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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포맷] 이 두렵지 않다
PC에 문제가 생겼을 때 만병통치약처럼 듣는 얘기가 바로 ‘포맷’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무척 어렵고 두려운 단어이다. 포맷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일까.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포맷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Windows로 바로 부팅이 되어 버렸다면 분명히 CD-ROM이 그림과 같이 Hard Drive보다 아래쪽에 있을 것입니다. 키보드의 방향키 ↑ 와 ↓를 적절히 사용하여 CD-ROM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항목을 흰색으로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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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키보드의 + 키를 눌러 CD-ROM이 항목의 맨 위로 오게 만듭니다. + 키는 선택한 항목을 1순위 올릴 때 사용하며, 반대로 키보드의 - 키는 선택한 항목을 1순위 내릴 때 사용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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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제대로 하였다면 키보드의 방향키 →를 눌러 Exit가 회색이 되도록 이동합니다.
각 항목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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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Saving Changes: 설정 변경을 저장하고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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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Discarding Changes: 설정 변경을 저장하지 않고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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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 Setup Default: 기본 설정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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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ard Changes: 변경했던 항목을 원래대로 돌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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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Changes: 변경했던 항목을 저장합니다.
키보드의 방향키 ↑, ↓를 이용해서 원하는 항목을 흰색으로 선택합니다. 설정을 정확히 했을 때는 Exit Saving Changes를 선택하고, 뭔가 잘못 설정한 것 같으면 Exit Discarding Changes를 선택합니다.
Enter를 누릅니다. 아래와 같이 다시 물어보는 창이 나오면 Enter를 한번 더 눌러 종료합니다.
컴퓨터 재부팅될 것입니다. 이후에는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올 것입니다. 얼른 아무 키나 누르세요.
Windows에서 간단히 포맷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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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포맷을 해봅시다.
포맷을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Windows에서 바로 포맷을 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Windows 에서 직접하는 포맷으로 Windows가 설치되어 있는 로컬 디스크는 포맷할 수 없습니다.
참조 일반적으로 로컬드라이브(C:)에 Windows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C: 드라이브는 포맷할 수 없습니다. 파티션을 나누어 두었거나, 하드 디스크가 2개인 경우, Windows가 설치되지 않은 로컬 디스크를 포맷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 바탕화면에 있는 [내 컴퓨터] 아이콘을 마우스 더블 클릭합니다.
- 포맷을 하고 싶은 로컬 디스크를 마우스 오른쪽으로 눌러 포맷을 선택합니다.
- [포맷: 로컬 디스크]가 나오면 각 항목을 확인합니다.
- 용량: 용량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 파일 시스템: 포맷을 할 때, 파일 시스템을 정해야 합니다. FAT, FAT32, NTFS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FAT는 FAT32의 이전 버전이며, 도스나 win95에서 사용되었습니다. FAT32나 NTFS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로컬 디스크의 용량이 32GB 이상이라면 NTFS를 선택하세요. 32GB 이하라면 FAT32를 선택하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 할당 단위 크기: 하드 디스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FAT는 하드 디스크를 수 많은 조각으로 잘개 쪼개 사용합니다. 이러한 조각들을 클러스터(Cluster)라고 합니다. 할당 단위 크기는 하나의 클러스터 조각 크기를 어느 정도로 설정할 것인지를 정하는 부분입니다. 하드디스크마다 지원하는 클러스터의 갯수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약, 클러스터의 크기를 작게 설정하여 사용한다면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지원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크게 설정하였을 경우는 어떨까요? 하나의 클러스터 안에 두 개의 파일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디스크 공간이 낭비됩니다.
참조 예를 들어 1KB 짜리의 텍스트 문서 파일을 저장할 때, 4096바이트(4KB)로 할당 단위 크기를 설정 놓으면 3KB는 남게되며 이 공간은 그대로 낭비됩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 만큼 설정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일반적으로 32GB 이상의 로컬디스크에서 NTFS는 4096바이트, FAT32에서는 기본할당 크기로 설정합니다. 기본 할당 크기란 각 하드 디스크 크기에 맞게 자동으로 가장 최적화된 크기를 제공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 볼륨 레이블: 로컬 디스크의 이름을 말합니다. 그냥 빈 칸으로 두어도 되고, 각자 개성에 맞는 로컬 디스크 이름을 입력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포맷 옵션: 포맷하는 방법을 지정합니다.
