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선녀..."
어느날
영식이가 산길을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목욕을 하는 것이 보였다.
혹시...
선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다가가서 보니
꼬부랑할망이었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영식이에게
그 할망이 말문을 열었다.
*할 망 구: "총각! 내 말 좀 들어봐"
*영식 : (시큰둥한 표정으로..)"뭔데요?"
*할 망구 : "난 사실 선녀예요.
그런데노여움을 받고 이렇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당신과 응응응을 한다면
하는 도중에 난 다시 선녀로 변하게 될거예요
저 좀 도와 주세요.
평생 당신만을 섬기며 살겠어요".
이 말을 들은 영식이는 침을 질질 흘린다.
"아~!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한 영식이...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할망과 "응~ 응응~~~" 을 했다.
그러나 얘기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영식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니, 왜!
아직도 안 변해여..?"
*할 망구 : "그대 올해 몇살인가..?"
*영식 : "나요..쉰 여섯이요."
*
*
*
어케보여요 아롱아롱그리면 눈이많이나빠진증거라네요
*
*할 망구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는 걸 믿어?
한심하기는 ..
또 하나 해 묵었다 . ㅋㅋㅋ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龍~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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