과정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몸속을 깨끗하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간 청소다. 특히 간을 청소해주면 소화기능이 향상되고 기억력이 증진되며 건강한 눈빛, 윤기 나는 머릿결, 에너지 증대, 인상이 젊어 보이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간 청소는 이렇게…
【재료】사리염 4ts(큰 숟가락 4개)+물 720cc, 올리브오일 120cc+자몽(사과나 포도도 가능)주스 240cc.
1. 실시하는 날은 아침과 점심을 순 채식으로만 한다(고기는 물론 멸치, 우유, 버터, 치즈 등도 안 됨).
2. 점심을 오후 2시 전에 먹고, 오후 2시 이후부터는 금식한다.
3. 오후 6시에 사리염 물을 180cc 마신다.
4. 오후 8시에 사리염 물을 180cc 마신다(금식을 했지만 공복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5. 밤 10시에 올리브와 자몽주스 혼합물을 마신다. 이때 오르니틴 6알을 복용해야 잠을 편히 잘 수 있다(오르니틴이 없더라도 크게 고통스럽지 않다).
5분 안에 재빨리 마시고 즉시 침대에 누워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최소한 20분 동안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그 후 수면에 들어가면 된다.
6.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나자마자 사리염 물 180cc를 마신다.
7. 아침 8시 사리염 물 마지막 분량을 마시고, 즉시 올리브와 자몽 혼합물도 마신다. 그런 다음 두 시간 후부터는 죽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시 2시간 후인 12시경부터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면 된다.
8. 아침에는 설사가 예상되는데 변기 속에 황갈색 쓰레기 같은 것들이 수북하게 뜰 것이다. 담도에 끼어 있는 노폐물들에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주의사항>
● 간 청소 동안에는 두 끼를 금식해야 하고 비타민이나 다른 약의 복용은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
● 몸이 너무 쇠약한 경우는 실시하지 말아야 한다.
● 간 청소 후에는 금식과 장내에 축적된 음식물 찌꺼기의 배설로 몸무게가 2~3kg 정도 감량된다.
● 간 청소에 사용하는 사리염은 미국에서 구입해서 쓰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일반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간 청소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화공약품을 파는 곳에서 구입하여 공업용 사리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리염이 화공약품으로 구분되어서 그렇지 공업용도 몸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 만약 사리염을 구하기 힘들면 죽염을 적당히 물과 섞어 매회 1ℓ정도를 사리염 대신 마셔도 된다.
참고하세요!
간 청소를 위해 사과주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널리 추천되고 있다. 간은 물론 신장과 담낭 청소에도 놀라운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니 참고하자.
● 즉석에서 짜낸 사과주스를 복용한다. 단맛 나는 사과를 주로 쓰되 신맛 나는 품종을 몇 개 섞어서 감칠맛을 내도 좋다.
● 조금씩 침과 잘 섞이게 잠시 입에 물고 있다가 삼킨다.
● 소화관에 유해 미생물군이 서식하는 경우에는 주스를 마신 후 헛 배부름 같은 거북한 증 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청소는 3일간 지속한다. 이때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적당히 해도 된다.
<하는 요령>
1. 오전 8시 : 사과주스 1잔을 마신다.
2. 오전 10시 : 사과주스 1잔을 마신다.
3. 정오 : 사과주스 2잔을 마신다.
4. 오후 2시 : 사과주스 2잔을 마신다.
5. 오후 4시 : 사과주스 2잔을 마신다.
6. 오후 6시 : 사과주스 1잔을 마신다.
7. 오후 8시 : 사과주스 1잔을 마신다.
● 간 청소가 끝난 후에는 튀긴 음식, 고기, 매운 음식, 정제 밀가루 음식, 단맛 나는 케이크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배설기관의 중심! 신장 청소법
신장 또한 내 몸속에 들어온 각종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중요한 장기다. 따라서 내 몸속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려면 평소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최경송 박사는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평소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라고 밝히고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2000~3000cc가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 신장 기능을 높여주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신장 결석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장 결석은 잘 용해가 되지 않는 물질로 만들어지는 데 주로 7가지 결정체들로 알려져 있다. 일인산칼슘, 이인산칼슘, 삼인산칼슘, 시스테인, 시스틴, 수산염, 요산의 결정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최경송 박사는 “이 결정체들이 체내로 유입되는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등과 함께 엉켜 세뇨관에 침착되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독성물질을 부분적으로 봉쇄하게 된다.”고 밝히고 “이렇게 되면 팔다리의 관절과 동맥 내부 같은 기관에 독성물질이 침전되어 통증과 경화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우리 몸에 신장 결석이 존재하는 한 체내로 유입된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등의 배출은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내 몸이 독성물질로 오염되는 건 시간 문제다.
