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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지혜·´″°³оΟ♡/건강♡뷰티

[스크랩] 갑자기 더워지면 나타나는 `복통`‥ 해결법은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5. 26.

따뜻한 봄기운을 제대로 만끽해보기도 전에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뜨겁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갑자기 더워지고 일교차가 클 때는 음식물의 위생상태를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 [헬스조선]

◆식중독


식중독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80%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아직 우리 생활습관이 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급격하게 기온이 상승한 경우라면 더욱 음식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미 경기도권에서는 학생들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세균번식이 많은 여름철에는 주로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한다. 식중독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이라는 4가지 균을 통해 발병한다.

식중독 치료와 예방‥ 냉장고 믿지 말고 끓여 조리한 후 차게 만들기


심하지 않다면 따뜻한 꿀물, 설탕물, 이온음료 등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안정을 취하면 2~3일 내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열이 나거나 복통과 설사가 심하고,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환자들은 합병증이나 탈수가 쉽게 생기므로 일찍 병원방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냉장 보관된 음식은 안전하다고 믿는 것이다. 만약 음식이나 음식재료가 요리 중이나 이동 중에 오염이 되었다면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음식물 속에 균이 그대로 살아있고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가 있다.

여름철에는 음식을 무조건 끓여 먹어야 한다. 차게 먹어야 하는 음식도 끓인 후에 식혀 먹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채소나 과일 같이 끓이지 않고 먹는 음식들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어야 한다. 수돗물이 제일 안전하다. 냉장, 냉동해야 하는 음식물은 바깥 온도에 10분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냉장실 보관은 하루 이상 하지 않도록 한다. 음식을 만들 때 생선이나 고기를 자르고 다듬은 칼과 도마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보관한다. 행주는 매일 깨끗이 씻고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하므로 여름철 주방에는 여러 개의 행주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덥다고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장의 움직임이 빨라져 복통을 일으키거나 묽은 변을 보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장의 특별한 병변이 없지만 복부의 통증,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장의 신경계통이나 장 근육운동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음식물 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강박관념, 히스테리와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의해서도 발생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변비를 주로 호소하는 경우와, 설사를 호소하는 유형, 드물게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복합형 등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와 예방‥ 증상 유발 음식 삼가는 생활습관


이 질환은 만성적이고 재발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간 상호협조가 필요하다. 치료는 병을 완치시키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개념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대개의 경우 고섬유질, 저지방식이가 필요하다. 찬 음식, 커피,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개인에 따라 장을 민감하게 하는 음식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에 포함된 섬유소는 대장을 부풀려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해 준다. 적은 양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안된다면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라면 섬유소를 보충해 주는 약이나 설사약을 투여하며,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진정제, 가스 제거제나 항경련제를 처방하고, 환자가 우울증의 증상을 보인다면 항우울제를 투여한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신경, 정서 장애가 악화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 자신이 이러한 유발 원인을 스스로 깨닫고 그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음식이 증상을 심하게 유발시키는 지 관찰해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며 "약물치료는 환자에게 약물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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