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변화가 생기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입술을 중심으로 입 주위에 여러 가지 병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입술이 건조하게 말라서 꺼칠꺼칠하게 금이 가고, 입 주변의 얼굴피부에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
당뇨병에 걸리면 그밖에도 여러 가지로 얼굴 인상에 변화가 나타난다.
눈의 흰자위가 노랑 색으로 물들고, 얼굴 전체는 검은빛을 띈 누런 색으로 바뀌며, 얼굴의 윤기가 없어진다.
또 눈 주위에 드러나게 검은 기미가 끼기도 하는데 이것은 당뇨병이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표시다.
난치병으로 알려진 이런 당뇨병을 얼굴지압으로 어떻게 치료하나?
그 방법은 일반적으로 의사의 지도하에 약물요법, 운동요법, 식사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지만, 그와 함께 얼굴의 입술을 눌러주는 얼굴지압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크다.
입술지압법은 간단하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가볍게 누르거나 마사지하는 것이다.
우선 입술 전체를 천천히 눌러가다보면 당뇨병 환자는 무척 아프게 느끼게 된다.
그 중에서 특히 심하게 아픈 입술 부위를 계속 누르면서 마사지하는데,
아픈 부위에 집게손가락(둘째손가락, 인지, 검지 또는 식지라고도 한다)의
끝마디 부푼 부분을 아픈 부위에 대고 자기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눌러준다.
횟수는 한곳에서 5회 내지 10회 정도가 적당하다.
이것을 아침·점심·저녁 하루에 세번씩 한다.
입주변 피부 깨끗해지고 혈액속의 당분량 내려가
금이 간 입술을 마사지하는 경우에는 너무 힘을 주어서는 안된다.
세게 누르거나 잡아당겨서 금이 더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지압을 할 때에는 숨을 크게 들어마신 후에
천천히 숨을 토해가면서 그 사이에 눌러 주어야 한다.
이 지압법을 계속하면 우선 입주변 주위의 긴장이 풀리고
입술에 금이 가는 현상이 없어지면서 당뇨병도 차차 호전된다.
K라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입술지압을 하루 이틀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계속했더니
입주변의 피부가 말쑥해짐은 물론 혈액 속의 당분량을 나타내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가는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당뇨병은 자기관리가 필요한 난치병이다.
따라서 입술지압도 끈기있게 계속해야 한다.
일단 입술지압으로 입주변이 깨끗해지면 얼굴 모습이 변해서 표정이 밝고,
인상이 좋아지니 병을 고치는 계기도 마련되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높은 사람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얼굴지압으로 고혈압증을 응급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대개 얼굴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보이는데,
특히 눈썹 위에 어두운 붉은 기운이 나타난다.
이 붉은 기운은 산뜻한 느낌의 붉은 색과는 전혀 다르다.
산뜻한 붉은 색은 건강한 운세를 나타내지만,
어두운 붉은 색은 건강운수가 나쁘고 심신의 괴로움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어두운 붉은 기운을 지압으로 없애주면 혈압이 안정되고 성급하던 성격도 가라앉게 된다.
흔히들 혈압이 높아졌다는 자각증상이 올 때,
급하면 발뒷꿈치를 힘껏 땅바닥에 부딪혀서 즉효적으로 혈압을 내리는 민간비법이 있는데
이것과 비슷한 비법이 바로 이마와 코 사이의 중간부위를 누르는 얼굴지압법이다.
자, 그렇다면 고혈압을 낮추는 응급처치로써 얼굴지압법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와 코의 중간 부분을 비비고 누르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우선 이마의 중앙 부위에 집게손가락(둘째손가락)을
대고 눌러보아서 아픔이 느껴지는 곳을 찾아낸다.
일단 아픈 곳을 찾아냈다면 그 다음에 숨을 크게 들이마신 후에 천천히 내뱉으면서
자기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면서 눌러준다.
이같은 방법을 4회 내지 7회 실시한다.
그 다음 비골단(코뼈끝)을 같은 요령으로 누른다.
비골단의 위치는 미간에서 코뼈를 따라 내려오면 코의 맨 위쪽 정수리가 코뼈끝이다.
비골단의 바로 양옆을 집게손가락 즉, 인지로 잡고 눌러보면 어느쪽인가 더 아픈 곳이 있다.
그 아픈 쪽에 집게손가락을 대고 자신의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역시 4회 내지 7회 돌리면서 지압으로 눌러준다.
이렇게 눌러주면 누르고 있는 동안에 아픔이 서서히 사라지고 혈압이 내려간다.
지압으로 누를 때는 숨을 “아”하고 길게 내뱉는다.
응급처치로 즉효성을 원할 때는 얼굴 살갗에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집게손가락의 손톱을 세워서 강하게 누른다.
그렇게 하면 혈압은 즉시 떨어진다.