따라서 내 몸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려면 신장 청소는 첫 번째로 해주어야 한다. 특히 신장을 청소해주면 눈 밑 처진 살이 사라지고 혈압도 안정되며, 복통이 멈추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장 청소는 이렇게….
파슬리차 신장 청소법
내 몸의 신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을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파슬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파슬리를 물로 끓여 차처럼 마시면 신장 기능이 좋아지고 신장을 청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는 요령도 아주 쉽다.
1. 싱싱한 파슬리 2~3단(약 200g)을 깨끗하게 잘 씻은 다음 찬물 4컵(960cc)을 유리냄비에 붓고 3분간 끓인다.
2. 그것을 유리그릇이나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3. 다 마시면 또 끓여 21일 동안 계속해서 마신다.
4. 하루에 120cc 정도를 마신다.
레몬 신장 청소법
1. 싱싱한 레몬을 즙으로 내어 물을 적당히 섞은 다음 아침 공복에 한 잔씩 마신다.
2. 15일 정도 하면 상당부분 신장을 청소할 수 있다.
혼합주스 신장 청소법
1. 당근과 셀러리, 파슬리를 9:5:2의 비율로 섞어 혼합 주스를 만든다.
2. 이것을 반 잔씩 하루 3~4회 마신다.
3. 2주 동안 실천하면 불결한 신장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 평소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코코아, 초콜릿, 일반 차 등은 마시지 않도록 하자. 육식이나 빵, 시리얼, 소다음료 등도 금하는 것이 좋다. 이들 속에는 수산염과 인산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수산과 인산염은 신장 결석의 재료가 되어 신장결석을 형성하고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내 몸속 정화조 대장 청소법
대장은 내 몸속의 거대한 정화조와 같다. 소화된 음식이라는 비옥한 흙이 담기는 단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최경송 박사는 “이러한 대장 또한 우리 몸에서 중요한 해독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장 속의 음식 찌꺼기는 22시간을 넘기지 말고 밖으로 배설되어야 정상”이라고 말한다.
음식 찌꺼기가 대장 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원하지 않는 독성물질의 생성과 흡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성된 독성물질은 피를 따라 온몸을 순환하면서 서서히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파괴자가 된다. 한 기관만 병드는 것이 아니다. 몸 전체로 퍼지면서 전신을 오염시킨다.
그 결과 만성피로의 원인을 제공하고 신경성질환, 두통, 소화불량,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건강하기 위해서는 대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최경송 박사는 손쉬운 대장 청소법으로 커피 관장을 추천한다.
☞대장을 깨끗이~ 커피 관장법
1. 끓는 물 200ml에 빻은 커피 3티스푼을 넣고 3분간 끓인다.
2. 불을 낮추고 12분 동안 우려낸 다음 걸러내어 실온에서 식힌다.
3. 식힌 용액을 관장 백(약국에서 판매)에 담는다.
4. 자기 몸보다 약 1~1.5m 높은 곳에 백을 매달고 올리브 오일을 튜브 꼭지와 항문에 조금 바른다.
5. 무릎과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다리는 약간 벌린 채 배의 힘을 최대한 뺀 뒤 호랑이 자세를 취한다.
6. 튜브 꼭지를 항문에 넣어 용액이 흘러 들어가게 한다.
7. 입을 열고 깊이 숨을 쉰다.
8. 관장백이 비워지는 1~2분 후에는 일어나도 된다. 이때 만약 용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을 때는 튜브를 몇 초 동안 꽉 눌러준다.
9. 특히 대장을 약간 흔들어주어야 한다. 손으로 아랫배를 움직여주는 것도 좋다. 그런 다음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기다린다.