- 빠른 포맷: 빠른 포맷으로 포맷을 하면, 일반 포맷보다 빠른 속도로 포맷이 됩니다.
일반 포맷을 하면, FAT를 재정비하고 파일이 들어 있는 클러스터안의 내용을 모두 0으로 바꾸어놓는 작업을 합니다. 물론 포맷이 끝나면 포맷이 잘되었는지 디스크 검사도 한번 수행합니다. 하지만 빠른 포맷은 FAT만 재정비하고 클러스터들은 그대로 남겨둡니다.
책에 비유한다면, 본문의 내용은 모두 남기고 목차를 모두 지우는 것입니다. 목차가 지워지면 CPU는 하드 디스크를 마치 새것인 양 이미 있는 데이터 위에 덮어 씌워 기록하게 됩니다. 물론 목차가 지워져있으므로 이전에 기록된 내용을 읽지 못합니다.
CPU가 보기에는 빠른 포맷과 일반 포맷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빠른 포맷을 한다면 데이터는 덮어 씌워지기 전까지는 남아 있으므로 나중에 문제가 있어 파일을 복구해야 할 때, 운이 좋다면 복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빠른 포맷은 하드 디스크를 처음 포맷할 때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반 포맷으로 목차 구조와 클러스터 단위가 구성되어 있어야 빠른포맷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포맷을 할 때에는 하드 디스크가 안전한지 문제는 없는지 디스크 검사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디스크 검사를 했었거나 일반 포맷을 한지 얼마 안되는 로컬 디스크에 대해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압축 사용: 예전에 하드 디스크의 용량이 매우 부족했던 시절에는 어떻게하면 하드 디스크를 알뜰하게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고안해 낸 방법이 디스크 압축입니다. 하드 디스크를 통째로 압축해 놓고 필요한 파일이 있을 때마다 그 파일만 자동으로 압축을 해제하여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물론 용량면에서는 좋은 기능이지만, 파일을 사용할 때마다 압축을 해제하고, 사용이 끝나면 다시 압축하는 과정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파일을 불러오는 속도나 저장하는 속도가 떨어집니다. 요즘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옵션입니다.
- MS-DOS 시동 디스크 만들기: 플로피 디스켓을 포맷할 때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MS-DOS 시동 디스크는 흔히 쓰는 말로 부팅 디스켓입니다. FAT32에서는 윈도우에 문제가 생겨 부팅이 되지 않을 때, 부팅 디스켓을 이용하여 도스로 부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팅 디스켓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옵션입니다. MS-DOS 시동 디스크 만들기를 선택하고 플로피 디스켓을 포맷하면, 자동으로 부팅 디스켓이 제작됩니다.
참조 FAT32는 부팅 디스켓으로 부팅이 가능하지만 NTFS 파일 시스템은 부팅디스켓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NTFS 파일 시스템의 기본 크기가 디스켓 한 장에 들어갈 수 없는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NTFS의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 설정이 올바르게 되었다면 시작을 눌러 포맷을 진행합니다. 포맷을 진행할 때에는 반드시 포맷할 로컬 디스크가 맞는지를 여러번 확인합니다. 애꿎은 로컬 디스크를 포맷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습니다.[계속]
파티션을 만들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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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론입니다. 무엇부터 할까요? 먼저 파티션을 나누어야 합니다. 생고기를 자르지도 않고 요리부터 하는 분들은 없겠죠? 만약 하드 디스크를 처음 구입했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분할되지 않은 공간이 하나 보일 것입니다. 분할되지 않은 공간은 쉽게 말해 아직 자르지도 요리하지도 않은 생고기 같은 것입니다. 이제부터 자르거나 요리를 해봅시다. 아래 그림에 설명이 잘 되어 있죠? 일단 파티션을 만들어야 하므로 키보드의 C를 누릅니다.
