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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식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4. 11.

약식은 정월 대보름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던 절식으로 약밥이라고도 한다. 쫀득하고 달콤한 맛으로 이웃 간의 정을 나누던 옛날 음식.



이렇게 만드세요
찹쌀 5컵, 소금 ½작은술, 물 ½컵, 밤·대추 10개씩, 잣 2큰술 캐러멜소스 설탕·더운 물 6큰술씩, 녹말·식용유 1큰술씩 양념 계핏가루 1작은술, 참기름·대추씨 거른 물 2큰술씩, 진간장 3큰술, 꿀 ⅓컵, 백설탕 ½컵, 황설탕 1컵


1. 찹쌀밥 짓기 찹쌀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3시간 이상 불린 후 체로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1시간 정도 찐다. 찜통에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찹쌀 위에 소금을 넣은 찬물을 훌훌 끼얹은 후 나무주걱으로 위아래를 한두 번 고루 뒤적여 골고루 익힌다.


2. 밤, 대추, 잣 준비하기 밤은 속껍질을 깨끗이 벗겨 길이로 2~3등분 자르고, 대추는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은 후 씨를 발라내어 길이로 2~3등분 자른다. 발라낸 대추씨는 물을 조금 붓고 고은 뒤 거르고, 잣은 고깔을 떼어낸다.


3. 캐러멜소스 만들기 냄비에 설탕을 넣고 식용유를 둘레에 두른 뒤 불에 올려 젓지 않고 끓이다가 큰 거품이 나고 가장자리부터 타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한다. 나무주걱으로 고루 저어 진한 갈색이 나면 더운 물에 녹말 푼 것을 바로 넣어 섞는다.


4. 찹쌀에 양념 버무리기 ①의 찐 찹쌀이 뜨거울 때 큰 볼에 쏟아 펼친 후 계핏가루, 참기름, 대추씨 거른 물, 진간장, 꿀, 설탕, ③의 캐러멜소스 3큰술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찜통에 넣고 중탕으로 찌기 ④의 볼에 밤, 대추, 잣을 넣어 버무린 다음 찜통에 넣고 중탕으로 익히는데, 처음에는 센 불, 나중에는 중간 불에서 은근히 8시간 정도 중탕하여 쪄낸다.


 

 

Cooking Point

우리나라 말에 꿀을 ‘약(藥)’이라 하는데, 병을 고쳐주는 동시에 이로운 음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꿀밥인 약식(藥食)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제물로도 쓰이고 이웃과 정표로 나누어 먹기도 했지요. 이색의 《목은집》에 ‘찰밥에 기름과 꿀을 섞고 다시 잣, 밤, 대추를 넣어서 섞는다. 천문만호 여러 집에 서로 보내면 새벽별이 창량하여 갈까마귀가 혹하게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요즘은 먹기 편하게 칼로 썰어 담기도 하지만 전통에 따르면 합에 모양내어 담아내며, 손님 대접할 때는 1인분 양만큼 둥글게 떠서 대추와 실백을 얹어냈답니다

 

출처 : 꿈과 희망쉼터
글쓴이 : 유리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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