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남주 덕분에 유명해진 오일 보습법. 기초 단계와 화장을 마친 뒤 소량의 오일을 건조함이 심한 눈가, 입 주변 등의 부위에 약간 발라주는 것인데, 피부에 적당량의 유분을 공급해 촉촉한 동안 피부를 유지해 주는 보습법이다. 하지만 타고난 건성 피부인 데다 겨울철이 되면 건조함이 더 심해진다는 정00씨는 김남주의 오일 보습법과는 조금 다른 3초 오일 보습법을 제안한다.
3초 오일 보습법은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바로 페이스 오일을 바르는 것. 이때 오일 양은 지성 피부는 1~2방울 정도, 건성 피부는 3~4방울 정도가 적당한데, 손바닥에 오일을 떨어뜨린 뒤 두 손으로 비벼 체온으로 데운 오일을 얼굴에 감싸듯이 발라주면 된다. 30~40분쯤 지나면 오일이 피부에 스며드는데, 화장 솜에 토너를 묻혀서 살짝 닦아낸 뒤 아이 크림, 에센스, 수분 크림 등으로 기초화장을 하고 나서 메이크업을 하면 오후가 되어도 땅기는 느낌이 없다.
오일 특유의 끈적임과 피부 트러블 유발 가능성을 걱정하여 오일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심한 지성 피부라면 꼭 테스팅을 해보고 페이스 전용 오일을 주 2~3회 정도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T존 부위는 피해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위에 심하게 시달려서 피부가 민감해진 날에는 보습 크림이나 세럼에 페이스 오일을 1~2방울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3초 오일 보습을 위한 페이스 오일
1 라벤더 발랜싱 리프레셔_ 라벤더 아로마 향이 나는 제품. 워터리한 타입의 제품으로 세안 후 바로 사용하면 피부가 정돈되는 느낌이 든다. 200ml 4만5000원·스파에코
2 쟈스민 아로마틱 케어_ 피부에 닿았을 때 약간 오일리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흡수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번들거림이 남지는 않는다. 15ml 16만원·달팡
3 에너자이징 페이셜 트리트먼트 오일_ 가격 대비 흡수력이나 지속력이 좋아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보틀의 입구가 너무 좁아서 몇 번씩 두드려야 하는 점만 빼면 만족스럽다. 30ml 2만4000원·쏘내추럴
4 리바이탈라이징 소프트닝 오일_ 질감이 묽어서 피부에 발랐을 때 흡수력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지만 서서히 흡수되어 윤광 피부를 연출해 준다. 50ml 7만원·임프레스
5 애니오일 21_ 가격도 착하고 보습력도 좋아서 겨울철에 얼굴, 헤어, 보디까지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 아낌없이 사용하는 제품. 50ml 1만5000원·에뛰드하우스
6 엑스트라 페이스 오일_ 뚜껑을 닫은 채 위아래로 흔든 다음 뚜껑 안쪽에 묻은 오일을 손바닥을 이용해 발라주면 촉촉함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길게 지속된다. 30ml 9만원·바비브라운
7 클렌징 젤 & 석류 클렌징 크림_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친구에게 추천받아 사용하게 된 제품. 100% 천연 올리브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보습력이 탁월하다. (젤)100ml 2만4000원, (크림)200ml 3만3000원·올리브놀
TV에서는 얼마 전에 방송이 되었지만 뷰티에 워낙 관심이 많은 박00씨는 이미 2년 전부터 3초 보습법을 실천해 오고 있다. 세안 후 화장대로 가는 5초에서 5분 사이에 피부가 땅기는 시간을 '악마의 시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녀가 이 순간을 극복하는 데 좋은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것은 부스터 에센스다.
부스터 에센스는 세안 후 바로 바르는 에센스로 피부 본래의 기능을 찾도록 도와주고 다음 단계에 사용되는 제품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이 주요 역할인데, 브랜드에 따라 부스터 대신 스타트, 퍼스트가 붙기도 하고 에센스나 세럼으로 불리기도 한다. 부스터 에센스는 계절마다 온도가 변하고 컨디션 조절이 힘들 때 일정하게 피부의 힘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수분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 보습력을 2배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세안 후 바로 바르는 것만 지킨다면 확실히 촉촉해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박00씨의 경우 세안 후 화장대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부스터 에센스는 욕실 또는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테이블에 놓고 사용한다.
3초 보습을 위한 부스터 에센스
1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_ 임수정 에센스라는 애칭을 가진 제품. 향이 산뜻하지 않고 피테라 성분이 피부에 잘 안 맞아서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피부 재생력에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150ml 15만3000원·sk-Ⅱ
2 프리퍼펙션 세럼_ 비교적 텍스처가 묽은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 흡수력도 빨라 다음 단계 제품을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보습력도 오래 유지되어 만족도가 높은 제품. 80ml 7만원·헤라
3 리페어 세럼_ 모든 스킨 타입에 알맞은 제품. 얼굴 주름을 완화시켜 주고 상처받은 피부를 치유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세안 후에 네 번째 손가락을 사용하여 얼굴 전체, 특히 눈과 입 주변에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좋다. 29.5ml 5만4000원대·버츠비
4 원 에센셜_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텍스처가 가볍고 산뜻한 제품.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했는데 피부 톤이 한결 밝아지고 피부 결이 예전보다 고르게 정돈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50ml 17만5000원·디올
5 아쿠아 에센스 모닝에너지, 이브닝 인퓨전_ 밤과 낮에 사용하는 제품이 따로 정해져 있어 굿모닝 에센스 굿나잇 에센스라는 애칭이 붙은 제품. 스프레이 타입이라 미스트처럼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향이 아로마틱해서 좋지만 유리 용기라 무거운 것은 단점. 개인적으로 숙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이브닝 인퓨전 제품을 더 좋아한다. 100ml 6만2000원·클라란스
6 리포솜_ 한국에 부스터 에센스란 제품을 알린 일등 공신. 수분 공급에 중점을 둔 에센스로 피부 수분 지속력을 높여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40ml 12만원·코스메 데코르테
7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_ 용량 대비 가격이 착한 반면 묽은 편이라 금방 사용하게 된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고 향도 거부감이 없었으며,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결과 안색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80ml 8만원·숨37
8 메이크 어 디퍼런스 클렌징 밀크_ 클렌징 폼이나 티슈 타입은 겨울에 사용하면 피부가 땅기기 때문에 밀크 타입이나 크림 타입이 적당하다. 세안을 하고 나서도 촉촉하게 수분감이 남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는 겨울용 클렌징 제품. 150ml 3만원·오리진스
9 제니피끄_ 용량이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 빠른 흡수력 등이 특징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부스터 에센스인 만큼 안티에이징 제품과 같이 사용하니 리프팅 효과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다. 75ml 18만9000원·랑콤
기획_최은초롱 사진_장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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