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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즐거워·´″°³оΟ♡/요리♡조리방

[스크랩] 드셔보셨나요?.....양파소박이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5. 20.

며칠 전, 우연히 어느 요리책에서 본 건데

맛도 있어 보이고 한번도 담그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이기에

이런 걸 보면 "호기심"이라는

중증이 슬그머니 발동을 해서 그낭은 못 넘어가는 성격이다.

 

 

 

사무실 동료들에게

양파소박이를 한번 담궈야겠다고 했더니

다들 한결같이 그게 뭐냐고 되묻는다.

그러더니 우리집 근처에 살고 있는 한 동료가

자기네집에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양파가 엄청 많은데

갖다 주겠다고 하더니 일요일인 어제 오후에

한보따리씩이나 가져왔다.

 

★재료: 양파17개, 부추1/2단, 홍고추6개, 마늘, 액젓80g, 고춧가루4큰술, 밥3큰술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개끗이 씻은 다음

큰 거는 6등분, 작은 거는 4등분으로 칼집을 내고...

 

오이소박이 할 때와 마찬가지로 

밑에 까지 자르지 않는다.

 

 

 

시골에서 온 지가 좀 됐는지

상태 안좋은 것들이 꽤 많았다.

 

 

 

칼집을 낸 양파 사이로

액젓을 조금씩 뿌려서 절인다.

 

 

 

양파가 액젓에 절여지는 동안

 

 

 

부추와 홍고추, 마늘을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놓는다.

 

 

 

믹서에 홍고추, 마늘, 밥, 액젓,

손질하는 도중에 스스로 몸체이탈을 한 양파등을

대충 썰어서 함께 넣고 약30~40초 정도 갈아준다.

 

 

 

갈은 양념을 넓은 볼에 담고

 

 

 

고춧가루와 양파를 절였던 액젓국물을 함께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준다.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담고

 

 

 

골고루 잘 버무려서

 

 

 

오이소박이 속 채우듯이

칼집을 낸 양파 사이사이에 양념을 잘 채워준다.

 

 

 

양파에 양념을 채우는 동안

스스로 몸체이탈을 꿈꾸던 아이를 집어다가

양념을 얹어 먹어보니

익지 않았어도 양파가 가지고 있는 달달함이 양념과 어우러져

아삭아삭 씹히면서 제법 맛있다.

 

 

 

 

 

양파 모양이 둥굴고 크기도 있다보니

김치통에 담기가 영 좋질 않다.

 

이건 양파를 갖다 준 사무실 동료한테 줄 거.

 

 

 

이건 우리가 먹을 거.

 

 

 

집에 들어 온 딸이 보더니

양파로 김치도 담그느냐고 묻는다.

 

 

궁금 하시죠 ㅎㅎ

 

 

출처 : 하늘채 의류수선, 맞춤 전문점
글쓴이 : 코알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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