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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봄철 자동차 관리 요령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3. 23.

유난히도 많던 ‘눈 폭탄’으로 인해 스노체인 없이는 옴짝달싹 못하던 겨울이 이제 물러날 조짐이다.

슬슬 자동차도 봄맞이를 해야 할 차례.

오늘은 봄철 차량 점검 요령에 대해 살펴보자.

 

염화칼슘/구제역 소독약 제거
일단 가장 큰 골칫거리는 겨우내내 아스팔트를 코팅했던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 살포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제설 방법인 만큼 기습적이고

인정사정 없이 내리던 눈을 치우기엔 이만한 것도 없었으리라.

물론 차량 하체를 부식시키는 주범인 만큼 차를 애지중지 하는 오너 입장에서야 기쁠리 없겠지만

미끄러져서 사고가 나는 것 보다는 백배 이득이라는게 사견이다.

눈이 내릴 때는 차를 놔두고 다니는게 진리. 그렇지 못한다면 이참에 차량 하부를 꼼꼼히 세차하는 것을 잊지 말자.

게다가 지난 구제역 여파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맞은 구제역 소독약은

염화칼슘 보다도 하체 부식을 일으키는 주범인 만큼 더욱 꼼꼼히 살펴야겠다.

구제역 소독약으로 쓰이는 생석회는 물과 만나 고열을 내면서 살균을 한 후 pH 11~12 수준의 강알칼리로 성질이 변한다.

참고로 바닷물은 pH 8의 약알칼리. 시멘트처럼 차량 바닥에 굳기 때문에 빨리 닦아내지 않으면 처리가 곤란하다.

알칼리 성질을 제거하는데는 산성 이용하면 된다.

시중에서는 식초를 옅게 탄 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에어/항균 필터 교환
그 다음은 조만간 중국에서 몰려 올 황사에 대한 대비다.

항균 필터는 겨울철 창문을 닫고 난방을 하는 동안 그 수명을 다 했다고 보면 된다.

항균 필터는 계절마다 갈아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최소한 겨울, 여름이 끝나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1년 중 가장 송풍기 가동 기간이 긴 계절이기 때문이다.

엔진에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에어필터 역시 마찬가지. 공기 중 미세먼지가 연소실로 들어가면

엔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 엔진 오일과 함께 교체하자.

 

엔진오일 점도 체크
엔진오일 점도 역시 이제 곧 마주칠 여름을 대비해 정상적인 순정 엔진오일 점도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

저점도 오일은 겨울철 시동성을 높여주지만 열에 약해 더운 여름에는 오히려 엔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퍼 교체
와이퍼 역시 겨울철이 끝나면 한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는 소모품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와이퍼 블레이드에 달린 고무 성능이 떨어져 닦임성이 저하된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와이퍼 사용률 또한 장마철 못지 않았다. 항균필터와 마찬가지로 최소한 겨울, 여름이 되기 전 일년에 2번쯤은 교체해야 한다.

 

스노우 타이어/체인 탈거
스노우 타이어는 이제 보관 창고로 집어 넣고 사계절 타이어로 갈아 끼울 차례다.

스노우 타이어는 온도가 낮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타이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오히려 제동력이 떨어지므로 평균 기온이 영상이 된 요즘 정도의 날씨라면 교체한다.

스노 체인 역시 마찬가지. 쓸 일이 없는 스노 체인을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 건 고유가 시대를 역행하는 행동이다.

트렁크 속에 싣고 다니는 짐은 최대한 줄이자.

출처 : 아이나비 리얼 3D 사용자 모임
글쓴이 : 하늘누리(송경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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