이마지압법과 비골단지압법은 고혈압 응급처치 뿐만이 아니고
혈압에 관련되는 여러 가지 병상을 고칠 수 있다.
이 지압법은 비법이므로 하루에 여러번 하지 말고 한번만 하는 것이 좋다.
또 이마와 코, 양쪽 중에 하나만 하는 것이 좋으나 하루에 한번 이라면 두가지를 다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본 지에서 지시하는 대로, 장기간 이 비법을 계속하면 얼굴 이곳저곳 아픈 곳이 사라지고
눈썹 위에 있던 검붉은 색깔의 기운도 점차 엷어져 간다.
그리고 눈썹 털에 윤기가 돌면서 혈압이 내려가고 급한 성격에 거칠었던 인간관계도 원만해진다.
얼굴색이 어두운 노란색을 띄면 간질환이 왔다고 보아야 한다.
인상점에서 어두운 노란색은 근심을 나타내는 흉상이다.
간장은 얼굴 근육과 상관관계에 있다.
간질환이 발생해서 간장이 나빠지면 얼굴근육이 경직되고 윤기가 없어져 의기소침하고 활력이 없어진다.
또, 검푸르거나 어두운 노란색을 띄게 된다.
특히 눈의 흰자위가 노란빛을 띄면 증상이 상당히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간질환을 치료하는 얼굴 지압법은 이마의 오른쪽 넓은 부위이다.
부위가 넓으므로 오른손이나 왼쪽손 손바닥의 부푼 곳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끼손가락(다섯번째손가락) 아랫쪽의 손바닥 부푼 곳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또는 엄지손가락(장지, 장가락)의 아랫부분 손바닥을 사용해도 된다.
이 부분의 손가락 부푼 곳을 이마 오른쪽에 대고 천천히 숨을 크게 쉬면서 (자신의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7회정도 돌리면서 눌러준다.
눌러주는 지압은 손바닥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 가면서 고르게 눌러준다.
누르다 보면 특히 아픔을 느끼는 부위가 발견되는데 이곳을 정성들여 열심히 눌러주어야 한다.
이 비법을 많이 사용해 본 간질환 환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이마 오른쪽의 위쪽인
머리털이 난 언저리가 특별히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간장이 나빠진 것을 확실하게 의미하는 것이다.
이때 실망하지 말고 이마 오른쪽 지압법을 매일 같이 반복하면
어느날부터 서서히 얼굴색이 좋아진다(의사의 치료를 받으면서 시행하면 더욱 좋음).
또 전과 같이 쉽게 피곤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얼굴지압법으로 건강운세를 다시 찾고 간질환이 치료되고 있는 것이다.
이 얼굴지압법은 간질환이 아니더라도 숙취해소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과다한 음주로 숙취가 있을 때 이마 중앙의 바로 오른쪽을 눌러보면 아픔을 느낄 것이다.
이때는 집게손가락(둘째손가락, 식지, 인지, 검지)이나
가운데손가락(긴손가락, 중지, 장지)의 뼈마디 부분을 아픈 부위에 대고
자신의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10회 이상 눌러주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숨을 크게 내뱉으면서 두통이나 구역질나는 것을 머리속에서 뽑아버린다는 기분으로
눌러주면 신통한 효과를 즉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지압법을 지속적으로 계속하면 장기적으로 간질환이 치료되고 있음을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축농증이나 감기, 알레르기비염 등의 경우 우선 코가 막혀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
막힌 코를 뚫기 위해서는 얼굴지압법이 가장 효과가 빠르다.
그리고 막힌 코가 뚫리면서 축농증 같은 여러 가지 콧병이 치료되고 얼굴 인상도 밝게 바뀌어 간다.
코막힘은 대개 폐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생기는데 이것을 고치려면
귀구멍 입구에 있는 작은 돌기 부분(內鼻)의 안쪽과 얼굴 광대뼈를 지압한다.
양쪽 귀의 귓구멍 입구 언저리 내비(內鼻)에 손톱으로 눌러보면 어딘가 ‘콕’ 하고 찌르는 것 같은 아픈 부위가 있다.
이것은 그것과 같은 쪽의 콧구멍에 병이 나서 막혀 있다는 증거이다.
이럴 때는 집게손가락을 아픈 부위에 대고 손가락을 돌리듯이 5회~10회 눌러준다.
코의 양쪽이 모두 막혔을 때는 양쪽 귀를 모두 해주어야 한다.
이 지압법은 바르게 한번만 해도 숨쉬기가 편해진다.
광대뼈지압의 경우는 중지(가운데 손가락)를 사용한다.
코질환으로 코가 막혀있는 경우 대개 오른쪽 광대뼈가 달아오른다.
이때 좌우 양쪽의 광대뼈를 눌러보면 아픈 쪽이 있다.
