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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을 먹을 때 꺼려야 할 음식[服藥食忌]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4. 18.

약을 먹을 때 꺼려야 할 음식[服藥食忌]

약을 먹을 때에는 생고수(生胡 , 생고사리)나 마늘 등 여러 가지 생채(生菜)를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여러 가지 미끄러운 음식[滑物], 과실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돼지고기, 개고기, 기름진 것, 고깃국, 생선회와 비린내나 노린내가 나는 것을 먹지 말야야 한다. 그리고 약을 먹을 때 죽은 사람이나 더러운 것을 보지 말아야 한다[본초].

 

○ 약을 먹을 때에는 식초[醋]를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약을 먹을 때에는 생채(生菜)를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 흰삽주(朮)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복숭아, 추리(李), 참새고기, 조개, 고수, 마늘, 청어, 생선회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 끼무릇, 석창포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강엿, 양고기, 듬북을 먹지 말아야 한다.

○ 지황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파, 마늘, 무우를 먹지 말아야 한다.

○ 지황이나 은조롱(何首烏)을 먹을 때에 무를 먹으면 혈이 줄어들고 수염과 머리털이 일찍 희어진다.

은조롱(하수오)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비늘이 없는 물고기(無鱗魚)를 먹지 말아야 한다.

○ 파두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갈순국(蘆荀), 메돼지고기, 된장, 찬 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 황련과 도라지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황련을 먹을 때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만일 황련을 3년 동안 먹었으면 일생동안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 황련은 또한 찬물[冷水]을 꺼린다.

○ 호황련을 먹을 때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데 만약 먹으면 누정(漏精)이 생긴다.

○ 족두리풀(세신)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생채를 먹지 말아야 한다.

○ 박새뿌리(여로)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삵의 고기(狸肉)를 먹지 말아야 한다.

모란뿌리껍질(목단)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생고수(生胡 )를 먹지 말아야 한다.

○ 자리공(상륙)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 상산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생파(生 ), 생채(生菜, 배추( 菜)라고 한 데도 있다)를 먹지 말아야 한다.

○ 주사와 공청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피가 있는 것[血物]을 생채로 먹지 말아야 한다.

솔풍령(복령)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식초나 신맛이 나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쌀초(米醋)도 먹지 말아야 한다. 대체로 솔풍령을 먹을 때 식초를 먹으면 먼저 약효까지 다 없어진다.

감초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배추, 듬북,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혹 감초를 먹고 배추를 먹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고도 한다.

자라등딱지(별갑)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비름나물( 菜)을 먹지 말아야 한다. 자라등딱지를 잘게 썰어서 축축한 곳에 둬두면 변하여 자라같이 된다고 한다.

○ 천문동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천문동을 먹은 다음 잘못하여 잉어를 먹으면 중독되는데 이때에는 개구리밥(부평)으로 독을 풀어야 한다.

○ 수은과 경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모든 피[一切血]를 먹지 말아야 한다.

○ 은을 먹을 때에는 모든 피[一切血]를 먹지 말아야 한다.

○ 양기석은 양피[羊血]를 꺼린다.

○ 낚시둥굴레(황정)를 먹을 때에는 매화열매를 먹지 말아야 한다.

쇠무릎(우슬)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쇠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당귀는 더운 국수를 꺼린다.

○ 오두와 천웅은 약전국즙( 汁)을 꺼린다.

모란뿌리껍질(목단피)은 마늘을 꺼린다.

계피가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생파를 먹지 말아야 한다.

맥문동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붕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후박은 콩을 꺼리는데 만약 함께 먹으면 기(氣)가 동(動)한다.

○ 으아리(위령선)는 차와 밀가루 끓인 것( 湯)을 꺼린다.

○ 도꼬마리가(창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을 때에는 돼지고기, 쌀 씻은 물(米 )을 먹지 말아야 한다.

○ 마른옻(건칠)은 기름(油脂)을 꺼린다.

구기자와 졸인 젖(乳酪)은 상오(相惡)관계에 있다.

○ 용골은 물고기를 꺼린다.

○ 사향은 마늘을 꺼린다.

파고지는 양고기를 꺼린다.

○ 연꽃은 지황과 마늘을 꺼린다.

○ 살구씨는 좁쌀(속미)을 꺼린다.

꿀은 파와 부루( )를 꺼린다.

돼지고기는 약의 효과가 나지 못하게 한다. 돼지고기는 오매를 꺼린다.

○ 약을 먹을 때 사슴의 고기를 먹으면 반드시 효과를 볼 수 없다. 사슴은 늘 독을 푸는 풀을 먹기 때문에 모든 약의 효과를 없앤다. 늘 먹는 풀은 칡꽃, 녹총(鹿 ), 백약싹(白藥苗), 백호, 미나리, 감초, 도꼬마리, 모시대 등이다.

○ 대체로 여러 가지 뿔(角)을 쓸 때에는 소금을 몹시 꺼려야 한다[본초, 입문].

 

구리와 쇠를 꺼리는 약[忌銅鐵藥]

대체로 약에 구리와 쇠를 꺼려야 하는 것은 간기(肝氣)가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득효].

○ 황백, 지황 같은 약들은 다 쇠그릇[鐵器]에 넣고 찌거나 가루내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약들은 다 신경의 약[腎經藥]이다. 전중양(錢仲陽)이 “신(腎)을 보(補)할 수는 있느나 사(瀉)할 수는 없다. 또한 허할 때에는 그 어머니격인 것을 보하고 실할 때에는 그 아들격인 것을 사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쇠그릇을 쓰지 말아야 간목(肝木)을 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간이 약해지면 그 어머니격인 신이 허해질 우려가 있다. 이외에 다른 뜻은 없다[정전].

