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자료/반려견♡질병관리

강아지 홍역이란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23. 5. 17.

강아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가 호흡을 통해 목으로 침투되어 전신으로 퍼지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을 하거나 한 공간에 있으면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치사율이 매우 높아서 생명에 위협이 되는 만큼 예방은 필수다.

1. ​원인

   파라믹스바이러스(Paramyxoviridae)와 모빌리바이러스(Morbillivirus)가 원인 바이러스이다.

   홍역에 걸린 강아지의 침방울이 공기를 타고 호흡기로 전파되어 감염된다.

   홍역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공기로 전염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강아지에게 주로 감염이 발생하며,  바이러스가 신경계까지 침입하여

   신경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치사율 95%를 보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홍역을 이겨낸다고 해도 평생 발작과 같은 신경 증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2. 증상

   39.5 ~ 41°C의 발열과 맑은 콧물, 재채기, 노란색 눈곱, 기침, 구토, 설사, 소화기 증상, 경련, 발작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 고열에 시달리기 때문에 활력이 저하되고 밥을 잘 먹지 못한다  

   단순한 기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바이러스가 신경계통까지 침투를 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뇌까지 퍼지면 틱 증세가  나타나고,  사지마비, 보행 실조, 전신 근육이 수축되고,

   마치 개가 껌을 씹어 먹는 듯한 틱 같은 경련이 발생한다.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화기계로 침투되는 경우엔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고, 

   뇌신경계까지 침투되는 경우엔 몸의 떨림을 보이거나, 부분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콧물과 눈물을 채취한 후 PCR검사를 진행해 감염 유무를 확인한다

   호흡기 증상 : 맑은 액체 같은 장액성 콧물이 줄줄 흐르고, 폐렴 증상과 같은 기침을 보인다.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으로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다.

   신경계 증상 : 껌 씹는 모습을 보이는 츄잉성 경련(chewing - gum seizure)을 보이거나,

                       온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전신 발작을 보이고, 얼굴 근육, 사지의 근육이

                       불규칙하게 수축되고 굳어지는 불수의적 수축 증상을 보인다.

   노랗고 진득한 화농성 눈곱이 관찰되는 결막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3. 후유증

   영양부족으로 인한 치아형성부전이 있고,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층을 형성하지 못해

   이빨이 쉽게 손상되는 에나멜저형성과 과색소침착증을 보인다.

   드물게는 코와 발바닥 패드가 딱딱하게 갈라지는 경척증(Hard pad, Hard nose)이 나타난다.​

   홍역에서 살아남는다고 해도 신경 증상이 남아있을 수 있다.

   ​강아이의 작은 이상 증세도 언제나 면밀히 살펴보실 필요성이 있다.

 

4. 검사

   검사는 증상 자체가 감기와 비슷해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결막세포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하여 검사를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며,

   방광 이행상피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

   ​항체가 검사를 통해 매년 보강 접종을 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홍역과 같은 경우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게 좋다.

 

5. 치료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질환치료에 있어 원인이 아니고,

   증상에만 실시하는 치료법)과 홍역 초기 치료제인 고항혈장을 투여해 항체형성을 도와준다.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인한 치료는 병원에서 하지 않으며, 통원치료로 가정에서 보호자가 관리하게 된다.

   수액과 비타민제를 투여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한다.

   증상에 따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기침을 완화하는 진해제와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제를 처방한다.

   경련과 같은 신경증상이 계속 되면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디아제팜(Diazepam) 등의 진정제 및 안정제를 처방한다.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만큼 네블라이저(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물이나 약물을

   입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분무 형태로 바꿔주는 장치)를 통해 호흡에 도움을 주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6. 예방

   DHPPL 종합백신을 접종을 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생후 6~8주부터 종합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총 5차까지 주기적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종합 백신에는 홍역, 간염, 파보 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병 등 다양한 질병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포함되어 있다.

​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되었을 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 부분에 대하여

   혼합하여 접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종합 백신은 필수적으로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하고 접종이 되지 않은 6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에게 주로 발병이 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홍역 바이러스는 소독액에 민감하기 때문에 락스를 희석액으로 주위 환경을 소독해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예방접종과 소독을 통해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방지해 퍼져나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모든 강아지 용품을 소독해야 한다.

   강아지가 머물렀던 바닥면, 벽면, 가구, 이불, 소파, 침구류, 의류 등의 장소와 물품을 소독해야 합니다.

   홍역은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어렵고,  ​감염이 된 이후  약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이 발현되는데, 잠복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실 때 접종을 몇 차까지 받았는지

   기록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고,  자료가 없다면 기존에 집에 있던 반려견과 최소 일주일 정도는

   분리를 시켜주시는 것이 좋다.

 

7. 지속증상

   홍역을 치료한 강아지라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다양한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이게 된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발바닥과 코끝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과각화 증상이 관찰된다.

   신경계의 퇴행으로 인해서 운동 기능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경련, 마비, 시야 저하, 운동 불능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한번 감염이 되면 회복이 되었다 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감기랑 비슷한 증상이기 때문에 보호자님들께서 홍역을 눈치채시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300x25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