아픈 쪽과 같은 쪽의 콧구멍이 막혀있는 것이다.
이때는 가운데손가락을 아픈 광대뼈 위에 대고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자신의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5회~10회 정도 눌러준다.
코의 양쪽 콧구멍이 모두 막혀 있을 때는 양쪽 광대뼈 모두를 지압한다.
이 지압을 계속해 나가면 코질환 때문에 하얗게 변색되었던 귀에 붉은 기운이 돌아온다.
또 눈꺼풀의 눈초리, 거무스름해졌던 기분 나쁜 검은 기운이 사라지고 건강운세가 웃으면서 돌아온다.
이 지압법은 코만 뚫어지는 것이 아니라 목의 아픔도 고쳐준다.
하루에 몇번을 해도 상관없는데 좀 세게 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에 이 지압법을 쓰면 잠도 잘 온다.
요즘 컴퓨터 때문에 눈이 피로한 사람들이 많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 등 공해 때문에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자주 나오고 물체가 뿌옇게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대뜸 백내장을 의심하지 말고 우선 눈의 피로를 풀어보자.
눈의 피로가 계속되면 구역질이 나면서 두통이 생기고 시력이 나빠지면서 얼굴모양도 바뀐다.
눈꺼풀에 회색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꺼칠해져서
윤기가 전혀 없게 되어 지치고 병약한 모습으로 전락한다.
또, 눈의 피로를 그대로 방치하면 눈주위에 주름이 잡히고 얼굴 전체인상이 더욱 나빠진다.
이런 경우를 해소시키는 지압법은 눈썹 아래에 있는 뼈 부분을 눌러주는 것이다.
즉 눈썹 바로 밑 언저리에 인지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세 손가락을 나란히 해서 가볍게 눌러준다.
누를 때는 자신의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좌우 각각의 부위에 아픈 것이 사라질 때까지 10초 정도씩 계속한다.
만약 눈의 피로가 심한 경우라면 처음에는 굉장한 아픔을 느끼게 되겠지만 서서히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컴퓨터 조작이나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직업으로 장시간 눈을 혹사시킨 경우에는
즉시 그자리에서 눈썹 밑 뼈마디를 지압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러한 지압법 외에 이마의 오른쪽을 눌러서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노안(老眼)의 원인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에게 알맞다.
이마의 우축에 있는 손바닥의 부푼 곳을 대고 7회 정도
손바닥을 자신의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서 눌러준다.
이 때 역시 숨을 내쉬면서 가볍게 누른다.
이 두가지 지압법을 습관화시키면 눈의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
이 지압법으로 눈의 피로는 즉시 즉시 풀어주어 얼굴인상을 좋게 한다.
일반적인 생리통에는 턱의 아랫부분과 입의 양끝 아랫부분을 눌러주는 얼굴지압법이 특효가 있다.
누구든지 이 부위를 지압하면 신통하게도 생리통이 멈춘다.
생리통에는 허리를 지압하는 방법도 있지만 허리보다는 얼굴지압법이 훨씬 편하므로 많이 활용된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의 얼굴에는 턱 부위에 쭈글쭈글한 횡주름이 잔잔하게 생기고
입주변이 까슬까슬해지고 피부에 윤기가 없다.
생리통으로 이렇게 변모된 얼굴 모습은 입과 턱의 얼굴지압법으로 고칠 수가 있는 것이다.
원래의 예쁜 얼굴 모습이 되살아나고 생리통도 물론 사라진다.
지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턱의 아랫부분에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을 모아 대고
누르면서 자기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7회 정도 돌려준다.
돌릴 때는 너무 힘을 주지 말고 크게 긴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눌러준다.
이 지압법은 턱의 한군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서군데로 누르는 장소를 바꾸어 이동해 가면서 돌려준다.
이렇게 계속하는 사이에 보기 싫던 턱 부위 횡주름이 차츰 없어질 것이다.
다음은 입의 양끝 아랫부분 지압을 설명한다.
입의 양끝 아랫부분을 각각 집게손가락으로 눌러보아서 더 아픈 쪽을 지압한다.
즉, 아픈 쪽에 집게손가락을 대고 자기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7회 내지 10회 정도를 돌리면서 눌러준다.
누를 때는 입을 약간 연 채로 숨을 길게 내쉬면서 눌러주면 생리통이 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입술 밑에 검은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여성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역시 입 양끝 아래를 마사지하는 것처럼 지압해주면 생리통과 함께 입술 밑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진다.
입술 양단 밑의 지압법은 월경이 시작되기 4~5개월 전부터 미리 시작해서
월경이 시작될 때까지 계속하면 자궁(턱과 대응)과 난소(입 양단과 대응)의 호르몬 분비가
균형이 되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좋다.
다이어트 때문에 생리통이 생긴 여성들은 필히 이 지압법을 실천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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