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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관 상품 진열(cross category merchandising)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07. 5. 5.
CRM의 도입으로 유통업계는 다양한 판매기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 한가지가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쇼핑 편의를 도우며, 매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관 상품 진열”이라는 방법을 쓰고 있기도 하다.

오늘은 최근에 이러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연관 상품 진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연관 상품 진열은 일명 "크로스 카테고리 머천다이징 (cross category merchandising)''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크로스 카테고리란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서로 다른 카테고리를 하나의 테마, 용도, 상황, 객층에 맞게 함께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업계가 최근 들어 이러한 연관 상품 진열에 주목하는 이유는 치열해진 경쟁 상황이나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연관 상품 진열은 고객들에게 필요 상황을 제안해 미처 잊고 있었던 상품이나 계획에 없던 상품 구입을 적극 유도할 수 있다.

일례로, 한 유통가에서는 기저귀와 맥주의 상관관계를 파악해 관련 없을 것 같은 이 2가지 상품을 함께 진열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기를 위한 장을 보러 온 아빠들이 늘면서, 이들이 맥주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 때문이다.

보통,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상품 진열에서 벗어나 고객의 동선(動線)을 파악해 진열하게 되는데, 소비자들의 시선과 동선은 오른쪽으로 향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오른쪽에 신선 매장을 배치하고 같은 진열대에서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고가에서 저가로 진열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연관 상품으로는 샐러드 야채와 드레싱 소스, 무, 배추와 고춧가루, 멸치액젓, 오이, 감자와 야채칼, 쇠고기와 산적꽂이, 생닭과 수삼, 황기, 마른 안주 및 생선회와 소주, 골뱅이와 소면, 멸치와 국물용 망, 와인과 케이크 등이 있다.

최근에는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연관 상품 진열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데, 키즈 코너를 마련해 장난간, 서적, 악세서리 등을 함께 진열하는가 하면, 주류매장 바로 옆에 안주류와 숙취해소 음료를 함께 진열하기도 하고, 라면 코너에 양은 냄비, 자동차 코너에 졸음방지 껌, 쌀 코너에는 쌀벌레 퇴치제도 같이 판매하는 등의 방법이 그러한 예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관 상품 진열 방법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므로, 색다른 매장의 진열로 소비자들이 자시도 모르게 장바구니를 채우게 될 것은 더 자명해 보인다.
출처 : 마케팅도사
글쓴이 : tomm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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