아래 화면에서는 파티션을 하나로 할지, 아니면 여러개로 나눌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에서 사용하는 하드 디스크의 총 용량은 102391MB입니다. 기가 바이트로 환산하면 100GB 정도됩니다. 이것을 그냥 하나의 파티션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그냥 Enter를 누르면 됩니다. 우리는 파티션을 나누는 쪽으로 설정 해보겠습니다.
Windows를 설치할 로컬 드라이브 C를 30GB로, 자료를 저장할 로컬 드라이브 D를 70GB로 나누어볼까요? 우선 C 드라이브의 용량을 먼저 설정해야되니까 기본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하드 디스크의 총 용량을 지우고 아래와 같이 30002를 입력합니다. 30000이 아니라 30002를 입력한 것은 2진수와 10진수는 약간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여분으로 2MB를 더 할당해 준 것입니다. 입력한 후 Enter를 누릅니다.
참고 왜 2진수와 10진수는 오차가 발생할까요? 문제 하나를 풀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KByte는 1Byte의 몇 배일까요? 보통 1Kg이 1000g이므로 1000배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진수의 세계에서는 Kilo는 1000이 아니라 2의 10승인 1024입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계산하자면 1KB=1024Byte이고, 1MB=1024KB입니다. 하지만 십진수에 익숙한 우리는 이 24를 버리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오차가 조금씩 발생하는 데, 1GB = 1024 X 1024 X 1024 = 1,073,741,824 Byte입니다. 100GB하드라면 정확한 용량은 107,374,182,400 Byte가 됩니다. 이정도 되면 7GB정도나 차이가 발생하죠. 하지만 하드 디스크는 보통 107,374,182,400 Byte 짜리를 100GB라고 파는 것이 아니라, 100,000,000,000 Byte를 100GB라고 여기고 팝니다. 따라서 100GB짜리 하드 디스크를 사서 내 컴퓨터에서 보면 93GB ~ 95GB 정도로 나타나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파티션을 어떻게 나누는가와, 하드 디스크의 구조에 따라 더욱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방금 전의 화면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바뀌었죠? 분할되지 않은 공간이 102399였는데 72394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C: 파티션1 이라는 것이 새로 생겼고 용량은 30004MB로 되어있습니다. C: 파티션1 라는 것이 방금 만든 파티션입니다. 이번엔 분할되지 않은 나머지 공간으로 로컬 드라이브 D를 만들어 봅시다.
키보드의 방향키 ↓를 눌러 분할되지 않은 공간을 하얗게 선택한 후, C를 다시 누릅니다.
이번에는 남은 용량을 모두 로컬 드라이브 D로 만들어야 하므로 그냥 Enter를 누릅니다. 아래와 같이 D: 파티션2도 만들어집니다. 분할되지 않은 공간이 8MB 남았지만 저 부분은 Windows 파티션이라고 해서 쓸수 없으며, 남는게 맞습니다.
자! 이제 하나의 하드 디스크를 30GB와 70GB로 나누었습니다. 생고기를 두 덩어리로 자른 셈입니다.[계속]
부팅순서 변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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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를 재설치하기 위해서는 Windows 설치 CD로 부팅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Windows 설치 CD를 CD롬에 넣고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아무 키나 입력하면 CD롬으로 부팅이 됩니다.
Boot From CD/DVD:
Press any key to boot from CD...
가벼운 마음으로 Windows 재설치나 포맷을 시작했으나, 위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지않고 바로 Windows가 시작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부팅 순서때문입니다.
