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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즐거워·´″°³оΟ♡/요리♡조리방

[스크랩] 여름철 별미간식~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단호박 밀떡^^*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0. 7. 29.

 

 

며칠전

생각지도 못한 택배가 도착을 했습니다

받는순간 확인하지  않아도 엄마가 보냈음을 한번에 알 수 있었답니다

20키로 커다란 박스도 모자라서 끝끝이 세워서 테이프를 돌려감아놓은 모습은

엄마의 넘치는 사랑 밖에 없으니까요~^^*

 

박스를 열어보니

강낭콩이 한가득 들어있었는데

강낭콩을 치우고나니 밑에는 감자가 한가득이었습니다^^

그 감자와 강낭콩을 보는순간

엄마께 고마운 마음이 드는것과 동시에

맛있는 감자범벅과 밀떡이 생각났답니다..ㅎㅎㅎ

 

엄마한테 감사 전화를 드리면서

감자범벅에 대해서 어떻게 만드는지 여쭤보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반죽의 농도를 잘못 맞춰서 실패하고.....^^

결국 자신있는 밀떡을 만들어서

복지회관 다녀오셔서 출출하실 아버님 드리고

간만에 시골아낙도 제대로 된 주전부리를 맛보았습니다~

밀떡 정말 좋아하는 우리 헌이가

너무너무 생각나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

 

 

 

여름이면

할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시던 밀떡~~!!!

정말 맛있어서 한번 먹기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맛인데..

이상하게도 여름철이 지나고나면 안해먹게되는 나름 귀한 주전부리였답니다~^^

 

 

 

 

단호박의 효능

 

 단호박은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급야채로

 탄수화물, 섬유질, 각종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허약체질에 좋은 영양식이며 비장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그러나 단호박은 소화되는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 혹은 위장에 만성염증이나 질병이 잇는 사람은 피하는 편이 좋다.
카로틴형태로 들어 있는 풍부한 비타민 A를 비롯해

식물성 섬유와 비타민 B₁.B₂.C. 칼슘과 철분.인 등의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감기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아이가 병치레를 한 후나 위 또는 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호박죽을 먹이면 좋다.

또한 호박씨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엄마가 보내주신 감자박스~

받는즉시 수십장은 되는 사진을 찍어놨는데...

단 한번의 실수로 전체삭제를 누르는 바람에 컴퓨터에 저장도 하기전에

몽땅 날려버리고~강낭콩은 껍질 잘 벗겨서 냉장고에 들어가있으니

감자만이라도 한컷 찍었습니다 ..ㅎㅎㅎ

 

 

 

 

 오늘의 재료

 

지름 13㎝ 되는 단호박1/4개, 강낭콩 종이컵으로 2컵, 밀가루1컵 반, 설탕2큰술, 우유1컵~!!

 

 

 

 

1. 우선 강낭콩을 잘 씻어서 설탕 2큰술 넣어서 버무려 놓구요~

단호박은 껍질을 살짝만 벗겨서 1/4쪽만 믹서에 갈기좋게 숭덩숭덩 썰어놓습니다^^

 

 

 

 

2. 단호박을 믹서에넣고 물대신 우유1컵을 넣고 갈아주세요~

(예전에는 물을 넣기도하고 막걸리를 넣기도 했답니다^^)

 

 

 

 

 3. 강낭콩에 밀가루 종이컵으로 1컵 반 넣고 갈아놓은 단호박을 넣어주세요

 

 

 

 

 4. 수저로 휘휘 저어주면 적당한 농도로 잘 섞입니다~ 찜솥에 베보자기를 깔고 위에 반죽을 부어주세요

 

 

 

 

5. 강낭콩이 푹~익을때까지 20분~30분 쪄낸뒤에 식기전에 바로 접시에 담아서 보자기를 떼어냅니다

식으면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지거든요~^^*

 

 

 

 

6. 뜨거울때 보다는 적당히 식었을때 먹으면 쫀득하고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단맛이 진짜로 정말로 엄청 맛있습니다..ㅎㅎㅎ

 

 

 

 

요 며칠동안

블로그가 더위를 먹어서 엉뚱한 짓을 자꾸 하는 바람에

고객센터로 블로그 상담으로 시골아낙네 블로그가 더위 먹었슴다~~~

열심히 글을 올려놓았더니만

이제서야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촌아지매 블로그에서 퇴출당할지도 몰러유~

너무 귀찮게 해서리..ㅎㅎㅎ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뭐를 해먹어야하나 고민이 많을텐데...

이 여름이 다 가기전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엄마표 주전부리를 만들어 주시는건 어떨까요~

강낭콩, 단호박, 영양가도 풍부하고

엄마의 사랑도 가득 담은 맛있는 밀떡으로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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