○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은 쇠와 연을 꺼리는데 뽕나무가지도 마찬가지이다.

○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지황은 구리나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구리나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신기(腎氣)가 소모되고 머리털이 희어진다. 그리고 남자는 영기(榮氣)가 상하고 여자는 위기(衛氣)가 상한다.

○ 쇠에 닿았던 석창포를 쓰면 토하고 구역이 난다. 그러므로 구리칼이나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 익모초는 쇠를 꺼린다. 그러므로 은칼이나 참대칼로 썰어서 은그릇이나 사기그릇에 넣어 달여야 한다.

○ 모과는 쇠나 연에 닿지 않게 하고 구리칼로 껍질을 깎아 내야 한다.

○ 석류의 껍질, 잎, 뿌리는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은조롱(하수오)은 구리와 쇠를 꺼린다. 그러므로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 향부자는 돌절구에 찧어야 하고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하며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꼭두선이뿌리( 根)는 쇠와 연을 꺼리기 때문에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현삼은 구리와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구리나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목구멍이 막히고 눈이 상한다.

○ 모란뿌리껍질은 캐서 구리칼로 쪼개고 나무심[骨]을 빼내야 한다.

○ 두충은 기와위에다 놓고 말리고 나무절구에 찧어야 하며 쇠를 꺼려야 한다.

○ 지모와 황백은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지모, 뽕나무뿌리껍질, 천문동, 맥문동, 생지황, 찐지황, 은조롱은 다 쇠그릇을 꺼리므로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반드시 3가지 소갈증[三消]이 생길 수 있다.

○ 육두구는 구리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인동초는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시호는 구리와 쇠를 꺼린다.

○ 몰식자는 구리와 쇠를 꺼린다.

○ 백마경(白馬莖)은 구리칼로 썰어야 하며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용담초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도노(桃奴)의 살은 구리칼로 발라내야 한다.

○ 골쇄보의 솜털은 구리칼로 긁어내야 한다.

○ 지골피는 쇠를 꺼린다.

○ 저령의 거먼 껍질(黑皮)은 구리칼로 벗겨버리고 써야 한다.

○ 여러 가지 뿔로 된 약을 법제할 때에는 소금을 쓰지 말아야 한다[본초, 입문].

 

상반약(相反藥)

상반약을 함께 쓰면 그 해로움이 상오약(相惡藥)을 함께 쓰는 것보다 더하다. 상오라는 것은 그는 나를 싫어하지만 나는 좋지 않은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즉 우황은 용골을 싫어하나 용골은 지황을 만나면 더 좋아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센 것을 제약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상반이란 그와 나는 서로 원수지간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함께 쓸 수 없다. 지금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자황과 호분을 쓰는데 그것을 한데 섞어 놓으면 곧 저절로 거멓게 된다. 호분에 자황을 섞어도 곧 거멓게 되고 자황에 호분을 섞어도 역시 빛이 변한다. 이것이 상반된다는 증거이다[본초].

○ 인삼, 단삼, 너삼, 더덕, 현삼, 자삼, 족두리풀, 집함박꽃뿌리는 다 박새뿌리와 상반되는 약이다.

○ 끼무릇, 하늘타리씨, 패모, 가위톱, 백급은 다 오두와 상반되는 약이다.

○ 버들옻, 원화, 감수, 듬북은 다 감초와 상반되는 약이다.

○ 전복껍질은 운모와 상반되는 약이다.

○ 유황은 망초와 상반되는 약이다.

○ 오두는 서각과 상반되는 약이다.

○ 인삼은 오령지와 상반되는 약이다.

○ 수은은 비상과 상반되는 약이다.

○ 파두는 나팔꽃씨(견우)와 상반되는 약이다.

○ 정향은 울금과 상반되는 약이다.

○ 마아초는 삼릉과 상반되는 약이다.

○ 육계는 석지와 상반되는 약이다.

○ 오독도기는 밀타승을 꺼린다.

○ 식초와 조갯살을 함께 먹을 수 없는데 그것은 서로 상반되기 때문이다.

○ 고슴도치가죽은 도라지, 맥문동과 상오되는 약이다.

○ 우유는 신맛이 나는 것[酸物]이나 생선과 상반되는데 뱃속에 징벽[癖]이 생기게도 한다.

○ 박새뿌리(여로)는 술과 상반되는 약이다.

○ 파는 꿀과 상반되는 약이므로 같이 먹으면 죽을 수 있다. 혹은 구운 파(燒 )를 꿀에 섞어서 먹으면 숨이 몹시 차지다가 반드시 죽는다고도 한다.

○ 부추와 꿀을 같이 먹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은 상반되는 약이기 때문이다.

○ 자가사리는 형개와 상반되는 약이므로 같이 먹으면 죽을 수 있다. 자가사리[黃 魚]란 바로 메기같은 종류를 말한다[본초, 입문].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약[不見火藥]

○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 빈랑도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약 기운이 없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을 법제하여 쓰면 쓰지 않는 것만 못하다.

○ 더위지기(인진)는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 사함초는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 정향은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향기가 나는 약은 다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본초, 입문].

 

술에 약을 담그는 방법[漬藥酒法]

술에 약을 담글 때에는 다 잘게 썰어서 비단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담근 다음 잘 막아서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동안 두었다가 진하게 우러난 다음에 걸러서 윗술만 받아 마셔야 한다. 그리고 찌꺼기는 햇볕에 말려 거칠게 가루내서 다시 술에 담가 놓고 그 윗술을 받아 마셔야 한다[본초].

○ 술 1병에 약은 거칠게 가루내서 120g을 담그는 것이 좋다[속방].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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