컴퓨터가 켜질 때 여러가지 점검을 하고 난 뒤 운영체제(기본적으로 Windows)를 실행합니다. 하지만 어디에 운영체제가 있는지 어떻게 알까요? 플로피 디스크도 있고 CD롬도 있고, 로컬 디스크가 여러개라면 헷갈리지 않을까요? 하지만 컴퓨터는 부팅을 어느 드라이브로 할지 미리 저장해둡니다. 이렇게 저장해 두는 곳을 CMOS라고 하며, 이것은 일종의 칩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부팅 디스크 정보를 저장해두면 만약 문제가 생겼을 때 골치 아프겠죠? 그래서 부팅 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여러개 지정해두고 순서대로 확인해봐서 부팅할 수 있는 디스크라면 부팅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1순위에다가 하드 디스크를 저장해두고 2순위에다가 CD롬을 저장해 두면 어떻게 될까요? CD롬에 부팅가능한 Windows 설치 CD를 넣어도 1순위인 하드 디스크가 당첨되어 하드 디스크로 부팅이 되어 버리므로 Boot From CD/DVD: 같은 메세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부팅 1순위를 CD롬으로 바꾸어 주어야 CPU는 CD롬으로 부팅이 가능한가를 먼저 확인힙니다. CD롬을 먼저 확인해야 CD롬으로 부팅이 가능하며,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포맷이나 Windows 재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부팅 순서를 변경해 볼까요? 포맷전에 복병을 만나 당황했다하더라도 간단한 부분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메세지가 바로 나오는 분은 부팅 1순위가 CD롬이므로 따로 부팅 순서를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CMOS 설정으로 들어가기
CMOS 설정으로 들어가려면 어떻게 할까요? CMOS 설정으로 들어가려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컴퓨터가 다시 시작되자마자, 검은색 도스 화면에 여러가지 글자들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 때, 빠르게 키보드의 Enter 오른쪽에 있는 Del (Delete)이나 F2를 빠르게 누르면 CMOS 설정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CMOS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Award Software 사에서 만든 제품과, Phoenix Technologies 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CMOS 두 제품을 가지고 CMOS 설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팅 순서 변경하기 - Award CMOS
DEL (Delete) 키를 눌러서 CMOS 설정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Award Software 사의 CMOS입니다. 눈이 좋은 분은 컴퓨터를 켜고 처음 나오는 검은 창의 맨 아래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DEL > : bios Setup /Q-Flash
문구가 보이지 않는다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팅한 후 Del을 마구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indows가 아니라서 마우도도 작동하지 않고, 키보드로 메뉴를 탐색해야며, 메뉴도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 키보드의 방향키 ↓를 누릅니다. 그러면, Advanced Bios Features가 빨간색으로 지정됩니다.
- Enter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 맨 아래의 Boot Seq & Floppy Setup이 빨간색으로 선택될 때까지 키보드의 방향키 ↓를 계속 누릅니다.
- Enter 키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메뉴 중에 First Boot Device (첫번째 부팅 장치)가 있고 Second Boot Device (두번째 부팅 장치)가 있습니다. Windows로 바로 부팅이 되어 버렸다면 분명히 First Boot Device에 Hard Disk 혹은 HDD-0으로 설정이 되어 있을 겁니다. HDD-0은 첫번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 Hard Disk 혹은 HDD-0가 선택되어 있는 상태에서 Enter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First Boot Device라는 작은 창에서 부팅 1순위를 고를 수 있습니다.
- 키보드의 방향키 ↑와 ↓를 이용하여, CDROM으로 점을 옮겨 놓습니다.
- Enter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다시 나옵니다.
다시 나온 화면이기는 하지만 바뀐 부분이 있지요? First Boot Device가 CDROM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CD롬으로만 부팅이 가능하므로, 이번에는 부팅 2순위를 지정해 봅시다.
- 키보드의 방향키 ↓를 눌러 Second Boot Device를 빨간색으로 지정한 후, Enter를 누릅니다.
- 이번에는 Second Boot Device라는 작은 창이 나옵니다. 부팅 2순위를 지정하는 창입니다.
- 키보드의 방향키 ↑와 ↓를 이용하여 Hard Disk나 HDD-0을 선택한 후, Enter를 누릅니다.
어떻게 되었나요? 아래 그림처럼 부팅 1순위(First Boot Device)는 CD롬이고, 부팅 2순위(Second Boot Device)는 하드 디스크로 맞게 설정이 되었나요?
