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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뽕나무의 효능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08. 10. 9.
뽕나무 이래서 더 좋다
 
옛 선조들은 뽕나무를 하늘이 준 신목(神木)으로 여겼다.
 뽕나무는 비단의 원료이지만 목화나 삼처럼 사람의 손으로 직물을 짤 수 없다.
오직 누에가 뽕잎을 먹고 실을 토해 내야만 명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후한서라는 책에는 중국의 전설적인 황제의 비인 서능씨가 처음으로 양잠을
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따라서 서능씨를 잠신으로 받들어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생겼다.
선잠의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초기에 시작되어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맡은 중요한 책임 중에 하나였다.
 
서울 성북동에 있던 선잠단(先蠶壇)은 조선 성종 2년에 세웠는데 서능씨를 모셨고 뜰 앞에 뽕나무를 심어 궁중의 잠실에서 키우는 누에를 먹이게 하였다.
이 친잠제에는 국가에서 양잠을 장려하기 위하여 왕비가 직접 대신들의 부인을 거느리고 단 앞에 예의를 갖추고 제사를 지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삼한 시대에 뽕나무를 많이 심고 누에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시대에는 나라에서 뽕나무 심기를 많이 장려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모든 백성이 의무적으로 뽕나무를 심게 하고 심지 않으면 처벌을 하기도 했다. 중종 원년에는 여러 지방에 있던 잠실을 서울에 모이게 하였는데 서울 강남에 있는 잠실은 그런 잠실이 있던 지역 중의 하나이며 구한말까지 세종 임금이 심었다는 400년 묵은 뽕나무가 있었다.
맹자에는 150평에 뽕나무를 심으면 쉰 사람의 놋을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뽕나무는 귀중한 구황식물이기도 했다.
 
옛날 중국 위나라의 무제는 군대가 전쟁 중에 식량이 떨어지자 마침 뽕나무밭을 발견하여 굶주림을 면했다고 하였고, 금나라 말기에 대기근이 있었을 때 뽕나무로 목숨을 이은 사실이 수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봄철에는 뽕나무의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많이 따서
말려 두었다가 가루로 내어 곡식가루와 섞어 먹었다.
또 오디가 익으면 말려 가루를 만들거나 술을 담가 먹기도 했다.
산뽕나무는 잎을 누에를 먹이고 재목은 활을 만드는 재료로 썼다.
 
강원도 정선에는 높이 25미터, 둘레 2.8미터이며 500년을 넘게 자란 큰 뽕나무가 있다. 경북 상주군 은척면 두곡리에도 높이 13미터 둘레 3미터 나이가 300년이 넘은 것으로 전해지는 거목이 있는데 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잎이 위로 솟아나고 흉한 일이 있으면 아래로 처진다고 한다.
뽕나무 싹이 길게 자라면 그 해에는 눈이 많이 올 것이라고 믿고 또 빨리 자라도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믿었다.   
 
뽕잎은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폐와 간에 주로 작용한다. 풍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혈액을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두통, 목이 마르는 증상, 눈 충혈, 폐열로 인한 해수, 중풍, 한열, 출한을 치료한다. 진하게 달인 즙은 각기와 부종을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잎을 볶아서 차로 달여 먹으면 갈증을 멎게 한다.
오장을 이롭게 하고 관절을 통하게 하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린다.
풍통, 땀이 많이 나는 데에는 쪄서 바르고 뱀, 벌레 지네에 물린 데에는 소금으로 반죽하여 붙인다.
약한 불로 쬐어서 말려 가루 내어 빈속에 미음으로 먹으면 도한을 멎게 한다.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물이 마구 흐르는 것을 없애고 수종과 다리의 부종을 없애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관절을 튼튼하게 한다.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하고 피나는걸 멎게 하며 열사와 습사 장풍하혈을 치료한다.
인후통, 잇몸이 부은 것을 낫게 하고 얼굴이 부은 것을 치료한다.       
 
뽕잎은 충분히 자라서 서리를 맞은 것이 좋다. 이것을 상상엽(霜桑葉)이라고 한다.
뽕잎은 오랫동안 먹어도 좋다.
5-6월 가장 잎이 무성할 때에 채취하고 또 10월 서리가 내려서 잎이 나무에 20-30퍼센트 가량 남아 있을 때 남아 있는 10퍼센트를 신선엽(神仙葉)이라고 하며 이것을 채취하여 5-6월의 잎과 함께 그늘에서 말려서 가루 내어 먹거나 차로 달여 먹으면 사람을 총명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뽕나무잎에서 나오는 하얀 진은 지네의 독을 없애고 외상으로 인한 출혈과 상처를 치료한다.
잎을 갈아서 만든 흰 즙은 칼이나 낫에 다친 상처를 낫게 하고 아이들의 입술이 헌 것을 낫게 한다. 눈에 티가 들어갔을 때에는 눈에 넣는다. 
뽕나무가 늙으면 혹과 비슷한 결절이 생기는데 이것을 잘라서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갖가지 습을 없애고 관절이 부은 것을 낫게 한다.
 
