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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³оΟ♡/자동차♡상식

[스크랩] 운전이 서투른 초보운전자는 밤길운전이 공포스럽다

by 따그니(화려한백수) 2011. 11. 1.

운전을 잘하는 사람도 밤길운전은 항상 조심스럽다. 시야는 좁고 맞은편 차의 불빛에 눈이 부시다.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항상 긴장하기 때문에 주간운전보다 몇 배 더 힘들다. 더욱이 운전이 서투른 초보운전자는 밤길운전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밤길을 무난하게 달려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헤드라이트의 높이를 규정에 맞추고, 스몰램프와 브레이크 램프를 점검해야 한다. 하향등을 켜고 있는데도 상향등만큼 위치가 변해 있는가 하면 한쪽 라이트가 높게 달린 차도 보인다. 대부분 앞부분에 사고를 당한 차이거나 노후되어 조정장치가 고장난 경우다. 이런 차는 밤길에서 다른 운전자에게 큰 피해를 끼치므로 반드시 정비해야 한다. 하향등이 들어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상향등을 켜야 할 때는 헤드램프의 윗부분을 테이프 등으로 가린다.

 스몰램프와 비상등도 꼭 점검해야 할 부분. 스몰램프만 켜는 초저녁이나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는 차폭 확인이 안되어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 급한 상황에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비상등을 꼭 켜도록 한다.

 브레이크 램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뒤따르는 차는 브레이크등을 살피며 행동을 취한다. 어떤 차는 브레이크등을 검게 코팅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불법이다. 브레이크등의 밝기는 법으로 정해져 있다. 쓸데없이 멋을 부리지 말고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

헤드라이트는 일찍 켜는 것이 좋아

 요즈음은 낮에도 헤드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한다. 88고속도로 등에서는 대낮 헤드라이트 사용으로 사고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헤드라이트는 자신이 앞을 보기 위한 목적과 상대방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는 목적이 있다. 시내에서는 대낮에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는 대신 해질 무렵에는 헤드라이트를 일찍 켜는 것이 안전하다. 과거에는 초저녁에는 스몰램프를 켜고, 어두워지면 헤드라이트를 켰으나 처음부터 헤드라이트를 켜는 것이 안전하다. 약간의 에너지 소모로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밤에는 신호대기 중에도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요즘 차의 헤드라이트는 빛이 새지 않아 맞은편 차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효과가 있다.  헤드라이트는 보통 때는 하향등을 켜고, 앞차나 맞은편에서 차가 오지 않을 때만 상향등을 켜 시야를 확보한다.   
 밝은 시내도로를 제외하고는 헤드라이트의 상, 하향등을 적절히 사용한다. 드문드문 가로등이 있는 도로에서는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가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잠깐씩 상향등을 켜 어두운 곳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추월을 시도할 때는 상향등을 한 두 차례 깜박여 준다. 밤에 이동하는 차는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자신이 추월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밤에는 불빛만으로 움직임을 파악하기 때문에 차가 빠르게 달린다고 해도 속도를 알기 어렵다. 특히 트럭들은 갑자기 추월차로로 달려드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 주행차로에서 트럭들이 나란히 달리더라도 상향등으로 자신의 행동을 알려주고, 항상 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골목이나 서로 피해 줘야 하는 좁은 길에서는 상대방이 도로의 폭이나 상황을 잘 알 수 있도록 헤드라이트를 끄는 배려도 필요하다. 


가끔씩 도로 가장자리 흰 선을 본다

     야간에는 뒤차로부터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시야의 방해를 받고 눈이 피로해진다. 간단한 미러의 조정으로 불빛을 피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는바깥으로 약간 더 벌려 주고, 정면을 보고 있을 때는 뒤차의 불빛이 눈에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가끔씩 고개를 움직여 뒤차의 불빛을 확인하면 된다. 야간에는 불빛 때문에 뒤차의 움직임을 쉽게 알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룸미러는 뒤차의 불빛을 감소시키기 위해 2단으로 조정할 수 있고,  기능성 룸미러는 불빛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뒤따르는 차가 상향등을 켜고 있거나 불빛이 너무 강하면 손으로 룸밀러를 만져 뒤차에 알릴 수 있다. 운전자끼리 하는 의사소통의 하나다.

  중앙분리대가 없는 국도나 지방도로에서 차가 교행할 때는 상대방차나 중앙선을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차의 불빛이 눈에 들어오면 몇 초 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다. 불빛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도로의 가장자리에 그어져 있는 백색 선을 보며 길의 형태를 읽고, 중앙선과 상대차는 곁눈으로 보며 주행한다. 최근의 헤드라이트는 도로 바깥쪽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하다. 만약 상대차가 상향등을 켜 눈이 부실 때는 속도를 늦추고 비상등을 켜서 뒤차에 흐름을 알려준다. 커브를 만나면 헤드라이트를 상향등으로 두 세 차례 깜박거려 맞은편 차에 신호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어운전 요령이다. 

 초행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는 앞에서 달리는 것을 피한다. 도로표지판은 물론이고  구부러진 길도 잘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뒤에서 차가 바싹 붙어 따라오면 불안하기까지 하다. 이런 곳에서는 뒤차에 양보하고 뒤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앞차가 그 지역 차라면 더욱 좋다.  길을 잘 아는 곳이라도 밤길운전은 앞차를 따라가는 것이 편안하다. 앞차의 움직임은 도로의 차선보다 더 멀리 보이기 때문에 먼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통행이 뜸한 야간에 신호등을 지키지 않는 차가 많다. 이런 차들 때문에 신호를 지키며 서있는 것이 불안할 때도 있다. 가끔 신호를 위반하며 과속하는 차들 때문에 대형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신호등은 생명등이다. 신호등은 꼭 지켜야 한다.

 밤에는 술 취한 사람이 무단횡단하는 일도 많다. 사람이 중앙선에 서 있으면 마주 오는 차의 불빛에 묻혀 잘 보이지 않아 더욱 위함하다. 밤길운전은 주간운전보다 피로도가 훨씬 높다. 장거리운전을 할 때는 낮보다 더 자주 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 주도록  한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제 니 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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