- 원하는 설정이 되었다면, 키보드의 Esc를 누릅니다.
-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초기화면으로 돌아가기 위해 Esc를 한번 더 누릅니다.
자, 맨 처음에 봤던 화면으로 돌아 왔습니다. 설정은 다 했으므로 CMOS 설정을 빠져 나가야 합니다. 빠져나가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 Save & Exit Setup: 지금까지 변경한 설정을 저장하고 종료하는 메뉴입니다.
- Exit Without Saving: 지금까지 변경한 설정을 저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메뉴입니다. 무언가 잘못 설정했거나, 불안할 경우에 저장을 하지 않고 종료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it Without Saving을 선택하고 빠져나간다면 전혀 설정이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CMOS 설정을 확인하거나 살펴보기 위해서 들어간 경우 선택하면 됩니다.
- Save & Exit Setup과 Exit Without Saving 중에서 원하는 메뉴를 키보드의 방향키 ↑↓→←를 이용하여 빨간색으로 선택한 다음, Enter를 누릅니다.
전 Save & Exit Setup을 선택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저장하고 종료할 것인지를 묻는 창이 나옵니다. Y를 누르면 종료되고 N을 누르면 CMOS 설정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 Y를 눌러 CMOS 설정을 종료합니다.
위와 같이 설정하면 부팅1순위는 CD롬이 되고, 2순위는 하드 디스크가 됩니다. 자동으로 재부팅 되면서, 맨처음에 물어봤던 Boot From CD/DVD: 메세지가 나옵니다.
부팅 순서 변경하기 - Phoenix CMOS
Phoenix사에서 만든 CMOS는 키보드의 F2 키를 눌러서 설정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팅한 후 F2 키를 마구 누르면 됩니다. 누르는 타이밍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려우므로 그냥 마구 누릅니다.
-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맨 위의 Main이 회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방향키 →를 눌러 Boot가 회색이 되도록 이동합니다.
-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Windows로 바로 부팅이 되어 버렸다면 분명히 CD-ROM이 그림과 같이 Hard Drive보다 아래쪽에 있을 것입니다. 키보드의 방향키 ↑ 와 ↓를 적절히 사용하여 CD-ROM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항목을 흰색으로 선택합니다.
- 이번에는 키보드의 + 키를 눌러 CD-ROM이 항목의 맨 위로 오게 만듭니다. + 키는 선택한 항목을 1순위 올릴 때 사용하며, 반대로 키보드의 - 키는 선택한 항목을 1순위 내릴 때 사용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설정을 제대로 하였다면 키보드의 방향키 →를 눌러 Exit가 회색이 되도록 이동합니다.
각 항목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Exit Saving Changes: 설정 변경을 저장하고 종료합니다.
- Exit Discarding Changes: 설정 변경을 저장하지 않고 종료합니다.
- Load Setup Default: 기본 설정을 불러옵니다.
- Discard Changes: 변경했던 항목을 원래대로 돌려 놓습니다.
- save Changes: 변경했던 항목을 저장합니다.
- 키보드의 방향키 ↑, ↓를 이용해서 원하는 항목을 흰색으로 선택합니다. 설정을 정확히 했을 때는 Exit Saving Changes를 선택하고, 뭔가 잘못 설정한 것 같으면 Exit Discarding Changes를 선택합니다.
- Enter를 누릅니다. 아래와 같이 다시 물어보는 창이 나오면 Enter를 한번 더 눌러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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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션 지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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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쩌죠? 설정한 용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파티션을 하나 더 만들고 싶은 분도 있을꺼구요. 파티션을 나누어 사용하다가 이 참에 다시 하나로 만들거나, 다시 용량을 분배해주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때는 파티션 지우기를 합니다. 지우기를 원하는 파티션을 하얗게 선택한 후, D키를 누릅니다.저는 D : 파티션2를 지워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지울 파티션의 설명이 나옵니다. 맞다면 L을 누릅니다.
