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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올 겨울 사한삼온에 대처하는 타이어 관리 상식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12. 7.

최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아니라 4일 정도는 춥고 3일은 기온이 오르는 이른바 사한삼온(四寒三溫)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12월~1월에 걸쳐 평년보다 춥고 폭설도 많을 것으로 보이며, 작년과 같은 장기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다른 계절에 비해 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겨울철에는 안전한 주행을 위해 부동액, 배터리, 각종 오일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하며 특히 무엇보다도 타이어 점검이 가장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눈이 오지 않더라도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내리는 서리로 인해 도로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겨울철 타이어로 미리 교체하는 등 자동차 역시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별다른 준비 없이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소홀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알고 있어도 차량 관리 등 겨울철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된다. 유난히 춥고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에 대처하는 겨울철 타이어 관리 상식을 공개한다.

[겨울용 타이어, 얼마나 더 안전할까?]
그런데, 실제로 겨울용 타이어가 일반 타이어에 비해 얼마나 더 안전할까? 보통 겨울용 타이어가 일반 타이어에 비해 제동성능 등이 더 뛰어나다는 건 소비자들이 일반 상식처럼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실제 눈길, 빙판길 테스트 결과 눈길에서 시속 40km로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인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로 겨울용 타이어가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제동 성능이 약 두 배나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겨울철 겨울용 타이어 장착의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겨울용 타이어, 그 속에 담겨진 안전 비밀]
이처럼, 겨울용 타이어가 사계절용 타이어에 비해 제동성능이 두 배가 탁월한 비밀은 무얼까? 한국타이어 이정학 상품기획팀장은 “겨울용 타이어는 영하에 가까운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탁월한 제동력을 갖추기 위해 고무성분과 트레드(Tread) 디자인 및 구조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겨울용 타이어에는 저온전용 특수 실리카를 함유한 고무를 사용하는데 빙판길과 눈길에서 노면과 마찰할 때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딱딱하게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들이다. 그리고, 겨울용 타이어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수많은 커프(트레드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홈)는 뛰어난 엣지 효과를 발휘하며, 타이어 전면의 넓은 4줄의 직선 그루브는 우수한 배수성능으로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두 바퀴만 교체하면 된다?]
그런데, 많은 소비자들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만으로도 안전한 겨울 운전을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이정학 상품기획팀장은 구동 축 2개만 교체할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앞 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에는 겨울용 타이어 장착으로 앞 바퀴의 접지력은 증가돼 있는 반면, 뒷바퀴의 접지력이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뒷바퀴가 원심력에 의해 차량 뒤쪽이 주행 경로를 이탈(오버스티어)할 수 있다. 쉬운 예로 체인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경우 체인만 믿고 굽이친 도로를 돌아가다가 뒤가 돌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뒷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때에는 뒷바퀴의 접지력은 높고, 앞 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차량 제어가 불가능해져 차량 앞쪽이 주행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다는 것(언더스티어)이다. 따라서, 4개를 모두 교체하는 것이 안전에 좋다.

[겨울용 타이어로 무엇이 좋을까?]
그럼, 다양한 겨울용 타이어에서 겨울용 타이어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겨울용 타이어로 ‘북극곰 발톱 형상의 그루브 디자인이 적용된 ‘윈터 아이셉트 에보’를 비롯해 겨울철 노면과의 획기적인 마찰력 증강을 이뤄낸 ‘윈터 아이셉트 이지’를 추천하고 있다.

북극곰 발톱 형상의 그루브 디자인이 적용된 윈터 아이셉트 에보 (Winter i*cept evo)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친환경,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로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 필수적인 핸들링과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2010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에 빛나는 북극곰 발톱 형상의 그루브 디자인 및 3D 커프, 보조커프 등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는 물론 진보된 그립력을 제공, 탁월한 주행 안정성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리카 트레드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최강의 주행 성능을 구현함은 물론,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겨울용 타이어의 약점이었던 연비 성능을 향상시켰다.

겨울철 노면과의 획기적인 마찰력 증강을 이뤄낸 윈터 아이셉트 이지 (Winter i*cept iZ)
윈터 아이셉트 이지(Winter i*cept iZ): 고장력 스파이크 화이바 컴파운드를 적용, 겨울철 노면과의 획기적인 마찰력 증강을 이루어낸 상품이다. 특히 기존 겨울용 타이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스노우앤아이스 성능을 확보하였으며, 3D 커프 및 3D 숄더 블록의 채용을 통해 접지면의 지지력이 향상되어 일반도로에서도 뛰어난 핸들링 및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베리안 허스키의 발바닥 표면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허스키 스파이더 슬릿’. 하이드로플래닝 현상(타이어가 노면에 접촉되지 않고 물 위에 뜨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포이드 홀’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여 겨울철 노면에서의 성능을 최적화 시켰다.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겨울철 차량 운행 요령]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럽기 때문에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해서는 안 된다. 출발은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하고 운행 중 가속 및 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 바퀴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놓치지 않도록 꽉 쥐어야 하고, 언덕길에서는 미리 저속으로 기어를 변속한다.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제동을 할 경우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여유 있는 제동을 해야 하며, 브레이크를 갑자기 세게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춰서 주행하는 것은 금물이며 트레드 마모한계선(트레드 깊이 1.6mm)이 넘은 타이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환하거나 눈길 혹은 빙판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수축 현상으로 인해 더욱 빨리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조정해줘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기온의 온도차가 심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마모가 심해지므로 접지력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한다.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비해 스노체인도 항상 미리 챙겨둘 필요가 있다.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겨울철 안전 운전 7계명]
1. 트레드 마모한계선(트레드 깊이 1.6mm)이 넘은 타이어는 교환
2. 눈길, 빙판길에서는 저속기어로 출발하고,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3. 언덕을 오를 때는 다 오를 때까지 저속기어를 사용하고 도중에 기어변속을 해서는 안됨
4. 급발진, 급가속, 급회전, 급정지를 해서는 안되며 정지 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기
5. 차간거리를 여름철의 2배 이상 유지하기
6. 타이어 체인을 사용할 때는 타이어 규격에 적합한 것을 구동 축에 장착하자
7. 타이어 체인을 장착하고 눈길, 빙판길을 운행하는 경우에는 시속30km이하로 운행하기.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제 니 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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