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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아이와 철든 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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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 시절 철이 없었지요.
나는 대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 하던 때였답니다.
동네 아짐들이 갖난 아이 낳는 것을 보면
누군가 나를 낳아준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울 엄니가 나를 낳을때 내가 직접 본 일이 없어서
여간 궁금한 것 중의 하나였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엄니에게 물어봅니다.
"엄니 엄니, 난 어디서 났어요?"
아이의 물음에 대한 엄니의 답변은
시대에 따라 솔찬히 달라집니다.
60년대 엄니들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그런건 뭐헐려구 물어? 귀찮구마는..."
70년대 엄니들은 또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응, 다리밑에서 주워왔어. 이눔아..."
80년대에 들어와 엄니의 대답은 발전합니다.
"큰 새가 물어와서 울집에 놓고 갔지롱..."
그런데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엄니들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았단다. 알어?"
킬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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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월잠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월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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