D: 파티션2를 만들기 이전의 화면으로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C: 파티션1를 더 지워도 되고, D: 파티션2의 용량을 다시 설정하여 파티션을 설정해도 됩니다.
전 다시 아까처럼 파티션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포맷만 남았습니다. 포맷할 파티션을 하얗게 선택한 후, Enter를 누릅니다.
포맷을 하기 앞서, 어떤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을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파일 시스템이 무엇인가를 알아본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입니다.
원하는 파일 시스템을 선택합니다. FAT라고 적혀있지만 FAT32를 뜻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파티션이 36GB 이상이라면 FAT32로 포맷되지 않으므로 아래 화면 중 파티션을 FAT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 (빠른 포맷)과 파티션을 FAT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 항목은 보이지 않습니다. 원하는 파일 시스템 포맷 방식을 하얗게 선택한 후 Enter를 누릅니다. 저는 안전한지 확인이 안된 새로 산 하드 디스크이므로 파티션을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포맷이 진행됩니다.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일 경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포맷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Windows 설치가 진행됩니다. 아래 화면의 진행 막대가 끝까지 가면 자동으로 재부팅됩니다.
이후 Windows 설치 단계가 진행됩니다. 뭔가 빠진게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D: 파티션2는 포맷을 하지 않았지요. 어떡하죠? 다시 돌아가야 하나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Windows를 설치하면 로컬 드라이브 D는 위에서 설명한 윈도우에서 포맷하기 방법으로 포맷하면 그만이니까요.
마치며...
포맷을 해본 소감이 어떤가요? 처음 포맷을 성공하면 정말 뿌듯합니다. 이젠 정말 컴퓨터 고수가 된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하지만 기분만은 아닙니다. 포맷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컴퓨터 관리의 반은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깨끗히 정리된 컴퓨터로 부팅하면 산뜻한 기분도 느낄수 있고, 뿌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는 포맷,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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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설치 CD로 포맷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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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Windows에서 포맷하는 방법은 Windows가 설치된 로컬 디스크는 포맷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이미 설정되어 있는 파티션을 새로 나누거나 합치는 작업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드 디스크를 새로 샀거나, Windows가 말썽을 부려 새로 Windows를 설치할 때 Windows 설치 CD로 포맷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면 포맷하는 방법이 Windows에서 직접하는 방법과 설치 Windows 설치 CD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냐고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위에서 설명한 MS-DOS 시동 디스크를 만들어 그안에 포맷 프로그램을 넣어 도스 모드로 부팅한 후 포맷을 진행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도스 모드에서 도스 명령을 입력하는 부분이 우리에게는 어렵고 이러한 방법은 FAT32 일때만 가능한 방법이므로 이 글에서는 Windows 설치 CD를 이용하여 포맷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포맷 전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Windows 설치 CD를 이용하여 포맷을 진행하려면 우선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Windows 설치 CD가 필요하며, 포맷을 한 이후에 Windows를 재설치한다면 설치 이후에 인터넷을 하기 위해 랜카드 드라이버가 필요하고, 이외에도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등 각종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물론 컴퓨터 판매회사에서 구입한 정품 모델 PC의 경우에는 이러한 드라이버를 CD나 플로피 디스켓에 담아 제공을 해주고 있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PC를 조립해서 구매했다면 이러한 드라이버는 각자 미리 구해서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드라이버를 구하는 방법은 이 글에서 전부 설명해줄 수는 없으므로,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모아 두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큰 도움이 안되지만 문제가 있을 때, 가장 아쉬운 것이 이러한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입니다. 적어도 랜카드 드라이버만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나머지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을 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랜카드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은 반드시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근~ 두근~ 포맷 시작하기
우리는 도스 화면이 참 어렵고 비정해보입니다. Windows라면 마우스를 몇번 누르는 것만으로 왠만한 작업은 진행할 수 있지만, 도스 화면에서는 마우스도 작동을 안하고 잘못 건드렸다가는 우리가 좋아하는 Windows 화면을 두번 다시 못볼것 같아서 불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고 했으니,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포맷을 시작해 봅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Windows 설치 CD를 찾았다면 CD롬에 넣고 컴퓨터를 재부팅합니다.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온다면 아무 키나 누릅니다.