 
뽕나무가지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채취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열사를 없애며 관절을 이롭게 한다.
풍한습비, 사지경련, 각기 부종, 풍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상기증, 어지럼증, 두통을 치료하고 음식이 잘 소화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목이 마르는 증상을 치료한다.
해수, 중풍으로 인한 구안와사, 고혈압을 낫게 한다. 어린 가지를 푹 고아서 고를 만들어 먹거나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뽕잎
뽕잎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성분이 메밀의 17배, 칼슘은 양배추의 17배, 가바 성분은 녹차의 10배, 철은 무청의 150배 정도가 들어 있다.
또 뽕잎에는 52퍼센트나 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 식이섬유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을 빨리 나오게 하여 변비를 없애 준다.
뽕잎은 맛이 떫고 약간 쓰다. 어린 순은 그대로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다.
단백질이 18-40퍼센트 들어 있는데 식물의 잎 중에서 이만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흔치 않다.
누에가 뽕잎만을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고치를 만드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단백질은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누에고치는 단백질의 구성성분이 매우 우수하다. 
뽕잎의 단백질은 25종류의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숙취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 마른 뽕잎에 3퍼센트 정도 들어 있으며 뇌혈관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며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티로신이 0.8퍼센트 들어 있다.
칼슘은 양배추의 60배가 넘고 철은 무청의 150배, 인은 무의 10배, 섬유질은 무말랭이나 고구마만큼이나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마른 뽕잎 무게의 반 이상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비타민 에이, 비, 씨, 디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이를 녹차와 비교하면 칼슘은 60배, 철분은 2배, 나트륨은 13배, 칼리는 1.4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은 녹차보다 약간 적게 들어 있지만 식이섬유는 녹차보다 다섯 배나 더 많다.
커피나 녹차에 들어 잇는 카페인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뽕잎은 옛 의학책에 신선약(神仙藥)이나 선약 중의 선약이라고 할 정도로 귀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적혀 있다.
각기병과 부종, 소갈(당뇨병), 중풍, 멍이 들거나 삔 데, 탈항, 종기, 청맹(눈이 보이지 않는 것), 동상, 화상, 머리털이 빠지는 것 등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뽕잎에는 갖가지 미네랄이 50여종 이상 들어 있다.

뽕잎의 약효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2. 혈압을 낮춘다.
3.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증을 치료한다.
4.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5. 변비를 예방, 치료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6. 장 속의 나쁜 세균을 줄인다.
7. 노화를 예방한다.
8. 암을 예방한다.
     

뽕잎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뽕이라는 이름은 뽕잎을 먹으면 뽕뽕 하고 방귀가 잘 나온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뽕잎 가루를 식후에 반 숟갈씩 먹으면 변이 온통 푸르게 나올 정도로 엽록소가 많이 들어 있다. 이 엽록소는 염증을 치료하고 고름을 밖으로 빼내어 주고 노화를 막아주는 작용이 있다.

뽕잎에는 미네랄이 50가지 이상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것은 칼슘, 철분, 칼륨인데 칼슘은 무보다 60배, 철분은 160배나 많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하며 철분은 혈액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칼륨은 소금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다.
뽕잎에는 식이섬유소가 52퍼센트 이상 들어 있는데 이 양은 녹차의 11퍼센트에 견주어 4배 이상이 많다. 요즘 사람들은 씹는 것을 싫어해서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여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러 사람들이 뽕잎을 꾸준히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비가 없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비단실은 단백질 덩어리다. 누에가 비단실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뽕잎 속에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마른 뽕잎에는 24퍼센트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이 단백질은 20여 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10여 종 이상 들어 있다.
혈액의 응고를 도와주는 글루타민이 3.3퍼센트, 숙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긴산이 2.2퍼센트,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린이 1.2퍼센트,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도 상당량 들어 있다.
뽕잎에는 중풍을 예방하고 고혈압 치료의 원료로 쓰는 루틴, 가바 등의 생체활성 성분도 다량으로 50여 종 이상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탄천초교46회
글쓴이 : 자연인&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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