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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지혜·´″°³оΟ♡/건강♡뷰티

[스크랩] 냉장고 넣기 전에 알아둡시다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6. 18.




우리가 먹을 것이라면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야 할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결벽증 아니면 오해다. 냉장고 문을 열고 귀를 기울여보라. "제발 나 좀 꺼내줘"라는 비명이 들리지 않는가. 바로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할 식품들이다.

냉장고에 넣을까 말까 망설여지면 '냉장.냉동 상태로 판매하지 않는 식품은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된다'는 기본 원칙을 떠올리면 된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이은 영양팀장은 "고구마.호박은 낮은 온도에선 호흡을 잘 못하므로 냉장고에 넣으면 빨리 부패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보관에 알맞은 온도는 약 15도이므로 서늘한 곳에 그냥 두면 된다. 또 껍질콩.오이.가지.토마토는 7~10도에 두는 것이 적당하다. 냉장고에 넣을 경우 냉해를 입지 않도록 신문지로 싸서 비닐에 넣은 뒤 보관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조영연 영양팀장은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어도 무방하나 푸른 토마토 등 덜 익은 과일은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잘 익힌 뒤 냉장고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나나.파인애플.멜론 등 열대 과일과 피망은 바구니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검게 변한다. 시원하게 먹으려면 먹을 분량만큼만 먹기 전에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당근은 씻지 않은 채 종이에 싸두고,자르지 않은 호박은 그늘진 곳에 두면 제법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경우 사온 즉시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두는 것이 좋다. 양파는 습기가 차면 상하기 쉬우므로 망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둔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 냉동실 알고 씁시다

▶얼려도 식중독균은 죽지 않는다

▶냉동실은 영구 보존실이 아니다

▶냉동실은 가급적 가득 채운다

▶식품에 보관 가능 날짜를 표시해둔다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분리하되 날 음식을 밑에 놓는다

▶액체를 담은 병이나 청량음료 캔은 넣지 않는다

▶성에를 자주 제거한다

▶성에 제거 중엔 식품을 신문지에 싸둔다

*** 냉동실 보관법

▶남은 밥=한번에 먹을 양만큼 1~2㎝ 두께로 랩에 싸서 보관한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해 먹으면 열이 골고루 퍼져 맛이 새로 지은 밥 같다.

▶얇게 썬 고기=비닐팩에 넣고 공기를 빼야. 소량이면 양파 다진 것.소금.후추를 함께 넣고 볶은 뒤 보관한다.

▶덩어리 고기=1회 사용량만큼 나눠 기름을 바르고 랩으로 싼다.

▶닭고기=소금을 뿌리고 술을 소량 부은 뒤 밀폐용기에 담는다.

▶생강=껍질을 벗긴 뒤 비닐봉지에 넣는다.

▶마늘=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비닐팩에 넣어 보관한다.

▶바나나=너무 익은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속만 비닐팩에 넣어 보관한다.

▶토마토=빨갛게 익은 것은 그대로 보관한다.

▶치즈=개봉 뒤엔 랩으로 싸서 넣어둔다.

▶버터=은박지에 싼 뒤 비닐팩에 밀봉해 보관한다.

▶냉동식품=사용량 만큼만 해동하고 나머지는 비닐팩에 넣어 보관한다.

*** 냉장실 보관법

▶닭고기=표면에 식용유를 바르고 랩으로 싼다.

▶햄.소시지=칼로 자른 부위에 술이나 식용유를 바른 뒤 랩으로 싼다.

▶생선=내장을 빼고 배의 내부와 표면을 물로 잘 씻은 뒤 물기를 없애고 소금을 뿌린다. 배 부분에 키친 타월을 끼워두고 한마리씩 랩으로 싼다.

▶달걀=껍데기의 둥근 쪽(호흡하는 부위)이 위로 향하게 둔다.

▶두부=깨끗한 물을 부은 큰 대접에 담아 보관한다.

▶샐러리.파슬리=빈 병에 잎이 잠기지 않을 만큼 물을 넣고 다발째 담근 뒤 뚜껑을 덮는다.

▶파=물기를 뺀 뒤 종이에 둘둘 말아 보관한다.

▶시금치=물을 뿌린 종이에 싸거나 비닐팩에 넣어 세운 채 야채실에 넣는다.

▶호박=씨와 내용물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둔다.

▶마늘=껍질을 벗긴 것은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사과=서로 닿지 않도록 하나씩 종이에 싼 뒤 비닐봉지에 넣는다.

▶토마토=냉장고엔 먹기 직전에 넣어 차게 한다.

▶분유=개봉 뒤엔 밀폐 보관한다.

▶통조림=개봉 뒤엔 반드시 다른 용기에 옮겨 밀봉해 넣어둔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영변약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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