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의 올림픽 공원내 날씨가 풀리면서 산책나온 인파들로 가득한 어느 일요일 낮 분석가도 오랬만에 화창하고 푸근한 날씨에 이끌려 공원을 산책 하던중 올림픽 공원내 넓은 광장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어떤 아주머니는 혀를 ㅉㅉ차면서 모여 있읍니다. 또 분석가도 워낙 사람 모여 있는데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요 작은키에 비집고 들어 가보니 헐~ 어느 돈 많은 중년 이상의 신사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완전 나체로 온몸에 휴발류를 뿌리고 자살 소동을 벌이며 그 오른손에는 그의 마누라로 보이는 중년의 여인도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이 여인의 매가지를 틀어 쥐고서 죽겠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것이 아닌가? 허허~이 참? 세상은 말세로구나. ㅉㅉㅉㅉ 그러나 자살을 해야할 이유가 궁금 했다. 그래서 분석가가 누구여~ 이런건 또 못참지~ 가까이 다가가서 "실례 합니다" 하는데 "가까이 오지 마쇼!" "그런데" "나한테 뭐 할말이 있소!" 그러 잖습니까. 그래서 "미안 하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옷도 좀 입고" "저 부인의 알몸도 가리고" "일단 이유나" "알고 싶군요" "잠시" "감정을 가다듬고" "저와" "차분한 대화를 해 봤으면 좋겠는데" "어쩌실래요" 하면서 은근히 이 여자의 아랫도리로 눈길은 가고. "근데" "뭐가 궁금 해서 그러슈!" "아아" "왜" "어째서" "무슨일로" "목숨까지도 포기 해야할 이유 말이오" "간섭 마슈" "아~아 그게 아니라" "같은 남자 입장으로써" "그렇다면" "내 이야기좀 들어 보슈!" "나는 서울에서" "내노라 하는 변호사요" "근데" "이 노매 여편네가" "내가 데리고 있는 사무장과" "바람을 피웠잖겠소" "다른 놈도 아니고 사무장 하고" "모르는건 어쩔수 없지만 말이요" "버젓이 내가 알 정도로" "말이요" 이러는데도 매가지를 붙잡힌 여편네는 한 마디 말도 못하고 있는것이 틀림없이 저 변호사의 말이 맞는구나. 라고 생각이 드니 이 분석가도 화가 치밀어 오르니 오직 본인 변호사는 어련 하지 안것습니까. "그려 안 그려 님들!" 구경꾼들도 "그려 안 그려" 그래서 분석가의 스치는 짧은 생각에 부부의 행복이란 돈과 명예로도 살수가 없음을 ... ㅉㅉㅉㅉ ~주길 노매 여편네~ 그래서 분석가가 변호사를 돕기로 하고 "변호사님" "진짜로 동반 자살을 하실렵니까?" "요뇬도 죽이고 나도 죽고" "그럴라고 하오!" "억울 하고 분해서 죽겠소이다!" "그래요" "나라면도 그렇겠다 싶소?" "ㅉㅉㅉㅉ" ~주길로매 여편네~ 하고 뒤 돌아서 비집고 빠져 나와서 담배 한 개비 꼬나 물고서 내 마음도 진정을 시키는데 왠 어린 아이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빙빙 돌며 빠쁘게 왔다갔다 다니는게 아닌가. "어이~" "학생" " 정신 없게 왜 왔다갔다 다니는것이냐" 고 묻자 "여기 구경꾼들 한테" "지금 기부금을 걷고 있어요" "아저씨도 기부 하실래요" "야야" "무슨 기부" "저 미친 변호사님한테 전해주려고요" "으잉" "미친 변호사라고" "녜~아저씨" "일요일마다 그래요!" "그러면" "저~마누라는?" "같이 미쳤어요!" "그래" "지금 얼마나 거두었나?" "녜~많이요" "얼마나" "오잉"
화들짝 ?? ?? ?? ~~성냥 서른개와 라이터 스물 세개요!~~
~분석가도~
~라이터를 꺼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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