Boot From CD/DVD:
Press any key to boot from CD...
만약에 위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지않고 바로 Windows가 시작되는 분들은 부팅 순서 변경하기를 참고해주세요.
정상적으로 Windows 설치 CD로 부팅이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Windows 설치 화면이 나오면서 준비 작업이 시작됩니다.
참고 이 글에서는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Windows XP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물론, 다른 Windows 라고 하더라도 메뉴가 별로 다르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맷을 하려면 아래 화면에서 Enter를 누릅니다. 도스 화면이긴 하지만 다행히도 무엇을 눌러야 할지는 잘 적혀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용권 계약 화면이 나타납니다. 어차피 동의를 안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없으니 키보드의 F8 을 눌러 진행합니다.
다음은 키보드 선택화면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키보드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어느것을 선택해야할지 잘모르겠다면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3)을 선택합니다. 키보드의 방향키 ↑와 ↓를 이용하여 원하는 키보드 종류를 하얗게 선택한 후, Enter를 누르면 됩니다.
참고 어떤 키보드는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1)로 선택하면 오른쪽 Alt키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속] | |
포맷이 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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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쓰다가 프로그램 실행이 느려지거나 갖은 에러가 나오면 정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컴퓨터를 잘아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포맷하고 Windows 한번 다시 깔아봐." 라는 성의없는 답변을 받기 일쑤입니다. "포맷은 어떻게 하는 건데?"라고 물어보았다가는 컴맹인게 들통나버릴까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게 컴맹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포맷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우리에게는 무척 어렵고 두려운 단어입니다. 포맷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일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했습니다. 포맷을 파헤쳐 봅시다.
포맷이란?
포맷이란 데이터를 기억하거나 인쇄하기 위하여 설정하는 일정한 형식을 말합니다. '포맷하다'라는 말을 풀어쓰자면 데이터를 기억하거나 인쇄하기 위하여 일정한 형식에 맞추어 놓는 작업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흔히 포맷을 하면 하드 드라이브의 데이터가 깨끗하게 지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파일이 들어 있던 자리를 모두 0으로 바꾸고 파일 목차를 초기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지금 이해를 못한다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차근 차근 읽다보면 어느새 포맷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겁니다.
하드 디스크란?
우리가 포맷을 할 하드 디스크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봅시다. 하드 디스크란, 자기를 입힌 알루미늄 원판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보조기억장치를 뜻합니다.
하드 디스크의 형태
하드 디스크를 열어보면 왼쪽 그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자기를 입힌 알루미늄 원판을 플래터(platter)라고 합니다. 축음기의 레코드 판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플래터는 분당 7200~15000 번씩 회전합니다. 하드 드라이브의 '붕~' 하는 소음은 이 플래터가 돌아가는 소리입니다.
플래터가 회전 운동을 한다면, 헤드는 수평 운동을 합니다. 헤드는 축음기의 바늘처럼 좌우로 움직이며, 플래터 표면을 스치듯 지나가며 플래터 표면의 자성을 읽어들입니다. 헤드와 플래터의 간격은 0.1~0.5 마이크론 정도이며, 담배 입자의 간격보다 더 작습니다. 하드 디스크에서 '드륵~ 드륵~'하는 소리가 난다면, 바로 이 헤드가 움직이는 소리입니다.
하드 디스크는 이처럼 플래터의 회전운동과 헤드의 수평운동의 결합으로 플래터의 구석구석까지 데이터를 쓰고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의 구조 하드 디스크의 플래터에는 미세한 간격으로 자성이 기록되어 있으며, 자성에 따라 0과 1로 구분합니다. 컴퓨터는 2진법을 사용하므로 0과 1만 있어도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데이터를 그냥 순서대로 저장해 놓는다면 원하는 위치나 데이터를 찾기가 무척 어려워집니다. 예전에는 CD나 MP3 플레이어 대신에 카세트 테이프를 많이 사용 했었죠? 카세트 테이프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원하는 곡을 찾기가 무척어려웠으며, 원하는 곡이 맨 뒤에 있다면 끝까지 테이프를 감아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드 디스크는 카세트 테이프보다 효율적인 파일 배치법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파일 배치법을 전문 용어로 파일 시스템(File system)이라고 합니다.
