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일어나 화장실 불켜면 암 위험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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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자다가 소변이 마려우면 누구나 화장실 또는 방의 전깃불을 켜고 볼일을 본다. 그러나 이렇게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행동이 신체리듬을 교란시켜 암 발병을 높일 수 있다는 놀라운 경고가 영국과 이스라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영국 레스터대학의 유전학자 차랄람보스 키리아쿠 교수와 이스라엘 하이파대학의 레이철 벤-쉴로모 교수 팀은 한밤중 켜지는 전등불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쥐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하루 12시간 동안은 밝은 빛에, 나머지 12시간 동안은 어둠에 적응시켰다. 낮-밤의 순환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준 것이었다. 단, 이들 중 일부 쥐만 밤 시간대에 1시간씩 전등불에 노출시켰다.
"방 불 켜지 말고, 어스름한 간접조명 이용해야"
이들을 비교해보니 한밤중에 인공 조명에 노출된 쥐들의 뇌 속에서는 24시간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세포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세포의 변화는 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암은 정상적으로 분화하는 세포가 여러 이유로 인해 멈출 줄 모르고 무한증식을 하면서 일어난다.
쉴로모 박사는 “한밤중에 일어나 쬐는 인공 조명이 생체리듬을 교란시키면서 세포 분화 과정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밤에 화장실에 갈 때는 방이나 화장실의 밝은 조명을 켜지 말고 사물을 겨우 알아볼 정도로 낮은 밝기의 간접 조명을 켜는 정도로 만족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야간 조명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비슷한 다른 연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밤에 밝은 인공 조명 아래서 일하는 근로자들에서 유방암-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암 유전학과 세포유전학(Cancer Genetics and
한밤중 자다가 소변이 마려우면 누구나 화장실 또는 방의 전깃불을 켜고 볼일을 본다. 그러나 이렇게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행동이 신체리듬을 교란시켜 암 발병을 높일 수 있다는 놀라운 경고가 영국과 이스라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영국 레스터대학의 유전학자 차랄람보스 키리아쿠 교수와 이스라엘 하이파대학의 레이철 벤-쉴로모 교수 팀은 한밤중 켜지는 전등불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쥐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하루 12시간 동안은 밝은 빛에, 나머지 12시간 동안은 어둠에 적응시켰다. 낮-밤의 순환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준 것이었다. 단, 이들 중 일부 쥐만 밤 시간대에 1시간씩 전등불에 노출시켰다.
"방 불 켜지 말고, 어스름한 간접조명 이용해야"
이들을 비교해보니 한밤중에 인공 조명에 노출된 쥐들의 뇌 속에서는 24시간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세포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세포의 변화는 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암은 정상적으로 분화하는 세포가 여러 이유로 인해 멈출 줄 모르고 무한증식을 하면서 일어난다.
쉴로모 박사는 “한밤중에 일어나 쬐는 인공 조명이 생체리듬을 교란시키면서 세포 분화 과정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밤에 화장실에 갈 때는 방이나 화장실의 밝은 조명을 켜지 말고 사물을 겨우 알아볼 정도로 낮은 밝기의 간접 조명을 켜는 정도로 만족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야간 조명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비슷한 다른 연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밤에 밝은 인공 조명 아래서 일하는 근로자들에서 유방암-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암 유전학과 세포유전학(Cancer Genetics and
출처 : ★ 서유 (새벽이 달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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