10. 2~10분 정도 지나면 장에서 반응이 올 것이다. 화장실에서 15~20분은 보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화장실을 나올 때는 대장 내의 수분은 다 빠져나간 기분이 들 것이다. 소변이 마지막 신호다.
11. 이 절차를 첫 주에는 날마다, 둘째 주와 셋째 주는 하루 걸러 한 번씩 해주고, 넷째 주에는 일주일에 두 번만 해준 뒤 평생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해주면 된다.
커피 관장은 대장과 간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나 죽은 세포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관장 재료는 유기농법으로 가꾼 카페인이 함유된 일반 커피를 달여서 만든다. 체온에 맞게 식힌 다음 1회에 120~240cc를 사용한다.
커피 속에 함유된 화학성분인 파미타티스는 중요한 간 효소인 글루타치온 전이 효소를 자극해 혈액 속의 잡다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이 방법이 번거롭다면 발효시킨 산야초 효소 등을 이용해 대장 청소를 해도 된다. 발효시킨 산야초 효소 100ml+물300ml를 섞어 아침 식전 1시간에 하루 1회씩, 3일간 먹는다. 이렇게 하면 장청소가 된다. 만약 이 방법도 힘들다면 약국에서 파는 효소로 하는 대장 청소제를 활용해도 된다.
온몸을 술술~ 혈액 청소법
한시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 몸 구석구석을 타고 흐르는 혈액은 생명의 기초와도 같다. 세포 하나하나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르몬과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각종 영양물질을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달된 호르몬은 우리 몸을 조율하고, 단백질은 우리 몸을 만들며, 무기질은 우리 몸을 조절한다.
이렇듯 중요한 혈액은 언제나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술술 잘 흘러야 한다. 그러자면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해야 한다. 만약 혈액 속에 노폐물이나 오염물질이 축적돼 있으면 혈액의 원활한 순환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경송 박사는 “혈액 속에 독성오염물질이 축적되면 우리 건강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고 밝히고 “면역력 저하는 물론 만성피로증후군, 암, 관절염, 고혈압 등 각종 퇴행성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혈액 청소는 이렇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혈액 청소법은 3일간의 주스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당근이나 사과, 오렌지, 포도 등 아무 주스나 다 좋다. 체질에 맞다고 생각되는 주스를 마시면서 3일 동안 금식을 하면 된다. 단, 퇴행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금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복용하는 방법은 이미 소개한 사과주스법을 참고하자.
또 물과 차를 많이 마시고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제 계통의 영양제를 많이 섭취하면 혈액을 청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차를 마시려면 우엉+감초+민들레+미나리를 1:1:1:1로 달인 뒤 물을 조금 섞어 약하게 차처럼 마시면 좋다. 유산소운동, 마사지, 목욕 등도 곁들이면 대단히 효과가 좋다.
또 하나! 혈액을 정화시키려면 통조림, 정제식품, 냉동음식, 방부제나 색깔과 맛을 내는 첨가물 음식, 설탕, 소다수, 튀긴 음식 등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최경송 박사는 “내 몸속을 청소해주는 것은 오염된 세상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비법”이라고 밝히고 “심장병, 고혈압, 암, 당뇨병 등 수많은 난치병은 공기로, 물로, 음식으로 끊임없이 유입되어 우리 몸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유해물질의 독성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Tip 내 몸속을 깨끗하게~ 생활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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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송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엠퍼러스 한의대에서 학장 겸 교수를 역임했고, 베벌리힐스의 메디칼센터에서 한방 담당의사로 활약했다. 멕시코의 티와나에서 다년간 세포생리학과 암치료, 해독요법 연구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를 국내에 소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97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초빙으로 한국에 와서 동신대 한의학과와 한세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10여년동안 한의사단체, 약사단체, 제약회사 등에서 강의활동을 하다 출국하여 현재는 미국에서 유니케어 메디컬 센터(www.unicare.co.kr/ )를 운영하며 난치병, 암 연구와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암, 낫고 말고> <사람을 살리는 대체의학> <사람을 살리는 해독요법> 등이 국내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출처-건강다이제스트 ■ 2010.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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