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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겁게·´″°³оΟ♡/엽기♡유머

[스크랩] 불륜녀한테 잘 못온 문자 메시지? 난 부부싸움을...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2. 3. 24.

차~암

곱고 이쁘다

흐미

꿀꺽

 

 

 

아마도

애인이 남편과 함께 동남아 여행을 가믄서

공항에서 문자를 날렸나본데.

그게

알도 보도 못한 분석가 휴대폰에 잘 못 날라 왔는 모양이다.

아마

전화 번호를 어느 한자리 숫자인지

잘 못 눌렀나보다.

그런데

이걸 본 마누라와

나는

엄청 싸웠다.

미치긋다.

지금 이 내용을 공개 해야겠다.

억울해서~

 

 

"나~지금 공항이야ㅠㅠ"

"내가 어제 한말 잊지 않았지"

"다시 이야기 하는데 나도 여행지에서"

"잠잘때 랑이 하고 진짜 않을거니까"

"자갸도 절때 하지마"

"나하고 약속했지"

"어제 모씨네서"

"진짜 약속 지킬거지"

"난 자기가 하믄 다 알아?"

"당신이 사정 할때 보면 물량이 얼만큼인지"

"내가 다 안단 말이야"

"우리가 3박4일이니까"

"정확히 4일 분량의 물량이 얼만큼 물량인지 짐작 하거든"

"알아찌"

"따랑해ㅃ2ㅃ2"

"저기 랑이 온다"

"끈어"

이렇게 내 휴대폰에 문자가 왔다.

나는 문자 알림에

어린이 목소리로

"쟈갸 핀지 왔써"

"뭐해 빨리봐 쟈갸"

이때 바로 안보면 또 말한다.

"쟈갸 핀지 왔다니까"

"뭐 하고 안 받아 쟈갸"

"에이~신경통나~"

이렇게 어린이 목 소리 문자 알림 표시로 돼 있어서

허구헌날 마누라가

그 소리좀 바꿔라고 아우성이었는데

그 날도 진작에 바꿨으면

마누라가 몰랐을텐데~~

진짜 짜증난다.

어떤 뇬인가 문자 좀 잘 날리지

하필

나한테 올께 뭐람~

진짜

신발이다.

그래서

나도 화풀이를 해서

부부 싸움이나 시켜야 겠다시퍼

이대로 온 문자를

열 사람한테 마구 마구 보냈다.

그리고

한참후

내 휴대폰 문자가 왔다고 아이의 알림 이야기가

계속 쏟아졌다.

"쟈갸 핀지 왔써 뭐해"

"핀지 빨리봐"

"진짜 신경통나"

"쟈갸 핀지 왔다니까"

이렇게

그런데

앗차

내 전화 번호를 지우고 보냈어야 되는데

그냥 깜박 하고 보냈더니

답장은

별 못할 말로 온것이다.

아~씨발리스

난 왜

되는게 없냐~

~신발노메것~

 

~나는 진짜  되는게 없냐~

 

 

~님들이 문자 받았다고 하고!  댓글란에 써봐 주세요~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분석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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