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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자동차 주유구가 헸갈릴때...........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3. 14.

가끔 시승차를 타거나 다른 사람 차를 운전할 때, 주유구 위치 때문에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국산차나 수입차를 막론하고 차량 주유구가 제맘대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운전석에 앉아 한 번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기판 주유구 표시를 자세히 보면, 주유구가 어느 쪽에 위치해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요.

예컨대, 주유구 삼각표시가 '▶'를 가리치고 있다면 주유구는 오른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라면 그 반대입니다
.

다만 아주 드물게, 일부 차종의 경우 이런 삼각표시가 아예 없는 경우가 있답니다. 탑승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유구 위치는 브랜드마다 참으로 다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 차량의 주유구는 왼 쪽에 있습니다. 한국GM 차량의 경우 오른 쪽에 달렸지요. 수입차 사례 역시 제각각이죠. 미국과 유럽(영국 제외) 차량 주유구는 왼 쪽, 일본과 영국 차량 주유구는 대부분 오른 쪽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차마다 주유구 위치가 다를까요?

가장 설득력있는 분석은, 소음기(머플러) 위치와 관계됐다는 설(說)입니다. 한참 달리고 난 후 머플러가 가열돼 있는 상태에서 기름과 닿으면 화재 위험이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주유구를 가급적 머플러와 멀리 떨어뜨렸다는 것이죠.

머플러 위치는 자동차의 통행 방향에 따라 정해졌구요. 즉 우측 통행하는 미국에선 머플러가 왼 쪽, 좌측 통행하는 일본에선 그 반대입니다. (머플러 위치는 인도에서 먼 쪽에 위치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야 보행자에게 매연을 직접 뿜지 않지요.)

우리나라 메이커의 경우 기술제휴 회사에 따라 주유구 위치가 결정됐다는 게 정설입니다. 즉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은 일본업체(각각
미쓰비시, 마쓰다, 닛산), 한국GM은 미국업체에서 기술을 도입했지요. 다만 르노삼성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5의 경우 프랑스 르노 기술이 많이 사용되면서 이 회사에선 특이하게 주유구가 오른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밖에 비상주유할 때 안전하게 인도 쪽에서 기름을 넣도록 만들기 위해 주유구 위치를 정했다는 설, 정면충돌 사고를 당했을 때 자칫 휘발유가 발화해 폭발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위치를 결정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白祥 치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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