파일 시스템이 뭐죠?
세상에서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은 무엇일까요? 두꺼운 책도 아니고, 어려운 단어로만 되어있는 전문 서적도 아닙니다. 목차가 없는 책이 가장 읽기 어렵지 않을까요? 책에 목차가 있다면 어느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 지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쉽게 쓰여진 요리책이라해도 목차가 찢어져 없어졌다면 매번 요리를 할때마다 만들 요리를 찾기 위해 책을 여러번 뒤적여야할 것입니다.
하드 디스크는 카세트 테이프와 달리 이러한 목차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드 디스크의 목차를 FAT (File Allocation Table)라고 합니다. 한글로 풀어 쓰면 '파일 할당표'입니다. FAT는 플래터의 어느 부분에 어떠한 파일이 있다는 것을 적어놓은 하드 디스크의 목차입니다.
컴퓨터의 두뇌인 CPU는 자신이 필요한 파일이 하드 디스크에 있을 때, 우선 하드 디스크의 목차인 FAT를 읽어서 원하는 파일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위치가 확인되면 헤드를 이동시키고 플래터를 회전시켜 어느 부분에 파일이 있든 바로 읽어옵니다. 내용을 저장할때도 FAT를 확인하여 비어있는 위치가 있다면 플래터와 헤드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여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FAT는 현재 2가지 종류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 파일 시스템은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파일 시스템이 FAT32인지, NTFS인지에 따라서 포맷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포맷을 하기 전에 자신의 하드 디스크의 파일 시스템이 무엇인지 확인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와 같이 따라해보세요.
- 바탕화면에 있는 [내 컴퓨터] 아이콘을 마우스 더블 클릭합니다.
- 확인을 원하는 로컬 디스크를 마우스 오른쪽으로 눌러 속성이나 등록정보를 선택합니다.
- [일반]의 항목 중 파일 시스템에 적혀있는 자신의 파일 시스템을 확인합니다.
자신의 파일 시스템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제 포맷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은 셈입니다.
파티션이란?
자, 파일 시스템을 알았으니 자신감이 생겼나요? 바로 포맷을 하고 싶다하더라도 잠깐 참아야 합니다. 한가지 개념만 더 살펴보고 포맷을 해도 그리 늦지 않습니다.
방금전에 [내 컴퓨터] 아이콘을 마우스 더블 클릭을 했을 때,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로컬 디스크가 몇개 있었나요? 보통은 한개가 있지만, 여러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하드 디스크가 한 개라해도 들여다보면 로컬 디스크가 여러 개 있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하나인 하드 디스크를 여러개의 로컬 디스크로 나누어 놓은 것을 파티션(partition)이라고 합니다. 전문 용어가 점점 늘어나서 머리속이 복잡해지나요? 하지만 전문용어를 알수록 컴퓨터 고수로 점점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럼 왜 하드 디스크를 나누어 놓을까요? 파티션을 나누어 놓으면 각각의 로컬 디스크는 전혀 별개인 하드 디스크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멀티 OS/멀티 부팅 지원: 하드 디스크가 여러개로 인식되므로, 각각의 파티션마다 다른 OS를 설치할 수 있다.
- 안정성: 한 로컬 디스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원하는 하드만 포맷하여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 직관성: 하나의 로컬 디스크에는 Windows를 설치하고 다른 로컬 디스크에는 자료나 데이터만 저장하여 목적별로 로컬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 편의성: 디스크 검사나 포맷이 빠르다.
예전같이 하드 디스크에 문제가 많이 생기던 시절에는 파티션을 나누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대용량 파일이 많이 늘어난 지금에는 2개로 나누거나, 나누지 않는 것이 요즘의 추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