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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즐거워·´″°³оΟ♡/요리♡조리방

[스크랩] 바쁜아침 반찬걱정 해결해줄 초간단 반찬2가지~^^*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7. 29.

 

 

 바쁜 아침

겨울같으면 뜨끈한 국한그릇만 있으면 반찬걱정이 해결될텐데..

여름이라 국물요리도 인기가 없는 요즘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쓱쓱 비벼먹는 반찬 두가지만 있으면

아침에 입맛없다고 툴툴 거리는 헌이도 커다란 대접에 한그릇 비벼서 뚝딱 해치웁니다~

 

 *^^*

 

 

 

 

 

 

만들기도 쉽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반찬두가지~ 

감자채 볶음과 오이 고추장무침~!!

 

 

 

 

 1. 중간크기 감자 3개를 잘게 채를 썰어서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맛소금1티스푼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2. 처음에는 중간불에서 기름이 골고루 배도록 볶아주고 뚜껑을 덮어서 약한불로 푹~익힙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노릇해질때 까지~^^

 

 

 

 

 

3. 주로 아삭이 고추나 풋고추를 썰어넣고 볶아서 먹는데

밥을 비벼먹을때는 아무것도 넣지않고 감자만 바삭하게 볶아서 먹는답니다~^^

 

 

 

다음은 오이 고추장무침~!!

 

 ▽ 이 요리는 원래는 노각오이로 하는것인데

텃밭에 미쳐 따내지 못해서 어설프게 늙어가는 오이가 있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오이 두개를 껍질 벗겨서 준비해 주시구요~

 

 

 

 

 2. 반을 갈라서 수저로 씨를 긁어냅니다~

 

 

 

 

 3. 오이는 어슷썰기를 한 뒤에 맛소금 납작하게 1티스푼 넣어서 조물조물 절여주세요~

 

 

 

 

4. 한 5분정도만 있어도 금방 물이 생기는데 적당히 물기를 짠뒤에 양념을 합니다~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1/2큰술, 마늘1쪽, 매실액2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실파도 송송 썰어서 넣어주시구요~조물조물 맛있게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두가지 반찬을

보리밥에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옛날 아버지가 여름이면 거의 매일 비벼드시던

바로 그 맛이 나더라구요~ㅎㅎㅎ

 

 

 

 

어린시절에 아버지께서는

따끈한 하얀밥에 가운데 구멍을내고는 마아가린을 한수저넣고 날계란을 하나넣어서

고추장도 듬뿍얹어서 쓱쓱 비벼드시기를 좋아하셨습니다~^^

 

그 맛이 궁금해서 한수저 얻어먹어보고

우리도 똑같이 비벼주기를 바랬지만 계란은 언제나 아버지밥에만..ㅎ

하지만

오히려 계란을 빼고 마아가린과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먹었던 그 고소한 비빔밥맛은 그 어떤 좋은 고급요리를 내와도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그런맛이었는데...

시집와서 만들어본 이 두가지 반찬을 넣고 비벼먹어본 순간

완전히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있는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다른것 다 필요없습니다

그저 별것아닌거라도 입에 맞는 반찬 만들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는 밥이 바로 보약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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