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과 지혜·´″°³оΟ♡/건강♡뷰티

[스크랩] 12少의 건강법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4. 25.

12少의 건강법
心者一身之主

오늘날 사람들이 모두 건강해 보이면서도 실상은 성인병의 공포 가운데서 살고 있다. 성인병이란 사람이 잘못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여 인조병(人造病)이라고도 한다. 현대과학이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성인병에 대해서는 아직도 힘이 모자란다.

"心者一身之主" 라는 말이 있는데 마음이 우리 몸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마음이 건강해야 육체도 건강하게 된다. 육체적 조건에 의하여 마음이 지배되지 않는 상태를 "건강" 이라고 정의한 사람이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사람의 병의 약 7할은 마음에 의하여 생긴다고 하였다.
태어난 생명은 자연섭리대로 살면 누구나 다 천명을 살 수 있다고 하였다. 동의보감에서는 첨명을 120세로 잡고 있다. 우선 우리의 주인이 되는 마음을 튼튼하게 하자.

12소의 건강법 - 욕망이나 즐거움은 알맞게

한평생을 병없이 건강하게 지낸다는 것은 누구나 원하고 있는 소망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왜 사람은 건강을 헤치고 병에 걸리는 것일까? 병이 생기는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런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건만 병의 원인을 모두 다 안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건강의 주인이 사람의 마음이고 보면 마음을 될 수 있는 대로 평온하게 지니는 거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 되겠다. 옛사람들이 생각한 병의 원인은 외인(外因)이라고 하여 기후 조건의 변화라든가 음식물의 부주의, 심신의 과로, 성욕의 낭비 등 외부적 조건에 의하여 병이 생기는 것도 있지만, 내인(內因)이라고 하여 체내에서의 균형이 흐트러져서 병이 생기는 것이 더 많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도 정신작용의 과부족에 의하여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정신작용은 칠정(七情)이라고 하여 7종의 감정이 균형이 잡히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있다. 요새로 말하면 소극적인 건강 방법이라고 할는지 모르나 12가지를 지나치지 않게 알맞게 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하였다.
생각이 많으면 신경이 약해지고, 일이 많으면 과로하게 되고, 말을 많이 하면 기가 적어지고, 웃음이 많으면 내장이 상하고,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하며, 지나치게 즐기면 뜻이 넘치고, 기쁨이 지나치면 착란에 빠지고, 노여움이 많으면 모든 혈액이 고르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정신이 헷갈려 올바르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췌하고 즐거움이 없다.

필심 '방로' - 정자마다 유전정보를 간직하고 나온다.

옛부터 사람의 두 가지 본능, 즉 식욕과 성욕을 잘 조절하는 것이 건강의 근본이라고 되어 왔다. 그런데요즘은 무슨 배짱인지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쓰고 싶은 대로 쓰면서 건강을 유지하겠다고 하니 뻔뻔한 세태가 되었다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인생이란 것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성립이 될 수 있게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야속하다. 언제난 조심을 해야만 유지가 된다. 내키는 대로 먹고 초과된 에너지를 달음박질로 소모시키면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가 상식이 되어 가고 있다. 옛날 망하기 전의 희랍에서 밤낮 주지육림(酒池肉林)으로 즐기고 싶은데 위장의 수용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안타까워 먹고 마시고는 화장실에 가서 토해내고는 다시 들어가서 먹고 마시는 것을 밤새워 즐겼다는 말이 있다.

성욕도 마찬가지이다. "정액(精液)이 귀중하다 하지만 그까짓것 기껏 해야 단백질 몇 그람밖에 안 되지 않느냐, 자꾸 써야만 신진대사가 잘되고 몸이 거뜬해진다." 요새 이런 식의 허튼 수작이 그럴싸한 가면을 쓰고 나돌고 있다. 생각해 보자. 한 번 행위에 의하여 배출되는 정액에는 수억 마리의 정자가 배출된다, 정자 한 개마다 유전정보(遺傳情報)를 간직하고 나오는데 유전정보의 양이 대영백과사전 30질분의 분량이 들어 있다고 형용한 학자가 있다. 그만큼 정액이란 남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남자의 경우 정력을 고갈시키면 백 가지 천 가지 병이 그로부터 생기며, 여자의 경우는 임신을 잘 조섭하지 못하면 건강이 나빠진다. 요새 잉태된 것을 중절시키는 것을 가족계획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있는 듯 하다. 그와 같은 부자연한 행위에 의하여 여성의 건강이 자율신경실조증(自律神經失調症)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부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이미 깨치고 있는 것이다.

허심합도 - 사람의 천명은 120세

생각할수록 신기한 사실이 있다. 모든 생물, 즉 식물이나 동물은 모두 타고난 수명이 있다. 일년초는 아무리 가꾸어도 연내에 말라죽게 마련이고, 소나무 은행나무는 천년을 끄떡없이 버틴다. 파리는 1주일의 수명이요, 닭은 7년, 개는 15년...모두 천명(天命)을 지니고 태어난다.

사람은 몇 살까지 살 수 있는 생물일까? 현대과학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모든 생물이 완전히 성숙하는 데 필요한 기간의 5갑절을 살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사람이 완전히 성숙하는 데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0!~25세하고하면 평균을 잡아 사람의 천명을 115세라고도 하고 120세라고도 한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동양 의학에서도 까마득한 옛날부터 사람의 수명을 120세로 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디서 그런 정확한 숫자까지 산출되었는지 몰라도 하여튼 신기한 일이다. 사람은 오래 살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타고난 120세를 고스란히 사느냐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제 명(命)에 죽는 존재가 아니라 모두 다 자살해 죽는 존재이다." 라는 어마어마한 독설을 뱉은 사람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120세의 수명은 떼어논 당상으로 타고 났는데도 몸에 손해되는 것만 골라 가면서 저지르고, 정력제라고 하여 정체불명의 물질을 먹는가 하면 별의별 건강법으로 몸을 괴롭히고 있다. 허심합도(虛心合道)의 생활은 120세를 사는 지혜라고 하였다.

치미병 - 오늘날 의사는 오직 생긴 병만 다스린다.

우리가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가는 것이 꼭 치료를 받거나 약이 필요하기 때문만은 아니고 때로는 건강이나 병에 관한 토막 지식이 많이 나돌고 있기 때문에 신경이 좀 약한 사람은 자기도 암이 되는 것 아닌가, 고혈압이 되는 것 아닌가 등의 의심과 걱정이 생길 때가 많다.
이런 때에 차분하고도 자상하게 의심과 걱정을 풀어주는 분을 찾으려고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 가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형편이다. '3시간 3분 제도'라는 말이 있다. 병원에 가서 차례가 돌아오기를 3시간이나 기다려서 겨우 순번이 되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여러 가지 통사정을 늘어 놓으려고 하면 그런 발언의 기회를 봉쇄당한 채 3분 동안에 진찰이 끝나고 쫓겨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욕구불만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건강 지식이 읽히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의 의사는 오직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마음은 고칠 줄 모르니 이는 근본을 버리고 말단만 좇는 격이며 그 근원을 캐지 않고 말류(末流)만을 손질하는 것이다. 진정한 의사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려서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사람이며 병들기 전에 다스리는 사람이 상의(上醫)라고 한 구절도 있다. 중의(中醫)는 병이 생기려고 하는 것을 알아차려서 발병하지 않게 하여 주는 사람이고, 하의(下醫)는 이미 나타난 병을 고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옛사람들은 예방의학적 철학에 있어서는 오히려 오늘날보다도 더 앞장섰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약방 감초 원글보기
메모 :
300x250
반응형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