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곱고 이쁘다 흐미 꿀꺽
아마도 애인이 남편과 함께 동남아 여행을 가믄서 공항에서 문자를 날렸나본데. 그게 알도 보도 못한 분석가 휴대폰에 잘 못 날라 왔는 모양이다. 아마 전화 번호를 어느 한자리 숫자인지 잘 못 눌렀나보다. 그런데 이걸 본 마누라와 나는 엄청 싸웠다. 미치긋다. 지금 이 내용을 공개 해야겠다. 억울해서~
"나~지금 공항이야ㅠㅠ" "내가 어제 한말 잊지 않았지" "다시 이야기 하는데 나도 여행지에서" "잠잘때 랑이 하고 진짜 않을거니까" "자갸도 절때 하지마" "나하고 약속했지" "어제 모씨네서" "진짜 약속 지킬거지" "난 자기가 하믄 다 알아?" "당신이 사정 할때 보면 물량이 얼만큼인지" "내가 다 안단 말이야" "우리가 3박4일이니까" "정확히 4일 분량의 물량이 얼만큼 물량인지 짐작 하거든" "알아찌" "따랑해ㅃ2ㅃ2" "저기 랑이 온다" "끈어" 이렇게 내 휴대폰에 문자가 왔다. 나는 문자 알림에 어린이 목소리로 "쟈갸 핀지 왔써" "뭐해 빨리봐 쟈갸" 이때 바로 안보면 또 말한다. "쟈갸 핀지 왔다니까" "뭐 하고 안 받아 쟈갸" "에이~신경통나~" 이렇게 어린이 목 소리 문자 알림 표시로 돼 있어서 허구헌날 마누라가 그 소리좀 바꿔라고 아우성이었는데 그 날도 진작에 바꿨으면 마누라가 몰랐을텐데~~ 진짜 짜증난다. 어떤 뇬인가 문자 좀 잘 날리지 하필 나한테 올께 뭐람~ 진짜 신발이다. 그래서 나도 화풀이를 해서 부부 싸움이나 시켜야 겠다시퍼 이대로 온 문자를 열 사람한테 마구 마구 보냈다. 그리고 한참후 내 휴대폰 문자가 왔다고 아이의 알림 이야기가 계속 쏟아졌다. "쟈갸 핀지 왔써 뭐해" "핀지 빨리봐" "진짜 신경통나" "쟈갸 핀지 왔다니까" 이렇게 그런데 앗차 내 전화 번호를 지우고 보냈어야 되는데 그냥 깜박 하고 보냈더니 답장은 별 못할 말로 온것이다. 아~씨발리스 난 왜 되는게 없냐~ ~신발노메것~
~나는 진짜 되
~님들이 문자 받았다고 하고! 댓글란에 써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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